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강원산

1/5 춘천 빙산-매봉산

산고파 2025. 1. 11. 04:59

이번주도 춘천행
이번엔 남친 두 명과 함께 하기로 했다
일명 "묻지마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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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역에서 준규를 만나 용산역에서 출발한 형태를 만나고
 
 

오랜만에 "광치해장국" 집에서 소주 한 병 곁들여 아침을 먹고
그새 천원 올라 육천원,,,선지만 들어가 있는 해장국이지만 맛나다는,,,
 
 

때맞춰 도착하는 윗샘밭종점행 13번 버스를 타고
 
 

"춘천동원학교" 정류장에 내린다
 
 

윗샘밭교를 건너고
한여름 밤 부모님과 피서하러 왔었던 콧구멍다리(세월교)는 어느덧 추억이 되었다
 
 

소양강과 오늘 진행할 산줄기
 
 

춘천분지둘레산길의 일부구간을 친구들과 함께 걸으러 왔다
계획에 없었던 눈이 내려 눈산행이 되었다 
 
 

능선으로 올라서고
어느해 여름 이곳을 오르다 큰 뱀을 만나 발을 헛디뎌 몇 바퀴 굴렀던 기억이 스치고
 
 

 
 
 

소양호가 내려가 보이고
 
 

 
 
 

친구들 뒷모습을 담아가며 적막한 능선길을 걸어간다
 
 

 
 
 

 
 
 

단체사진
 
 

지난주 찾았던 소양댐이 보이는 곳인데 오늘은 사방이 곰탕이고
 
 

 
 
 

이내 매봉산으로
얼마전 한형과 찾았던 약백숙집에 2시 30분에 간다고 전화를 한다
 
 

산불이 났었던 곳엔 새로운 나무가 식재가 되었고
 
 

옥광산에서 등로정비에 신경을 쓴 모양인데 우리뿐
 
 

매봉산 직진 오름은 안 그래도 위험한데 오늘은 아니지 싶어서 우회하고
 
 

 
 
 

 
 
 

여기서 탈출하자고
 
 

한형과 왔을 때는 낙엽송 단풍이 이뻤는데
오늘은 하얀 눈으로 뒤덮였다
 
 

 
 
 

조용하게 눈이 내리는 하산길 
 
 

 
 
 

 
 
 

딱 2시 30분에 도착
일부러 그러기도 쉽지 않겠다 생각하면서
 
 

한 상 차려져 있고
두 시간 가까이  
소주 꺼내러 냉장고를 오가며
이런저런 사는 이야기
 
 

 
 
 

술도 깨고 배도 꺼트릴 겸 걸어서 원점회귀
 
 

 
 
 

 
 
 

 
 
 

 
 
 

어두워진 춘천역
 
 

인천에 사는 친구는 창동역까지 따라오고
 
 

노래방까지
 
 

마지막 전철을 타고 다음날이 되어서 집으로 귀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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