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낙인 산에 갈 시간이 여유롭지 못하다.
시간이 된다한들 어딜 가야할지 고민스러운 이맘때이고,,,
일요일 오전엔 안골계곡을 들머리로 사패산을 올라 자운봉지나 송추로 내려왔다.
안개가 짙어 그저 안개속을 거니는 것이 전부였다.
오늘 아침엔 목민님이 함께하자하여 도선사 주차장으로 달려가는데
역시나 오늘도 짙은 안개속이다.
오름길에 하늘이 열리길 기대하지만
백운대 정상에서도 하늘은 열리지 않는다.

백운대 태극기가 바람에 날리는게 국끓는 소리 같다는 목민님,,,

보이는게 없으니 새한마리와 눈마주치고,,,

산친구 목민님


이분도 새와 눈마주치기,,,
안개보며 멍때리기도 하고,,,
하늘아 열려라 참께...
진짜 열리네,,,
인수봉과 백운산장
만경봉
갑자기 바빠진 목민님
시단봉
백운대는 오늘도 이름값을 했다. 열심히 샴푸중,,,
시단봉
사람맘 간사하여 매일 보고 있을땐 그저 그런가 싶었는데 아무것도 볼수 없을땐 얼마나 간절해 지는지...
이정도 모습에 감격하게 되고,,,
-
제가 좋아하는 그길을 걸으셨나봐요.
답글
아침일찍 오르시더니 어제 오늘 계속 날씨가 꾸룸합니다.
조금전부터 빼꼼하니 빛이 나기 시작입니다.
한주도 힘내시구요.
이제 올한해도 얼마 안 남았네요. -
-
안개가 가려놓았던 캔버스에 인수봉이 그려지고
답글
시단봉?도 나타나고 더불어 세상도 열리는군요.
산친구님의 모습도 멋지구요.
새한마리 눈동자가 옹골차게 맑습니다.
결국 맥운대는 열리지 않았나요?
삼각산 언제봐도 좋습니다. -
아침 일찍 다녀오셨군요.
답글
열려라 참깨 주문이 효험이 있었네요.
운무가 춤추니 쌩얼보다 동적이고 신비스러운 느낌까지 주는 멋진 풍경입니다.
지난 주말에 비하면 정말 감격할 만한 풍경이네요. 잘 보고 갑니다.
얼마남지 않은 한 해도 마무리 잘 하시고 건강하게 보내시기를..^^ -
구름 뚫고 나오는 일출이 멋진것 처럼.. 넘나드는 구름속의 산봉우리가 더 감격이지요..
답글
도봉산이던 동네 뒷산이던.. 자연이 약올리면 우리는 노리개가 됩니다.
좋은 분들 둘이서 삼각산에 서니.. 그대로 자연이 됩니다. -
와우~ 목민동건님이 납시셨네요..
답글
한동안 날이 너무 좋다했더니 요샌 완전 안개세상이네요..
날이 이래 꼼짝 안하고 있다가 저녁에 홍복산 약수 받으러 갔다왔는데
일욜 하루 움직인게 전부입니다.
그러나 산고파님을 주제로 멋진 작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전에 보여드린거는 유치찬란 베타버전이구요..
암튼 조만간에 선 보이도록 하지요..캬캬캬 -
전 시간이 무한하나 발바닥이 발목을 잡아서 산엘 못가니 정말 환장 합니다
답글
그래서 이렇게 블방님들의 산행사진을 보면서 맘을 달래고 있습니다.
언제보아도 멋진 삼각산입니다. [비밀댓글] -
농무와 안개가 서린 삼각산
답글
요근래 가장 아름다운 풍경 같은데요
목민님의 리얼한 표정도 추가해서
운무와 함께 앙상볼이라 는 말 이럴때 쓰 먹는것 같네요 -
산고파님이 운무속 삼각산을 바라볼때 저는 도봉산에서 똑같은 보습을 바라봤네요..
답글
도봉산역을 들머리로 우이암, 거북샘으로 하산을 했는데....
전화하면 만나서 막걸리 한잔했을텐데요...
시단봉이 어디멘지 모르겠습니다만 사진 참 좋습니다... -
아~백운대 태극기 휘날리는 모습에서
답글
국끓는 소리를 연상한 목민님..
시상이 좋습니다
저도 일요일에 수락산길을 간단하게
거닐어 보았었는데 안개비에 얼마나 춥던지요
수고하셨습니다~ -
오랫만에 들렸는데
답글
산사랑은 여전하시군요
안개속에 숨어 있는 삼각산,
가까이 있으면서도 참으로
오랫동안 오르지 못한 곳이네요
늘 안산즐산 하세요 -
기대하고 나셨건만 안개 연무가 앞을가지고 잠깐 열리는 순간에 바쁘게 움직이시는 산동무...
답글
산고파님께선 그 산친구를 담으시느라 함께 분주해지시며...
삼푸를 오래하는지? 헹굼이 늦어지는지? 조금만 더 열렸더라면...
그나마 인수봉을 목격했으니 감사합니다.
편안한 저녁되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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