작년 오늘 목민님과 함께 했었는데,,,
집에서 20여분 달려서 호평동으로,,,
작년엔 없었던 주차장이 생겨서 좋으네,,,
아직도 아침 공기는 차갑고,,,
손을 바지에 찔러 놓고 땅바닥을 쳐다보며 어슬렁 어슬렁,,,
그래 가끔 땅바닥을 보자
제비꽃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고,,,
사진빨 잘받는 현호색은 사방에 지천,,,
찬공기에 몸을 잔뜩 웅크린 꿩의 바람꽃
짝을 찾는지 이름모를 새는 바삐 자리를 옮겨가며 재잘대고,,,
만주바람꽃도 나 여깃소 속삭이고,,,
꿩씨와 만씨가 서로의 근황을 묻고 있네...
애기괭이눈이라 하던가,,,
점현호색의 색은 여전히 현란하고,,,
클래식 오선지에 그려진 음표같아 어디선가 피아노 소리가 들리는듯 하다.
다들 어찌 알고 꿈틀거리며 올라오는지,,,
천마괭이눈이라 하던가,,,
그자리에 어김없다.
산괴불주머니의 푸르름도 싱그럽고,,,
고도를 높여가니 너도바람꽃이 반긴다.
돌핀샘근처엔 얼마전 내린 눈이 아직 쌓여 있고 노루귀 군락엔 새싹이 올라오지만 일주일은 더 기다려야 할듯 싶다.
이맘때면 생각나는 노래 한구절
계절은 다시 돌아오지만 떠나간 내사랑은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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