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10/28 도봉산에서 반가운 님과 짧은 만남 긴 이별

산행일시 : 2007년 10월 28일 05시 30분 - 09시

산행자 : 산고파 (Y계곡에서 목민님 착한님 은영님 뭐야님 빛도리님 만남)

 

원래 함께 하기로한 새벽 산행이었는데 갑자기 챙겨야할 일이 생겨 포기하고 있었는데 산에 못가는 일주가 될까 두려워 바삐 움직여 보기로 하고 새벽에 나섭니다..

약속장소에 도착하기에는 시간이 좀 지나고 구 다락원매표소에 차를 주차하고 산으로 향합니다..

같은 도봉산 들머리지만 이곳은 근처의 도봉매표소에 비해 무척이나 한적합니다...

은석암까지 부지런히 오르면 그곳부터는 목민님 일행과 합류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오르기 시작합니다..

 

어느정도 올라 조망이 트이길래 야경사진 한장 담습니다..왼쪽의 바위가 좀 익숙치 않으신가요??

 

포대정상 근처쯤 가니 여명과 함께 해가 오르려 하고 있습니다..

 

삐죽이 오르는 해를 포대정상에서 봅니다.

 

신선대쪽을 바라보니 사람이 있습니다..산내음님들일까 생각해 보는데 예상했던 님수가 아닙니다..

 

 

오늘의 해는 잠깐 일면을 하고는 이내 사라져 버립니다..

 

 

Y계곡 아래 가을이 가득했습니다.

 

 

 

 

 

 

산행일정이 바뀌시었나? 벌써 내려 가시었나? 생각하다가 신선대에서 증명사진 한장찍고 돌아가기로 합니다..

 

근데 Y계곡에서 목민님과 만나게 됩니다..두사람이 한참을 서로 마주 보고 의아해? 했답니다..

 

뒤이어 착한님 은영님 뵙게 되구요...얼마나 반갑게 맞아 주시던지요..

 

뭐야님은 재 뭐야? 하시고...

 

은영님 준비하신 누룽지를 Y계곡 안부에서 먹는데 빛도리님 제가 좀 달랠까봐 미리부터...착한님 그릇입니다...ㅎㅎ

 

은영님..제 컨셉에는 안맞는 사진이지만...^^

 

아름다운 두분 모습입니다..

 

들이댄다 그렇게 구박을 받으면서도 들이대지요...빛도리님 난중엔 좀 길게 봐요..

 

개인일만 아니면 쫓아 가고 싶지만,,여기에서 짧은 만남을 끝내고 맙니다..

 

 

 

착한님 먼저 계곡 정상에 오르시고..

 

건장한 체격에 바위가 작아 보입니다..

 

빛도리님 오르시고 은영님 손흔들어 주시고,,

 

짧은 만남이 아쉬워 자꾸 뒤돌아 봅니다...이별이 너무 깁니다...

 

내려오다 신선대쪽을 보게 됩니다..

 

 

 

올가을은 도봉산에서 절정을 맞이하는것 같습니다..

 

 

 

아까 야경을 찍었던 바위입니다..아시겠지요?

 

망월사와 포대능선에도 가을이,,

 

정말 미끈한 바위들입니다..

 

 

의혜공주묘를 지나 아쉽지만 급하게 내려섰습니다..

무척 짧았지만 반가운 만남이었습니다..

 

 

 

출처 : 우리산내음

글쓴이 : 산고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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