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 마구산-태화산(용인/광주)

주중 목민님 뭐야님과 시간을 맞춘다

비가 와도 가는 겁니다

매번 경기북부로 모시는게 죄송하여 이번엔 내가 경기남부로 향한다

재작년 겨울에 걸어본길

에버라인 보평역에서 시작하는 용인 최고봉 마구산이다

 

 

보평역과 경안천변

 

 

이곳저곳 아파트는 끊임없이 지어지는구나~

 

 

도루코 건물을 끼고돌아 영화마을 들머리로

 

 

또래 산친구 목민님과 뭐야님,,,난 십수년 뒤에서 이분들을 쫓아가고 있다

 

 

스틱을 피고

 

 

크게 볼 것 없는 긴 야산 길을 시작한다

들머리에서 마구산까지 8K 거리,,, 도심에 인접한 산인데 도로등 절개지 없이 이어지는 게 신기할 따름이다

 

 

첫 번째 만나는 쉼터에서 목민님표 커피 한잔 하고

 

 

머리를 내밀고 있는 마구산

 

 

그저 암생각없이 마냥 걸을 수 있는 길,,,큰 굴곡이 없는 능선 길이라 MTB도 많이 찾는 길이지 싶다

 

 

용인시민 목민님~산줄기 이름 좀 불러봐요~

 

 

굴뚝이 있는 용인시 환경센터

 

 

매바위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이맘땐 늘 인수봉 선인봉 암벽에 붙어 계신 분이었는데 이젠 기운이 달려서 못하시겠다고,,,

 

 

장마전선이 올라온다더니,,, 태풍이 올라오듯 종일 바람이 불어댄다

 

 

마구산 오름길,,, 염소떼 한 무리 나타나고,,,

 

 

왼쪽 미역산 오른쪽 태화산

 

 

올라온 능선 내려다 봐주시고

 

 

정광산 백마산으로 이어가는 일명 태백종주길

 

 

용인 최고봉 마구산에서

 

 

목민님은 박짐 메고 함 오셔야 되겠다고,,,ㅎ

 

 

난 용인환경센터를 끼고 있는 긴 능선이 궁금해지고,,,뭐 거기서 거기겠지만서도,,,

 

 

태화산 가는 길 연지봉,,,트랭글 배지 울렸다고 좋아라 하시고,,,ㅎ

 

 

연지봉 삼각점(561.8)

 

 

태화산 정상 옆 새로 만든 데크와 쉼터

 

 

 

 

 

이젠 하산길로 접어들고

 

 

앵자지맥 산줄기

 

 

천덕봉이 저쯤이겠죠

 

 

도척저수지

 

 

광주 도척면 일대

 

 

태화산은 데크로 만들어진 전망대와 계단길이 즐비하고

 

 

계곡은 물이 없어 들어가려다 말고,,,종일 바람이 불어 흘린 땀도 없거니와,,,

 

 

사실 오늘은 이곳을 목적으로 왔지,,,푸짐하게 내놓는 "태화산 샤브샤브" 

 

 

면사리에 이어 청란 세 개 넣어 끓여주는 죽까지

 

 

빈 술병은 늘어나고 울 뭐야님 냄비 바닥을 긁고 있고,,,ㅎ

 

 

 

 

 

렌트카를 호출하여 곤지암역으로(만천원)

 

 

목민님 다음에 뵈어요

 

 

뭐야님은 벌건 대낮에 집에 들어가시기 그렇다 해서,,, 종로 5가로,,,

 

 

뭐 글치뭐,,,ㅎ

 

 

밖에 장맛비는 쏟아지고,,,취기는 오르고,,,

 

 

고파씨는 집에 가다가 냉면 한 그릇 더하고,,,이러니 열심히 산에 댕기면 뭐하냐고요~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