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전라·경상·제주산

3/12 금산 진악산

산고파 2017. 3. 17. 11:41

춘천에서 집으로 돌아오고 몇시간 자고  일어나 다시 배낭을 꾸린다.

일요일은 평촌제일산악회 정기산행이 있는날인데 내가 이 산방으로 안내한 샷마스타님이 처녀 대장하는 날이라 참석 하기로 했다.

매달 정기산행을 하게 되는데 1년 12달 한사람씩 달을 정하고 산을 정해서 앞장을 서기로 했다.

다음달은 뭐야님이 부산의 금정산을 무박으로 가기로 했고,,,형석님은 8월달이고 난 11월달이고,,,ㅎ

아무튼 시간이 더디 흘러 그날이 한참 뒤에나 왔으면 좋겠다 싶고,,,


아무튼 늘 그렇듯 아침에 서둘러 볌계에 도착을 하고 오랜만에 만난 산우들과 인사를 나누고 안양에서 3시간 정도 달리니 금산 진악산 광장에 도착을 한다.

단체사진 찍고 맨뒤에서 산우들을 뒤 따른다.

 버스에서 내가 후미대장을 한다고 했다.


들머리에 들어서는 산우들,,,성미급한 두타님을  첨병으로 먼저 보내고,,,샷대장님이 산우들을 이끌고 그 뒤를 따른다.



진악산 광장에서 진악산을 오르고 도구통바위를 지나 보석사로 내려서는게 오늘의 일정이다.



뒤돌아본 진악산 광장



안양의 산우들을 뒤돌아 세우고,,,이런 저런 산길에서 추억을 공유하는 반가운 산우들이다.



샷대장님 대장하신다고 동원되어 찾아오신 블벗들,,,오랜만의 함산을 이곳에서 함께하니 좀 쑥스럽다는 생각이 들고,,,

나비공주님 몽몽님 산여인님 헬레나님 모토님 정말이지 오랜만입니다. 이형석님이야 뭐~ ㅎ



나의 대전둘레산길 피날래를 함께해주신 마마님과 태후님도 오랜만에 뵈옵고,,,



뭐야님 앵글 앞에선 평제산방의 산우들



한겨울도 반팔입고 산행하시는 뭐야님,,,늘 든든한 그 모습에 이산방에 뭐야님 팬클럽도 있더라는,,,나도 이렇게 멋지게 나이들고 싶어라~



선두 산우들은 암봉에서 손을 흔들고 있고



미세먼지로 뿌연 하늘에 이곳 저곳이 무슨 산인지 가늠하기 힘들지만,,,첩첩 산주름이 아름답다.






썬지기님 이하 산우들과의 한순간을 흔적으로 남기고,,,



이맘때 오기에 좋은 산인가 이곳저곳에서 산객들이 북적인다.



지나온 산길이 내려다 보이고,,,오늘은 날이 도와주질 않지만 사방 조망이 멋드러진 산임엔 틀림없다.



샷님 대장하신다고 자리를 빛내주신 산우들,,,



하산길,,,봄의 시작 길마가지꽃



봄을 담고 있는 쭈니님



보석사의 오래된 은행나무






이형석님과 블벗들






하산길,,,알탕하는 팀들이 발견한 올봄 처음으로 만나게 되는 노루귀



나에겐 첫사랑 들꽃이었다.




뭐야님 사진중에










이형석님 사진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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