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6 파주 비학산

나라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몸살

나또한 여간 신경 쓰이는 것이 아니다. 

내가 걸리는건 둘째고 가족포함 주위에 전염시키면 어쩌나 싶은,,,다들 비슷한 마음일 것이다.

월요일 출근했더니 직장 주인이 일주일 쉬잖다.

다른때 같으면 아싸~ 가오리겠지만,,,그동안 뭐한다냐 깝깝해지고,,,

비오는 화요일 집에 갇혀 있자니,,,몸도 마음도 격리로구나!!

수요일 날이 개이고,,,차가지고 멀지 않고 원점회귀 좋은곳 다녀오자 생각들고

먼저 떠오른 곳이 파주 비학산,,,

이렇게 저렇게 서너번은 오른 곳이지만 지금 이것저것 따질땐가,,,,

비학산을 왕복해야 하는것이 흠이지만 원점회귀로 더할 나위 없이 좋은곳

늘 초계탕 집에서 암산을 먼저 올랐기에,,,오늘은 거꾸로 승잠원 한정식집 옆길을 들머리로 삼는다.

그새 이정표식이 깔끔하게 바뀌었네 그려~

건너편 암산과 초계탕집,,,암산 뒤로는 숫산이 있다. 파주 금병산과 연결된,,,

매바위,,첨엔 매의 가슴팍에 누군가 페인트 칠을 한줄로 알았다. 자세히보니 바위자체가 그리 생긴듯 싶다.

매바위에서 바라보는 장군봉,,,여기서 비학산 정상은 안보인다.

2007년 30대 후반의 고파씨,,,우리산내음 카페 독술이님 번개산행때 처음으로 이산을 올랐다.  

파주시 법원읍

이쪽에서 보니 매같아 보이고,,,

이후 꾸역꾸역 올려서 장군봉 능선에 오르고,,,보이는 데크가 장군봉 전망대

2007년 뭐야님,,,나와 13년 차이가 나니까 지금 내나이 뭐야님 모습이겠다.

윤자상님과 팬지님,,,자상한님~시간이 참 빠르지요?

가운데가 초릿골,,,오늘은 오른쪽 능선으로 올라 왼쪽 능선으로 내려가려함

감악지맥 노고산

멀리 톱날같은 도봉산 능선

매바위에서 오름한 능선

내림할 삼봉산 암산으로 이어진 능선

장군봉은 여기가 아니지 싶은데,,,,

비학산 대피소,,,식탁도 두개 있고 바람이 거센 겨울철엔 요긴할듯 싶고,,,비학산은 이곳에서 왕복 1K 오르고 내려야~

비학산 오름길,,,언젠가 산악 오토바이도 올랐을까 등로는 회손되어 있고,,,

비학산정에서 바라보는 직천저수지와 감악산 그리고 오른쪽으로 마차산,,,비학산은 직천저수지에서도 원점회귀 등로가 있더라는,,,

다음엔 저곳에서 올라봐야지~

나에겐 네번째 비학산,,,자상한님 뭐야님과 오른게 처음이고 다음엔 동네 산친구 산수화님과,,,세번째는 파평산과 연계한다고,,,

지금은 군산에 있는 산수화님 생각나 문자를 넣어 보고,,,목소리 들으니 그때 그 목소리고,,,어디서든 우리 아프지 맙시다.!!

비학산 전망데크

매 한마리 창공을 배회하고,,,

마차산에서 소요산,,,그리고 왕방산 국사봉으로 이어진 능선

되돌아 서고,,,

삼각점봉에서 바라보는 초릿골

경고라기 보다는 부탁

당신의 취미를 무시하는건 아니지만,,,저도 부탁드립니다.

은굴

이후 삼봉산까지는 오르락 내리락

해발고도는 낮지만 그리 쉬운 산은 아니랍니다.

이후 암산까지도 그리 만만하진 않구요

암산 오름길에 바라보는 파평산,,,비학산에서 개목고개 노파고개로 이어져 연결이 된답니다.

휴~드뎌 암산,,,10K 남짓되는 산길,,,오늘도 잘 걸었습니다.

지나온 산길을 휘둘러 바라보면서 하산길에 접어듭니다.

초계탕집으로 내려서며,,,당분간은 원점회귀 산길 찾아 산으로 출근해야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