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마지막날
오후에 비예보도 있고 귀경길 정체도 겁나고
가까운 곳 골라 부지런히 걷고 오기로 하고 집을 나선다.
이른 아침 녹번역 3번 출구로 나와 무악재 방향으로 얼마간 걸으니 북한산과 백련산을 연결하는 생태연결다리가 보여져 반갑다.
들머리는 수월하게 찾았고 도심에 인접한 산들의 거미줄같은 등산로를 잘 찾아가기만 하면 되겠다.
다음엔 이곳에서 북한산을 이어 봐야 되겠다 생각들고,,,산행기를 보니 이곳에서 북한산과 엮어서 길게 돌아 원점회귀 하시는 분도 있더라는,,,
형제봉과 보현봉 문수봉 비봉 향로봉 족두리봉등 수려한 북한산의 봉우리들이 눈앞에 펼쳐지고,,,
진행할 인왕산과 북악산,,,오른쪽 뒤로는 남산과 N타워 보여지고,,,
봉산 앵봉산등 서울주변의 낮은산군들,,,낮지만 주변분들에겐 보석같은 휴식처가 아닐까 싶고,,,
백련산 정상의 은평정
왼쪽으론 노고산과 개명산 고령산 산줄기쯤 되어 보이고
서울홍연초등학교 옆길로 내려서 홍은2동 주민센터 앞을 지나면
서대문구청과 홍제천을 지나는 홍연교가 보여진다.
홍제천의 돌다리를 건너 안산에 들어선다.
안산 자락길로 이름붙여진 좋은 길을 따라 고도를 올리고
외국인도 많이 찾는가 이정목엔 영어 중국어 일어도 적혀있다.
안산 봉수대에서 바라보는 인왕산
충현동으로 내려서는 안산자락과 남산
서대문독립공원과 한성과학고등학교
무학재 하늘다리로 연결된 길을 가늠하고
전에 왔을땐 없었던 무학재하늘다리 덕에 안산에서 인왕산 가는 길은 무척 수월해졌다.
건너와서 뒤돌아 보고
인왕정에서 잠시 쉬어 가고
인왕정에서 인왕산으로 이어지는 데크길
남쪽의 관악산 삼성산 청계산 광교산 이겠지
인왕산의 성벽을 만나고
높진 않지만 언제와도 멋드러진 풍경과 뷰를 주는 인왕산이다.
그새 종로구에서 정상목도 만들어 놓으셨네
기차바위와 북악산,,,그리고 뾰족한 보현봉
자하(창의)문으로 거의 내려서니 정세균 신임총리가 수행원들과 올라오시고 있고,,,같이 사진한장 찍자 했어야 했나? ㅎ
뭐좀 먹고 갈까,,,창의문지나 부암동으로,,,이름 독특한 서울의 유명한 치맥집,,,오늘은 월요일 쉬는날,,,
다음에 이곳을 종점으로 산길을 그려 뭐야님과 와야겠다 생각하고,,,ㅎ
멀지 않은곳 또하나의 오래되고 유명한 손만두집,,,몇년전엔 미슐랭가이드에 선정되어 더 유명해 졌다는 집에 들어가,,,
얼마나 맛있길래 그럴까 궁금하여 만둣국 한그릇 시켜먹는다. 맛은 깔끔하고 좋았으나 산행중에 먹고 가기에는 좀 비싸더라는,,,ㅠ
북악산 입구는 신분증 확인없어 편해졌지만
백악산 긴 계단 오름길은 여전히 힘겹다.
그래도 이 시원한 풍경을 바라보고 있으면 언제 힘들었나 싶은거지
오늘은 어디로 내려설까나,,,전에 왔을땐 삼청공원으로 내려섰으니 오늘은 성북동 방향으로,,,
삼청각
불암산과 수락산
성곽길을 따라 성북동으로 내려서 성북동 돼지불백집에 들어가 소주한잔 걸치고 1111버스를 타고 한성대 입구역에서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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