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에 팔당댐에서 성남시계따라 영장산까지 이어걷고 내려선 기억이 있다.
오늘은 그길을 다시올라 성남 불곡산으로 이어볼 참으로 길을 나선다.
8409버스를 타고 불암산영업소에서 8109로 환승하니 성남 야탑역까지 1시간 정도면 충분히 갈수 있다.
숲이 보이는 방향으로 얼마간 걸어가서 건널목을 건너면 바로 종지봉 영장산 들머리가 나온다.
하탑사거리
이정목이 곳곳에 잘 되어 있고 성남시민들의 휴식처답게 길좋고 중간에 벤치 정자 운동기구등을 자주 만나게 된다.
대부분 물한병씩 들고 가볍게 산책나오셨고,,,그에 비해 난 스틱에 카메라에 중무장을 한 느낌이고,,,
종지봉 정상
영장산 가는길
두번째 영장산,,,하탑사거리에서 4키로 되는 산길,,,지난번 하산할때도 느꼈지만 영장산은 큰 도시를 옆에둔 제법 큰 덩치를 자랑하는 산이지 싶다.
바로 태재고개로 이어가고,,,보이는 산은 문형산이지 싶고,,,
하늘말나리 한송이 피어있어 눈길을 끌고,,,
큰 오르내림없고 넓은 산길,,,연인 친구와 함께 걸으며 이야기 나누기 좋은 산길,,,
뭐 혼자 걷는 맛도 나쁘지 않고,,,
이곳도 산악오토바이때문에 적잖이 몸살을 앓은듯 싶고,,,
큰까치수영도 꽃을 피울때가 되었네
광교산이겠지
영장산과 태재고개의 중간지점,,,산길이 순해서 거리가 크게 부담스럽진 않고,,,
산길은 사람사는 곳과 경계를 이루고
사람사는 공간은 점점더 산으로 올라오고 있고
우리나라 토종들꽃은 아니지 싶고
패랭이꽃
금계국
태재고개 근처의 루드베키아,,,
산길 즐겨찾는 사람으로 참 고마운 시설물이지 싶고
시작한 산길을 가늠해 보고,,,
먹거리를 싸오지 않아 태재고개 근처 추어탕집에 들어 갔는데,,,추어탕 자체도 훌륭하고 곁들어진 김치며 깍두기며 갓김치가 추어탕과 궁합을 잘 이룬다.
가까이 있으면 자주 찾아 가고픈 추어탕 맛이었다. 기분좋게 배를 채우고 이젠 불곡산으로,,,
이길은 성남시계이기도 하고 검단지맥으로도 불리우고,,,수도권 원그리기 산길의 일부이기도 하고,,,
산을 즐기는 방법은 제각각이지만 정말이지 오토바이는 아니지 싶다. 산길 파헤치고 소리며 매연이며,,,
역쉬나 큰까치수영의 매력은 유연한 허리가 아닐까 싶고,,,
불곡산은 고속도로 같은 산길에 많은 분들 여유롭게 거닐고 있고
오래지 않아 정상석을 만나고 와봤다 생각하며 스쳐지난다.
광교산과 백운산,,,다음주엔 저길을 거닐지 않을까 싶고,,,제사보다는 젯밥에 관심을 두고,,,ㅎ
준희님의 그 집착과 정성은 이곳에서도 보게 되고,,,
대지산 이정목이 보여서 욕심나서 오르고 한남정맥과 만나는 법화산까지 이어걷기는 무리인듯 싶어 죽전방향으로 내려선다.
15키로미터가 넘는 산길이었지만 큰 오르내림없는 순한 산길이어서 진행이 빨랐고 숲이 좋아 한 여름에도 걷기 좋은 산길이지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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