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 가평 주발봉 산행 때 함께하던 친구 한 명이 운악산이 미답이라기에 내가 안내해 주기로 약속을 했다
산방에 공지를 했고 리딩자포함 8명이 모였다
들머리까지 접근은 인천과 일산에 사는 두 친구가 자차를 운전해 주었다
오늘 진행할 능선을 배경으로 함께한 친구들
늘상 이용하던 들머리는 공사 중이라 조금 더 올라간다
재잘재잘 떠들며 능선으로 붙고
눈썹바위
다시금 가파르게 올리고
다들 4륜구동 모드로
성이 다른 영숙이들
뭐가 좋은지 모르겠지만 좋단다
병풍바위
다가서며 뒤돌아봐~
병풍바위 전망대
미륵바위를 배경으로
미륵바위
노랑제비꽃이 마구마구 올라오고 있고
잡고 오르기는 좋으나 밟고 오르기는 미끄러운 스테인리스 홀드
꿋꿋하게 생을 이어가고 있는 그 소나무 반갑고
올라온 능선과 미륵바위 내려다 보이고
화악산 명지산 연인산
망경대 부근에서 점심상을 차리고,,, 여유 있게 먹고 마시고,,,
두고 가기 아쉬운 풍경들이라며
내려설 백호능선을 배경으로
시간을 잡을 수는 없으니,,,지금 이 순간 모습이라고 잡아야지,,,
몇몇 친구들은 운악산이 첨이라고,,,
그들의 첫 경험에 관여하게 되어 뿌듯한 마음이 찾아들고,,,
보통 단체 산행은 현등사로 내려서는 절고개에서 마음이 꺾이지만
우린 리딩자 권한(?)으로 능선을 더 타기로 한다
능선초입 고인돌 바위에서 쉼 하고,,,
현등사 내려다 보이고
이름 부르다 죽을 가평의 산군들이 시원하게 펼쳐지고,,,
함께한 여친들
하산할 능선
바위와 소나무들
백호능선은 마당바위가 백미
360도 삥 둘러 조망이 막힘이 없다
리딩자는 운악산의 이곳을 소개해 주고 싶었다
지나온 능선
유쾌한 친구들
하산길
후미를 기다리며
혼자 왔을 땐 같은 코스를 3시간 반 정도 소요된 거 같은데
오늘은 7시간을 훌쩍 넘겨 버리고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닭갈비 집을 예약하고
닭갈비도 맛났지만 후식 들깨막국수가 독특하고 별미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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