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강원산

10/13 춘천 대룡산

산고파 2024. 10. 19. 19:31

오랜만에 밴드에 공지를 올린다

춘천 대룡산에서 명봉거쳐 구봉산까지~

공지자 포함 4명이 함께하게 되었다

내심 택시타기 딱 좋은 인원이라 잘되었다 싶었다

ITX 기차로 남춘천역에서 내려 택시를 타고 "고은리 버스종점" 으로

함께한 친구들

 

 

 

 

 

여름이 길더니

가을색이 늦다

 

 

생강나무

춘천문인 김유정의 동백꽃

 

 

침엽수림 아래에서

 

 

 

 

 

이 친구는 잣까기에 열심

 

 

얼마간 오름 하다가 잘 따라오나 뒤돌아 보고

 

 

제비꽃이 이 가을에

이상기후에 다들 시계가 고장이 난 모양

 

 

끝이 날것 같지 않았던 여름을 경험한지라

쉬 흘러가는 가을이 아쉽다

 

 

자지봉과 홍천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가리산으로 이어가던 날들도 어렴풋하고

 

 

춘천의 지붕

대룡산을 소개해 주고 싶었다

 

 

삼악산과 가평의 산군들이 아스라이 보이고

안마산을 파먹으며 세워지는 아파트

 

 

춘천 화천의 용화산

어느 해 이맘때 용화산에서 바라본 운해는 숨이 멎도록 아름다웠다

 

 

20여 년을 살았던 곳 춘천

이렇게 춘천을 내려다볼 때면 여러 추억들이 뒤섞여 마음이 먹먹해진다

 

 

명봉과 구봉산

 

 

투구꽃

 

 

산부추

 

 

잘들 따라오시고 있지?

 

 

금병산과 중앙고속도로

 

 

그 때

11월의 가리산도 아득하다

 

 

왼쪽 뒤로 사명산 

가운데 양구 봉화산

 

 

 

 

 

 

 

 

미국쑥부쟁이

 

 

 

 

 

투구꽃과 씨방

 

 

구절초

 

 

대룡산 제2 활공장에서 패러글라이딩 비행을 바라보고 

 

 

 

 

 

 

 

 

 

 

 

유쾌한 친구들

 

 

 

 

 

걷다 쉬다 내려서다 보니

명봉 구봉산은 물 건너갔고

 

 

칫솔모양의 꽃향유

 

 

 

 

 

거두리 방향으로 마저 내려선다

 

 

닭갈비 막국수가 좀 지겹다 싶어서

어버이날인가  어머님 모시고 갔었던 온의동 "함부자집"

 

 

술 먹는 친구가 없어 소주를 자작하며 ㅎㅎ

 

 

엄마는 뵙지도 못하고

이렇게 춘천을 다녀간다

아버지 기일이 며칠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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