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전라·경상·제주산

4/01 경주 남산 금오봉

산고파 2023. 4. 4. 11:56

지난주 운악산을 함께했던 친구가 기획한 경주 여행을 함께한다

먼 거리라 당일로 다녀오기엔 빠듯한 하루 일정이다

경주 가는길 어제 개봉했다는 넷플렉스 영화 전도연 주연의 길복순을 보며 간다

 

 

친구 한명은 알람을 놓쳤는지 수서역에서 SRT를 타고 왔다

참 대단한 열정이다 

 

 

나름 산악회라고 경주 남산부터 찾는다

상춘객이 많은 때이라 버스 이동이 원활하지 않아 삼릉주차장 원점회귀 코스란다

 

 

단체 사진 한 장 찍고

 

 

 

 

 

 

 

 

 

 

 

오늘의 최고봉은 금오봉

 

 

 

 

 

삼릉 주변의 소나무

 

 

이쪽에선 하나의 능만 보이는 삼릉

 

 

 

 

 

지금 경주는 벚꽃은 끝물이고 진달래가 한창이다

 

 

머리가 없는 석조여래좌상

긴 시간 온갖 수난을 겪었으리라

 

 

 

 

 

석조여래좌상(보물 666호)

 

 

다들 문화재엔 관심이 없어 보인다

 

 

 

 

 

 

 

 

리딩한 친구는 하루 일정이 빠듯하여 초조한 눈빛을 보내고 있고,,,

 

 

유쾌한 친구들은 나 몰라라 한다

 

 

 

 

 

 

 

 

상선암을 배경으로

 

 

상선암 솥단지도 열어보고

 

 

 

 

 

나름 젊어 보이려고 다들 애쓰고 왔다 ㅎ

 

 

 

 

 

 

 

 

낙오한 돼지들 없는지 중간점검하고 

 

 

아침부터 버스에서 한잔 했더니 금오봉 오름이 쉽질 않다

예전엔 술먹고도 거뜬했는데,,,아니 술 먹으면 더 잘 올랐었는데,,,

아~ 옛날이여~

 

 

 

 

 

 

 

 

오늘 코스는 완전 맛보기구나~

안내도만 보아도 남산 전체가 박물관이란 말의 뜻을 알겠다

남산을 제대로 보려면 네댓 번은 더 와야겠다 싶다

 

 

 

 

 

경주 남산 금오봉 

 

 

 

 

 

하산길의 상선암

 

 

삼릉 주변의 소나무 숲

 

 

버스로 얼마간 이동하여 흥무로 벚꽃길

 

 

봄은 오고 지랄이야

꽃비는 내리고 지랄이야

 

 

김유신 장군묘까지 다녀오는 거로

 

 

 

 

 

 

 

 

 

 

 

다들 아이들마냥 좋아라 한다

 

 

 

 

 

절정의 시기는 지났지만 키 높은 벚꽃나무들이 터널을 만들었다

 

 

 

 

 

 

 

 

유치원 원장을 한다는 친구의 남다른 패션

 

 

 

 

 

이별여행을 온 커플 같다고 했다

 

 

 

 

 

 

 

 

경주 남산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며

 

 

뒤풀이 음식인 아구수육

수족관의 활어를 바로 잡아서 해 주더라는,,,

 

 

오늘 첫 리딩을 한 친구를 축하하고,,,

 

 

 

 

 

 

 

 

천년고도의 커피와 햄버거 맛은 다르지 않을까

짧아서 아쉬운 경주에서의 하루였다

'충청·전라·경상·제주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5/20 대간길(이화령~조령)  (0) 2023.05.21
4/8 공산성과 공주대간  (0) 2023.04.11
2/4 아산 망경산-설화산  (0) 2023.02.07
12/31 덕유산(71벙)  (1) 2023.01.02
12/17 대간길(사다리재~이화령)  (2) 2022.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