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강원산

1/14 몽가북 평촌제일산악회 정기산행 리딩

산고파 2018. 1. 17. 07:31

블벗 샷마스타님이 평촌제일산악회 카페지기가 되고 한달 정기산행 대장을 해달라하여

매도 일찍맞는 것이 좋다고 적잖이 신경쓰이는 자리 일찍해야지 맘먹고 1월달의 몽가북 산줄기를 선택한다.

홍적고개에서 몽가북계를 하고 싸리재 버스종점으로 내려서는게 일반적이나 몇몇분들에게 무리인 산길이겠다 싶어서 계관산은 생략한다.


지난주중 올겨울 한파는 절정에 이르고 그래서일까 꼬리를 다는 분들도 적고 독감마저 창궐하여 몇몇 분들은 못오겠다 하신다.

그런 와중에 산행공지를 내블에 보관하고 싶어서 올려 놓았더니 네분이나 함께하여 주신다 하여 총 34명이 이 산길을 함께 하기로 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산행일 날은 푹해지고,,,추울까 위아래 내의까지 준비를 했기에 초반부터 땀이 흐르고 안경에 습기가 차기 시작한다.



크게 볼것 없는 산줄기,,,방화선길을 그저 걷는게 일인 오늘의 산길이다.



그런 산길을 선택해주셔서 함께하신 분들에게 감사하고,,,






몽덕산 오름엔 약하지만 나름 상고대도 피어있다.



산행능력에 따라 대열은 흩어지고,,,



얼마간 오르니 몽덕산 정상이다. 난 몽덕산은 처음이다. 

춘천분들은 교통편의상 춘천댐에서 삿갓봉을 올라 가덕산으로 이어가는것이 일반적이다.






춘천수렵장과 경계를 이룬 철조망






오르락 내리락 비슷한 산줄기를 이어 가는 산우들












가덕산의 뭐야님,,,,몇년전인가 목민님 뭐야님 자상한님 민들레님과 함께 걸었던 그날도 어렴풋하고,,,



가덕산 헬기장에서 점심을 먹고 계관산까지 갈 7분은 먼저 보낸다. 그 와중에 강선수님은 붙어서 사진을 찍겠다 하시고,,,ㅎ



나머지 분들은 상대적으로 여유있게 산길을 이어간다.



북배산 오름길엔 그새 가이드 로프가 보여지고,,,그래서인가 북배산 오름이 예전보다 덜 가파르게 느껴진다.






북배산 정상석도 이렇게 크고 듬직하게 바뀌었다.



역시나 오르락 내리락 볼맨 소리들이 여기저기서 터져나오고,,,

싸리재 버스종점을 알리는 새로만든 이정목을 몇군대 지나 예정대로 싸리재에서 하산하기로 하고

아무래도 후미는 뒤쳐져 시간이 걸릴듯 싶어 후미대장인 강철심장님에게 전화를 걸어 적당한 선택을 하시라고 권한다. 



싸리재고개에서 한동안 가파르게 내려서야 했고



계곡에 내려서서 얼마간 걸으니 계관산을 가셨던 뭐야님이 보이고 후미는 먼저 하산하여 내려와 있다.



벌써 일월 중순,,,이겨울도 얼마 남지 않았다. 




뭐야님 사진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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