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07년 7월 12일
산행지 ;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 일대
산행자 ; 독술이님, 산고파
산내음 2주년 기념산행지였던 한북정맥길인 한나무봉 강씨봉과 더불어 청계산을 독술이님이
산행계획한다는 첩보를 입수하여 같이 하기로 하고 독술이님 차를 타고 구담사 근처로 갔습니다..
F11 누르시면 더 편하게 보실 수 있답니다..
지나온 길
구담사 작은 불상님들,,,한서락님 산행기에서 본터라 낯익었습니다..
불땅계곡 입구입니다..산에 구름이 걸쳐 있는데 오르면 어떨런지요..
독술이님 산행의 큰 화두,,,물,,,오늘은 4리터 정도 준비하셨죠..산고파는 어제 정기산행 생각하고 1리터 준비...
여름엔 물 넉넉히 준비하고 다니세요...ㅠㅠ
구담사지나 도성고개 오르니 왼쪽은 민드기봉 견치봉지나 국망봉으로 오른쪽은 강씨봉입니다..
구름이 걷혀가며 일동지역이 점점 선명해 집니다..
방화선등로에 나리꽃이 한창이었습니다..도대체 셀수 없는 나리꽃을 보았답니다..
방화선등로엔 녹음이 우거져 있었습니다...몽가북계등 겨울에만 방화선을 이용했었는데 새로운 모습에 감탄했습니다..
가을엔 억새를 겨울엔 설원을 주시길,,,
나리꽃
그사이를 걸어가는 독술이님
구름이 다 걷힌줄 알았더니 다시 시작되고..
방화숲등로가 길게 이어져 있습니다..
까치수영 군락지도 만나게 되구요..
기분좋게 걷다보니 강씨봉에 도착했습니다..
지나온 등로를 되돌아 봅니다..
구름이 산을 간지럽히고..
그래도 산은 그자리에 그대로 있습니다...옷만 때때로 갈아입은채...
그사이로 사람은 걸어가구요..
무언가 얻어가려 애씁니다..
조금더 가보면 얻을 수 있을까?
산은 손벌려 사람을 품습니다..
이렇게요..
무얼 얻으셨습니까? 독술이님..
한나무봉에서 오뚜기령으로 향합니다..
오뚜기 부대마크와 오뚜기령..
내려서서 한나무봉을 바라보며..
귀목봉을 가려 다시 방화숲에 묻힙니다..
지나온 능선길..
가야할 귀목봉...
땀은 비오듯하고 몸은 지쳐가고...그래도 갑니다..살아있으니깐...
먹어야 걷습니다..
지나온 길이니 더 정겹고..
갔다가 돌아와야 할 길이지만 가보기로 합니다..귀목봉..
첨점이 청계산 정상 저멀리 운악산,,,귀목봉에서 바라보니 그렇습니다..
귀목봉을 넘어 귀목고개지나 만나는 명지3봉 2봉 정상...가평..춘천...부모님 계신곳..
여기까지 고생했다..서로가 축하를 하고..
화악산의 뾰족한 정상이 구름을 잡아두고..
귀목봉-청계산 구간은 이런 길을 가야 합니다...
귀목봉을 다녀오니 귀목봉이 더 친근하게 다가오고..
청계산을 가다가 뒤돌아 보니 귀목봉부터 능선이..
귀목봉옆으로 명지 1 2 3봉이 보이고...
안개속에 걸었던 연인산 능선이 반갑고..
청계산을 지나 계속 진행하니 멋진 길마봉이 앞을 막고..
물이 한병 더 있었다면 길마봉을 오를턴데..길마재에서 하산하기로 결정하고..
토양에 따라 색깔이 다르다는 산수국(사당동님 말씀)
계곡따라 한참을 걸어 내려오니 그물은 청계저수지로 다 모이더군요...
이상 산고파였습니다...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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