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2 제천 봉황산-백곡산

제천 백곡산은 2014년 봄에 가본 곳이긴 하지만

정상석만 찍고 돌아와서 조금은 아쉬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솟을산님 기록을 보니 신림역이용 학산에서 봉황산을 올라 백곡산으로 이어 가셨던데

몇 번 요긴하게 이용했던 신림역은 아쉽게도 폐역이 되었다

대신 제천의 봉양역에서 출발하기로 한다

봉양역에서 봉황산 들머리인 송석정까지는 2킬로 남짓,,,30여분 발걸음을 추가하면 될 일

 

 

6시 50분 청량리발 부전행 무궁화호를 타고 봉양역에 내린다

 

 

중앙선과 충북선이 만나는 봉양역,,,

산쟁이에겐 아침 이 시간대에 이곳에 데려다주는 기차 한 대가 반갑다

 

 

 

 

 

역앞 길 건너 아침을 차려주는 백반집도 반갑고,,, 셋째 주 일요일이 휴무라는데 다행히 오늘은 둘째 주 일요일

 

 

깔끔하고 맛난 집이었다

 

 

차길을 따라 원주 신림 방향으로

 

 

오늘 진행할 봉황산과 오른쪽으로 백곡산 

 

 

주론산에서 내려선 산줄기 같고,,,다음은 봉양역에서 내려 저 길을 가볼까나,,,

 

 

 

 

 

 

 

 

잘 찾아왔고

 

 

오늘의 들머리인 송석정

 

 

고개하나 넘으니 산길이 사라지고

 

 

물끄러미 바라보는 개와 눈 마주침 하고

 

 

다시금 산길을 이어간다

 

 

역시나 오늘도 거기서 거기인 산길을 말이지,,, 

 

 

조망 좋은 산불감시탑 근처에 올랐지만 미세먼지 탓인지 제천방향은 뵈는 게 없고,,,

 

 

원주 쪽은 주론산과 구학산이,,,저기 가본 지도 제법 오래되었네,,,

 

 

감시탑 안에는 한분 계시지 싶고,,,

아무튼 봉황산에선 여기가 조망이 젤로 좋은 곳이 아닐까 싶다

 

 

얼마지 않아 봉황산 삼각점(509.3)을 만나고

 

 

삼각점 10미터 앞쪽엔 이름표가 붙어 있다

 

 

학산 쪽의 산길이 궁금하긴 하지만,,,여기도 다시금 찾는 날이 올 것이다 생각하며 발길을 돌린다

 

 

헬기장을 지나

 

 

매곡(명암)저수지 방향으로 능선을 하나 잡아 얼마간 가파르고 미끄러운 길을 내려선다

 

 

저수지 제방 아래로 잘 떨어졌고

 

 

중앙고속도로 

 

 

매화동 버스 정류장

 

 

백곡산 방향의 산길을 살피다가 적당한 곳에서 올라서고

 

 

묘지 뒤로 산길을 이어간다

 

 

 얼마 전에 지나온 봉황산도 과거의 일이 되었고,,,

 

 

예보대로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능선 옆으론 전기 철망이 따라오다 내려서고,,,

 

 

605.5봉은 헬기장

 

 

제천 방향으로 조망이 트이지만,,,저쯤에 금수산과 월악산이 있겠지 짐작만 할 뿐이다

 

 

저번에도 느꼈지만 백곡산은 소나무가 많은 산이다

 

 

능선엔 온통 소나무

 

 

693.1봉은 삿갓봉으로 불리나 보다 싶고,,,

 

 

오른쪽부터 송학산 용두산 그리고 860봉

 

 

솔밭공원에 차를 두고 백곡산 원점회귀 하신다는 두 분

 

 

두 번째 백곡산,,, 이제야 제대로 백곡산을 찾았다 싶은 마음이 들고,,,

 

 

 

 

 

산허리를 도는 편안한 길따라 내려서면 피재 갈림길,,,,예전엔 이곳에서 백곡산을 왕복했었다

 

 

임도 옆 벤치에서 빵으로 요기를 하고

 

 

까치산 솔봉

 

 

 

 

 

까치산

 

 

2014년 쩍벌남을 소환하고,,,

 

 

솔밭공원으로 내리고,,,

 

 

솔밭공원

 

 

 

 

 

기차 시간 여유 있어 늘 스쳐 지나던 의림지에 들리고

 

 

의림지에서 바라보는 까치봉 860봉 용두산

 

 

오늘 진행한 봉황산과 백곡산 까치봉

 

 

송석정에서 의림지까지,,,오룩스 거리로 14킬로 정도,,,6시간 30분 정도 소요됨

 

 

전에 송학산 용두산 산행 후 들렸던 제천역 앞 시장에서 뽈살 순댓국에 막걸리 한잔하고

 

 

기차 타고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