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가평 운악산

실로 오랜만에 가평에서 오르는 운악산

지방선거일을 핑계로 직장동료들과 함께 합니다.

다들 산초보라 운악산 오름이  걱정스럽긴 했지만

경기주변에 운악산만큼 수려한 산도 없겠지요

흐리다는 예보와는 달리 아침부터 하늘이 좋습니다.

 

 산길 입구에 산딸나무가 이쁘게 꽃을 피웠습니다.

 

 

 어느덧 오르니 눈썹바위에 이르게 되구요

 

 

등로를 살짝 벗어나니 조망이 트이고,,,며칠전에 산우들과 함께했던 명지산이 보입니다.

 

 

 왼쪽 뾰족 청계산과 오른쪽 귀목봉,,,알고보니 이날 피터팬님은 청계산에 계시었더군요

 

 

 명지산과 아재비고개 그리고 연인산

 

 

 운악산의 멋진 바위들이 보이길 시작하구요

 

 

 

 

 

 절고개에서 조금 더 오르면 825봉이 있는데 그곳에서 이어진 능선에 철계단을 설치하고 산길 정비를 한 모양입니다.

 혼자였으면 저곳 백호능선으로 진행을 해보고 싶었지만은,,,

 

 

 

 

 

 운악산의 자랑 병풍바위,,,처음에 이곳에 왔을때 탄성이 절로 나더군요

 

 

 

 

 

 모처럼 좋은 날입니다. 시야도 깨끗하고 하늘도 이쁘구요

 

 

 

 

 

 

 

 

 운악산의 랜드마크 미륵바위,,,사철 바위와 소나무의 어울림이 예술입니다.

 

 

 바윗길 이 소나무도 여전하군요,,그자리 그곳에 여전한 모습으로 있어줘서 반갑습니다.

 

 

 올라온길,,,뒤로는 연인산에서 대금산으로 이어지는 일명 명지지맥길이 한줄을 그리구요

 

 

 저뒤론 현리가 멋진 산군들속에 둘러쌓여 있습니다.

 

 

 내려다본 미륵바위

 

 

 동봉 만경대에 오르니 원통산에서 노채고개 길매봉 청계산을 지나 국망봉으로 향하는 한북정맥길이 아련하구요

 왼쪽 뒤로는 광덕산에서 자등현 각흘산 명성산 사향산 관음산으로 이어진 명성지맥길이 그려집니다.

 

 

 길매봉과 청계산 귀목봉과 명지산,,,왼쪽 뒤로는 국망봉,,,경기최고봉 화악산은 구름에 가려있군요

 방화선인가,,,상판리에서 청계산 방향으로의 등로가 시원하게 보여져 거닐고 싶어집니다.

 

 

 내맘과 같으리...산객 두분이 조망에 취해 있구요

 

 

 당겨본 관음산과 사향산,,,그리고 명성산

 

 

 푸르른 녹음속 멋진 조망에 가슴이 후련해집니다. 땀을 쏟으며 오른 보람이지요,,,

 

 

 가깝게 원통산과 노채고개 길매봉

 

 

 이렇게 저렇게 내다리로 걸어보아서인지 더 반갑고 정이 가는 산줄기들입니다.

 

 

 현리쪽 방향도 더없이 시원하구요

 

 

 애기봉으로 이어진 능선뒤로는 개주산과 주금산 철마산 천마산으로 이어지구요

 왼쪽으론 화채봉과 서리산 그리고 축령산

 

 

 정맥길은 47국도 맞은편 수원산으로 이어지구요...서파 변강쇠 해장국집 뒤에서 시작되는 주금산으로 향하는 능선도 보여집니다.

 

 

 시야좋은날,,,서울의 수락산과 북한산 도봉산도 한눈에 들어오구요

 

 

 가봤지만 울퉁불퉁 애기봉쪽 산줄기는 군침을 돌게 합니다.

 

 

 서봉 망경대에서 같이 조망을 즐겼던 까마귀,,,하기사 넌 어디든 날아 오르면 조망이 트이겠지만,,,

 

 

 축령산과 서리산 저기 가본지도 제법 되었네...개주산도 함 가봐야 되겠고,,,

 

 

 저뒤로 양평의 용문산이 내이름도 불러달라 아우성입니다. ㅎ

 

 

 시원한 조망을 눈과 렌즈에 마음껏 담아두고는 내려섭니다.

 

 

 함께한 여인,,,얼마전 사패산을 함께했던 성제군의 모친되신다는,,,

 

 

 

 

 

 본인은 절고개에서 좀 더 산길을 이어가고 싶었지만 산초보들에겐 오늘 충분한 산길이 된듯 싶어요~ ㅎ

 

 

 코끼리바위랍니다. 예전에도 있었나?

 

 

 현등사에서 잠시 들려봅니다. 새로운 불사를 진행중에 있더군요

 

 

 

 

 

현등사 삼층석탑

 

 

 불두화

 

 

108계단을 내려서며 오랜만의 운악산 산행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