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2 사패산과 생파

한달여  전에 친구들과 염소고기를 목적으로 갔었던 사패산

다른 친구의 생일을 맞이하여 또다시 가보기로 한다

기껏해야 예닐곱명 모일 줄 알았더니만,,,어어 하다가 당일 온다는 친구들이 무려 19명

강북에 사는 친구들은 가능역에서 만나고

남쪽에 사는 친구들은 구파발역에서 만나기로 했다

들머리는 원각사 입구

 

 

딸이 들머리까지 데려다 주었다는 친구는 부러움을 한몸에 받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북한산 둘레길 산너미길로 사패산정으로 다가선다

 

 

 

 

 

 

 

 

한북정맥 갈림길에서 간식을 먹기로 하고

 

 

뒤풀이때 맛나게 먹자고 싸오지 말라 했거늘,,,

하튼가 돼지들은 못말려,,,

 

 

 

 

 

사패산이 지척이고

 

 

다행히 맑은 하늘에 가시거리도 좋다

 

 

 

 

 

산에 있으면 나이를 잊고

 

 

 

 

 

 

 

 

 

 

 

 

 

 

몸관리 잘해서 오랫동안 산에서 보길 바란다

 

 

 

 

 

 

 

 

 

 

 

 

 

 

바위랑 친한 건 알겠으나 늘 조심하고,,,

 

 

 

 

 

사패산 능선 너머 의정부 시내가 보이고

 

 

뒤풀이 식당 예약 시간을 맞추기 위하여 잠시 쉬어 가자 한다

 

 

 

 

 

 

 

 

이 집 염소고기를 먹는다고 연속으로 공지를 올렸더니

두당 얼마씩 받기로 했냐는 둥,,, 이 집에 투자한 게 있냐는 둥,,,심지어 호구 잡힌거 아니냐는 둥

 

 

수육은 맛나지만 양이 아쉽고,,,

 

 

그 와중에 염소고기를 못 먹는 친구도 있고,,,참치캔을 뜯고 있으니,,,내가 못 산다

다음 주는 이 친구 좋아하는 음식을 찾아가볼까 생각 중이다

 

 

회룡역 근처 노래방에서 생파를 하고

 

 

친구야 생일 축하한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게

 

 

친구들 노래하는 것도 들어보고

 

 

 

 

 

다들 멀리서 오가시느라 수고가 많으셨네

또 다른 산길에서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