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역에서 일동 가는 138-5번 첫 버스를 탈까 싶었는데
일어나기가 귀찮다.
한참을 밍기적거리다가 편의점에서 막걸리와 먹거리 몇 개 구입하여 뒤늦게 버스에 올라탄다
일동도서관 앞 정류장에 내리니 10시 반
기산아파트 앞쪽으로 잠시 걸어가면
이곳이 들머리다
"월간 산"에서 가져온 돼지로 보인 양마석
아무튼 이 동네 주민들의 산책길,,,소나무 숲길이 좋다
국망봉등 한북정맥 산줄기가 병풍을 치고 있고
아쉬운 건 산으로 점점 파고드는 사람들
금주산 관모봉과 관음산 사향산
필로스 CC와 청계저수지 내려다 보이고
여기가 돼지봉인가 봄
돼지봉 정상의 운동시설
이후의 능선도 길이 좋고
송전탑이 능선 중간중간에 자릴 잡고 있고
골프장엔 차가 한가득,,,젤 높아 보이는 곳이 국망봉
지나온 능선과 뒤로 보이는 금주산
청계산과 길매봉
송전탑과 관목
고도를 올릴수록 조망은 깊이를 더하고
관음산과 사향산 그 뒤로 명성산
멀리 광덕산과 각흘산
정맥길 만나고,,,왕복 1킬로 원통산은 늦은 출발로 패스
어째 정맥길이 더 희미해
노채고개
철문 이용 길매봉으로
그러고 보니 오늘의 코스는 송전탑을 따라가면 되네
청계산과 길매봉 전위봉
운악산
원통산
하산할 능선,,,우중간 작게 시커먼데가 거접봉 같애
작년 이맘때 정상에서 내림길을 못 찾아 뒤돌아 서야 했던,,,
일동에서 시작한 능선 내려다 보이고
얼마 안 남은 길매봉도 패스,,,이곳에서 바로 하산 능선에 접어든다
고라니 쉼터인 듯,,, 낙엽 깔면 좀 더 따뜻하지 않을까 싶은데,,,그건 인간 생각이고,,,
시작되는 능선의 바위들
중간중간 시원하게 터지는 조망에 탄성이 절로 나고,,,
칼형이 왔음 욕 좀 했겠다 싶은,,,
가지 말라지만 욕심나는 청계산 사격장 능선,,,그 뒤로 연인산 덩어리
마사토에 낙엽까지 미끄러워 불편한 산길이지만 조망 맛집이더라는,,,
다가서고
진행할 능선,,,유두같이 보이는 거접봉
능선에 자리한 바위군들 사이로 사람들의 흔적이 보이고
연인산에서 명지산으로
아고 살 좀 빼야겠어,,,
이런 암릉길에도 멧돼지의 수많은 흔적들
흐미~ 이곳은 내려서기 힘들것 같아,,, 송전탑 방향으로 내려서다가 조심스레 사면을 돌아서 내려선다
우회한 암릉
명지 1봉도 보이네
어느덧 거접봉이 다가왔고
가냘픈 나무뿌리를 잡아가며
거접봉 정상에선 하산길이 잘 안 보인다는,,, 겨울엔 많이 조심해야 할 듯싶고,,,
거접봉 정상,,,남은 막걸리를 벌컥벌컥 넘기면서 주변 조망에 취한다
멀리 화악산도 보이고
빌빌 거리며 지나온 능선은 뿌듯하고
연인산과 명지산
연인산 명지산 화악산
길매봉 청계산 귀목봉
원통산에서 운악산
알바 주의 지점,,,가파르고 미끄러운 능선을 잠시 내려서야 하고
우리 구면이지?
남은 능선,,,5시 30분 상판리발 버스는 여유 있겠다 싶고,,,원통산 길매봉 다녀올걸 그랬나? ㅎㅎ
흐미~ 내 눈에 띈 것도 신기하고,,,아직도 남아 있는 것도 신기하고,,,귀한 것이라 그냥 두고 옴
오늘 유일한 삼각점봉(410.4)
적당한 시간에 잘 떨어졌고
귀목봉과 명지산에 다시금 눈길을 주고,,,
노채2교
버스를 기다리며 배낭 털이,,,
칼형에게 전화가 와서,,,칼형 이코스 강추합니다. 조망이 아주 끝내줘요~
오룩스 거리로 13.3K
'경기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16 앵자봉(관음2리원점) (0) | 2022.01.17 |
---|---|
12/4 감악산(조소앙기념관 원점) (0) | 2021.12.06 |
11/6 죽엽산(광릉숲둘레길) (0) | 2021.11.09 |
10/30 일영봉~응봉(장흥) (0) | 2021.11.01 |
10/23 파주 자웅산-금병산 (0) | 2021.1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