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에 함께 하기로 약속된 변산 쇠뿔바위봉산행,,,때마침 태풍 찬홈이 서해를 통해서 올라온다하고,,,
결국은 남쪽으로 내려가 태풍을 마중하러 갔네요
이여름 종종 그리워질 비바람을 실컨 맞고 왔습니다.
동쇠뿔바위봉에서 청림마을 하산길에,,,
막걸리 세병을 얼려 카메라와 함께 배낭에 넣었더니,,,카메라 렌즈에 안개가 서립니다.
우금산을 배경으로 뭐야님
여러분들과 어울려 막걸리 한잔하니 비는 잠시 소강상태,,,산행 마칠때까지 참아 주면 좋겠지만,,,무심한 자연이 인간들 마음대로 된답니까,,,
우금산 우금봉,,,독특한 생김이 저곳도 가보고 싶게 만드는군요
오이도 근처에 사시는 솔누이도 세우고,,,
하늘은 점점 더 낮아지고,,,바람은 거세지고,,,태풍이 가까이 오고 있음이 느껴집니다.
솔누이과 썬할아비
저도 시간지나면 내아이가 새끼를 낳는 날이 오겠지요,,,그 기분은 어떨런지요,,,
태풍,,,큰바람이 장난 아니게 불어옵니다.
나바우님 팔벌리고 바람을 맞습니다.
친구사이인 두분은 생쥐처럼 비를 쫄딱 맞으시고는 그래도 좋답니다.
비바람이 부는날 불편하지만 이또한 자연이 주는 선물이 아닐까 싶구요
흑백의 배경에 돋보이는 칼라입니다.
강철심장님은 특유의 엄지손가락을 보여주시구요
뭐야님과 나바우님
궂은 날씨에 계획된 산길을 잘라서 청림마을로 내려섭니다.
언제고 다시 이곳을 오게 된다면 태풍 불던 이날을 떠올리겠지요
동쇠뿔바위봉을 아쉽게 뒤돌아보며 산길을 내려섭니다.
뭐야님이 찍어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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