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산

1/16 앵자봉(관음2리원점)

산고파 2022. 1. 17. 06:31

토요일 밤 눈이 내린다는 예보를 철석같이 믿고

눈 내린 인근 산줄기를 이어 걸어야지 생각하고 밖에 나갔더니 

뭐야~ 땅바닥이 뽀송뽀송

출발 시간도 늦었겠다 차에 올라타서 음~어딜가지?

지난주 솟을산님 다녀오신 앵자봉 원점회귀 산줄기가 생각나

네비에 "관음2리 마을회관"을 찍으니 40분 정도 걸린단다

더 이상 즉흥적 일순 없다

 

 

중부 고속도로 광주 IC에서 내려서 퇴촌면을 지나며 아침을 하는 식당을 찾는다

백반 하나 시키고 길 건너 빵집에서 산행 중 요기꺼리로  몇 개 집어 들고  

 

 

소고기 미역국이 만났던 백반 한상

 

 

관음교 건너 빌라촌 주변에 주차하고 무작정 들머리를 찾는데,,,저기 같네,,,지도를 미리 살필 것을,,,

 

 

들머리

 

 

희미한 족적이 있어 따라 붙고,,,솟을산님 흔적인가? ㅎ

 

 

해는 올라오고,,,또 하루 시작이다

 

 

전생에 걷지 못해 한이 많은 귀신이 붙었나,,,어제도 오늘도,,,

 

 

이번 주도 눈은 없고 낙엽만 밟히는 산길

 

 

 

 

 

의외로 주능선 오름길 계단에 잡을 것도 있고,,,

 

 

 

 

 

얼마지 않아 현위치 "북대봉" 앵자지맥 길과 만나게 된다

 

 

501.3

 

 

눈길을 끄는 수려한 소나무

 

 

철탑 사이로 올라선 능선과 돌아 내려설 능선

 

 

직진하기 쉬운 주요 갈림길,,,직진하면 관음3리로 간다네,,,

 

 

내리는 능선 오른쪽엔 자작나무 군락이 멋들어지고

 

 

진행 중 맞은편으론 양자산이,,,저기 가본 지도 오래구나~ 

 

 

앵자지맥 걸어본 길이지만 기억에 없고,,,그새 간벌도 되고 나름 변했으리라,,,ㅎ

 

 

멀리 해협산과 정암산이겠지

 

 

운지 버섯을 보니 춘천 이형이 생각나네

 

 

주어고개 지나 양자산 가는 길

 

 

앵자봉에 다가서니 나름 겨울 분위기가 나고

 

 

오랜만이지

 

 

먼저 시작한 산줄기를 가늠하고,,,왼쪽 뒤 퇴촌면 뒤론 검단산 용마산 덩어리겠지

 

 

소리봉 관산 삼봉으로 이어지는 남은 산줄기,,,무갑산은 머리만 빼꼼 내밀고

 

 

맨뒤 희미하게 곤지암리조트 스키장이 보이는 것이 백마산 태화산 줄기인 모양이다

 

 

자작봉에서 막걸리를 자작하던 젊은이 모습도 보이고,,,ㅎ

 

 

눈 그림자,,,인터스텔라의 STAY? ㅎ

 

 

천진암 천주교 성지

 

 

612.2

 

 

소리봉

 

 

무갑산 관산 갈림

 

 

 

 

 

관산에서 바라보는 지나온 산줄기

 

 

슬슬 지쳐가고,,,언제 끝나나,,,맨뒤가 연지봉

 

 

바람이 불어대는 능선

 

 

멋진 소나무와 그 아래 벤치에서 배낭털이 하고,,,

 

 

478.8

 

 

트랭글 지도엔 관음봉도 보이길래 뒤쪽 능선으로 가볼까 하다가 차를 회수하기 불편할 듯싶어 이정목대로,,,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관음2리는 이곳에서 능선을 버리고 내려서고

 

 

걸을 만큼 걸었는데 남은 능선에 대한 욕심은 또 무엇인가?

 

 

보통 계곡길은 너덜겅의 지루함인데,,,여긴 어찌나 순하고 부드러운지,,,근간에 만난 최고의 하산길로 기억된다

 

 

오룩스 앱 거리로 대략 22킬로,,,고파씨가 딱 좋아라 하는 산길 스타일,,,

좋은 길 소개해 주신 솟을산님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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