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산

흥룡사에서 불땅계곡까지

산고파 2008. 2. 11. 00:23

 

산행일시 ; 2008년 2월 10일 9시부터 17시 30분

산행지 ; 흥룡사 - 흥룡봉 - 도마치봉 -도마봉- 신로봉 - 국망봉 - 견치봉 - 민둥봉 - 도성고개 - 불땅계곡 

산행자 ; 산고파(신로봉까지 산울림님과 산행)

 

춘천 산친구 산솔새님이 몇주전부터 백운산부터 국망봉까지 노래를 불러서 9일 저녁에 급하게 계획을 잡는데 춘천산우는 춘천에서 저는 의정부에서

떠나야 하는 관계로 시간을 약속하기 여간 어렵지 않습니다...게다가 저는 흥룡봉-도마치봉 연결이 궁금하던차 도마치봉에서 만나자고 했는데 결과적으로

산을 몰라도 이렇게 모를수가 있나요,,, 흥룡사부터 도마치봉까지의 산길은 부드러운 능선길이 아니었습니다..

아무튼 저는 일동에서 8시 30분에 출발하는 다목리행 차를 타고 백운계곡에 내립니다..

 

 백운산 흥룡사

 

 백운산은 몇해전에 올라보았는데 흥룡봉은 처음이었습니다..

 

 백운계곡은 얼어 있었습니다...그치만 가만히 귀기울이면 모두 얼어있지는 않았습니다..

 

 지도상으로는 광덕재에서 도마치봉보다는 흥룡사에서 도마치봉이 더 가까왔는데,,,ㅎㅎ

 

 반가운 가리산이 내내 오른쪽에 함께 했습니다..

 

 

 

 흥룡봉지나 커다란 암릉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등로는 희미해지구요,,

 

 표지기를 찾아가며 까다로운 길을 이어 갑니다..사진속 인물은 흥룡봉 오름길에 만나 같이 산행하신 분인데 성남에서 오시고 도마치봉올라 백운산으로

 원점회귀하시려는 분이었습니다..차는 흥룡사 주차장에 세워 두시고요,,

 

 가리산에서 신로봉능선, 그리고 또다른 지능선

 

 축구공을 얹은 광덕산이 반갑습니다..

 

 흥룡사에서 지나온 능선입니다..오르 내림의 연속입니다..

 

 헐떡이며 도마치봉에 도착합니다.,춘천산우 산솔새님은 기다리다 지쳐 국망봉쪽으로 향했다 전화가 왔습니다..

산울림님은 이곳에서 백운산으로 가셔야 하는데 산고파가 산구라를 조금 했지요,,,국망봉까지 이어지는 방화숲길이 죽음이고 국망봉에서 하산하면

흥룡사 주차장까지 택시로 잠깐이라구요,,,고심을 하시더니만 그러잡니다...

 

 흥룡봉에서 도마치봉 오름길 앞에 있었던 능선인데 멋있었습니다..

 

 흥룡-도마치봉 올랐던 능선을 다시 함 보게 되구요,,

 

 도마봉에서 바라보는 화악지맥입니다..석룡산-화악산응봉- 촛대봉- 몽-가-북-계로 이어지는 능선길입니다..드문드문 걸어보았는데 능선길을 보니

방향을 바꾸고 싶어지더라구요,,

 

 국망봉으로 이어지는 한북정맥길이구요,,

 

 다시 화악지맥,,

 

 산구라에 속아,,,

 

 

 

 

 

 

 

 

 

 

 

 

 

 

 

 

 

 화악산이 희미합니다..

 

 반가운 소나무,,세실리아님이 벙개때 깔고 앉던 신로봉 999 소나무,,,

 

 코가 비슷한거 같아서,,,신로봉아래서 간단히 식사를 하고 산울림님은 여기서 하산을 하시기로 합니다..만나서 반가왔습니다...함께해서 덜 심심 했구요,,

 구라만은 아니었지요? *^^*

 

 이젠 저혼자 터벅터벅,,,신로봉주변의 바위는 많이 아름답습니다...

 

 리프트는 어디서 타나요?

 

 

 

 반가운 국망봉이 30M 앞에 다다르고,,,오르니 정상석 주변엔 단체팀이 사진을 찍고,,,저도 한장 찍어 볼까 했는데 누구 말대로 꼭 껴안고 내주질 않고,,

속으로 " 그래 데리고 여기서 살림을 차려라" 말하며 견치봉으로,,,

 

슬슬 몸이 버겁기 시작하고,,,근데 왜 견치봉일까? 어디가 개이빨처럼 생겼나?

 

 가야할 민둥산 또한 보니 버거워지고,,,

 

 뒤돌아본 개이빨산,,,아무리봐도 모르겠고,,,

 

 

 

 민둥산 정상석을 삼각대삼아,,

 

 도성고개 2.55K ,,에구,,,

 

 명지산을 알현하고,,

 

 

 

 반가운 도성고개..지난 여름엔 독술이님과 이곳에 올라 반대편으로,,,세월 참 빠르다...

 

 

 

 버스를 기다리다 지나온 길을 보다가,,,,아~~개이빨이 보인다 보여~~ 그 이유 하나만으로 환희가 몰려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