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전라·경상·제주산

9/8 완주 기차산 장군봉

산고파 2019. 9. 10. 11:26

평촌제일산악회 9월 정기산행을 함께한다.

이번달은 보문님 리딩으로 완주 기차산을 간다고 한다.

전날 태풍 링링이 서해를 지나쳐가고,,,다행이 정산날은 비도 없고 바람도 없고,,,

아마도 보문 대장님이 덕을 많이 쌓으신 모양이다.


주차장이 마련된 구수마을 입구에서 산행준비하고



장군봉 정상 올라 해골바위보고 원점회귀하는 8K 산행,,,처음엔 그까이꺼 좀 우습게 봤다.



며느리밑씻개






구수마을에서 바라보는 장군봉



장군봉 아래엔 군유격장이 있나 보다. 유격받는 군인들이 쇠줄잡고 장군봉을 오르는 사람들을 보고 기차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이 기차산이란다.

지도에선 찾아보기 힘든이름이지만 전국 이곳저곳 장군봉이란 이름이 흔하니 구별하기엔 좋겠다 싶다. 



태풍이 지나가고 좀 선선해질까 싶어 가을바지에 짧은 스패츠까지 하고 왔더니,,,

날은 아직 덥고 습하고 본격적인 오름은 시작도 안되었는데 온몸이 땀으로 흥건하게 젖는다. 



얼마간 오르니 왼쪽뒤로 연석산으로 짐작되고



시작한 구수마을이 내려다 보이고



연우님과  언니들



연석산과 연결된 운장산이 보이길 시작하고



삼정봉과 중수봉사이로 독특한 봉우리가 보여지는데



집에와서 검색해 보니 대아저수지 위쪽의 운암산(597)이란다.



장군봉을 올려다 보고



다시금 내려다 보는 구수마을과 주변의 산군들



운장산과 연석산



삼정봉 뒤로는 천등산과 대야산이 보이지 싶고



시원한 조망터에서 물한잔 하는 맛이란,,,산이 주는 즐거움중 하나일 것이다.



썬님은 편하게 쉼하며 조망을 즐기고 계시고



장군봉 오름 마지막 피치



선답자님들 사진보며 쇠발판을 보고 산에다 뭐하는 짓이냐 혀를 찾지만 아주 요긴하게 잘 밟고 올라온다. ㅎ



아고~ 쉽지 않은 장군봉이었다.



쉰밥 따신밥 친구들은 장군봉 정상에서 맥주한잔 하고 있고






완주의 산군들,,,

예전 전주에 사시던 블벗 숯댕이눈썹님이 완주에 걸을만한 산길이 많다고 하더니만  군침도는 산군들이 즐비하다.



사자바위



쉰밥과 따신밥,,,둘이 고등학교 친구라는데 나랑 갑장이라 가끔 편하게 욕도 하고 그런다. 깝깝한 넘들~ 



장군봉 정상에서 둘러앉아 왁자지껄 떠들며 점심을 먹고,,,안전시설 요긴하게 이용하여 가파르게 내려선다.



물개바위에 올라서는 쭈니님



운장산에서 곰직이산 구봉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입에 침이 가득 고인다. ㅎ



두꺼비바위와 장군봉 성봉 피암목재 운장산으로 이어지는 금남정맥길




보문대장님



몇주전 황석산에서 우연히 마주쳤던 물소리총무님



룰루랄라 잠시 편안한 길이 이어지고



이곳에서 정맥길을 버리고 해골바위방향으로 내려선다.






슬랩지대가 적잖아 바위좋아라 하시는 분들에겐 놀이터라 될듯한 산



난 바위보단 조망 좋은산으로 기억될듯 싶고



해골바위 위쪽



아래엔 이런모습이 있을 줄이야



좀 더 넓다면 비피하며 하룻밤 유해도 될듯 싶은,,,






이분은 3층 집을 탐내시고,,,



해골바위 구경 잘하고 계곡길로



죙일 흘린 땀을 시원하게 씻어내고



다음에 다른 산에서 또 뵙자구요~ 산우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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