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갑 밴드에 마적산 송년산행을 공지한다
공지자 포함 9명이 함께하게 되었고 춘천역까지는 용산역출발 ITX를 이용하였다
춘천역 맞은편 버스 정류장에서 소양강댐 정상행 11-1번 버스로 갈아타고
아침 햇살을 받은 소양호는 물안개가 스멀스멀 올라온다
마침(10시부터 17시까지 개방) 댐정상길이 개방이 되어 있어 평지길만 왕복하기로 한다
인천에서 버스타고 춘천에 온 친구는 소양강을 바라보고
얼마 전에 한형과 다녀온 후봉이 보이고
오름 할 마적산 능선을 뒤로하고 친구들이 다가온다
우리도 어느덧 50대 중반에 다가서지만 마음만은 아직 청춘
함께한 오늘도 금방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소양강과 삼악산 마루금
본격적인 마적산 오름
어느덧 10년이 훌쩍 지났다
오쌤 일행과 함께하던 그날이 떠오르고
11시쯤 되었을까,,,
좀 이른 점심이지만 이따가 하산하여 닭갈비 맛있게 먹으려면 배를 비워야지 싶어서,,,
소양호 전망대에서
가리산
군생활할때 양구까지 배 타고 오가던 물길이 생각나고
춘천 봉화산
배후령 방향으로 가면 경운산 오봉산 수리봉 용화산으로 갈 수도 있다는
속속 올라오는 친구들
한숨 돌리고
늘 그랬듯
언제 힘들었나 싶은거고
화악산
경운산과 왼쪽 뒤로 용화산
세상에 이게 무슨 일이더냐
안타까운 사고 소식을 접하고
오전에 걸었던 소양강댐 정상길이 저 아래로 보이고
마적산 해맞이 소원비
그에 비하여 초라한 마적산 정상석을 앞에 두고
용머리바위
송림사이를 부지런히 걸어서
하산한다
철판 vs 숯불을 고민하다가
춘천시 매출 1위 닭갈비 집에 들어가서 계절메뉴인 빙어튀김과 더불어
맛나게 먹고 마신다
후식커피 한잔씩 하고
남춘천역 앞에서 한잔 더하고 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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