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산

9/26 한형과 천보산(양주)

산고파 2021. 9. 29. 11:03

손님이 오시는 날

며칠 전 춘천에서  술 한잔 하며 약속을 잡았다

이형 한형이 30여년전 군 복무를 했던 회암사지 주변을 가보자고,,,

이형은  출근을 해야 한다고 하여 한형만 오기로 했다

 

집창으로 보는 여명,,,이왕이면 날이 좋으면 좋겠지

 

 

춘천에서 첫 전철을 타고 온다는 한형을 기다린다

 

 

덕정역 주변에서 아침을 먹으러 우연하게 찾아 들어간 집

소머리국밥을 시켰는데 다행이 가격도 저렴하고 맛나고,,,

손님 접대할땐 먹거리가 제일 신경 쓰이더라는,,,

 

 

맛집 블로거가 흔하게 하는 표현을 빌리자면 "재방문 의사가 있다" ㅎ

일요일날 아침 식사가 되는 곳을 찾기가 쉽지가 않다

 

 

노선이 바뀐 78번 버스는 토일 배차간격이 40분이 넘더라는,,,그래서 택시를 타고 회암사지 입구까지(6800원)

 

 

회암사지 공원

한형은 이부근이 복무하던 군부대가 있었던 거 같다고

 

 

회암사지에서 한형

 

 

음용 부적합이라고 쓰여있는데,,, 개의치 않고 한잔 하시고

 

 

회암사

 

 

대웅전의 불상들

 

 

삼성각과 오름 할 산

 

 

회암사지 선각왕사비

 

 

한형은 30여년전 그 시절 추억에 젖어 계시고

 

 

그 시절 군대 이야기를 하면서 장수막걸리 한잔씩 하고

 

 

가깝게 칠봉산과 멀리 감악산

 

 

난 수도 없이 많이 오른 곳이지만 한형은 감회가 남다를 듯싶고

 

 

30년이 훌쩍 넘는 시간에 기억은 어렴풋하고,,,그사이 주변엔 수많은 아파트들이 들어서 있고,,, 

 

 

그나마 주변 산들만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거지

 

 

한북정맥 죽엽산

 

 

불수사도북 사이로 관악산까지 선명하게 보이고 

 

 

예봉산과 검단산

 

 

조망을 실컷 즐기다가,,,투바위고개(회암고개)로,,,

 

 

천보묘원을 지나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고,,,덕정역 앞에서 사온 만두로 점심

 

 

왕방지맥 341.4봉에 자리한 천보정

 

 

약수터를 그냥 지나칠 수 없지

 

 

산부추

 

 

누리장나무 결실

 

 

주변에 천주교묘원이 있어서 그런가 천주교 표식이 많이 보이고 

 

 

어하고개 동물이동통로

 

 

보랏빛 작살나무 결실이 보일 때가 되었구나

 

 

어하고개 방향은 도로로 내려서게 되니,,,산길은 석문령 방향으로,,,

 

 

이고들빼기

 

 

미역취

 

 

 

 

 

삼숭동  자이아파트 단지가 내려다 보이는 곳에서

능선을 이어 의정부 천보산까지 가도 되겠지만 한형은 춘천으로 다시 돌아가야 하니 이쯤에서 산길을 접고 내려서기로 한다

 

 

단체사진 한장 박고

 

 

아쉬우시겠지만 다음에 다시 오시죠

 

 

하산길 의자바위

 

 

 

 

 

 

 

 

양주 삼숭동에서 소갈빗살로 하산주를 하고

 

 

후식 냉면은 청량리역 2번 출구 근처 냉면집에서

 

 

춘천 가실 때는 편안하게 ITX로,,,

한형~오늘 수고 많으셨고요~ 다음에 건강하게 또 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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