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산

9/23 청계산-응달산

산고파 2023. 9. 27. 08:24

친구의 청광공지를 함께한다

살이 불어 장거리 산행을 가끔 해야지 싶었지만

한편으론 친구들의 산행에 누가 될까 걱정도 되었다

첨엔 나포함 6명 정도 함께하나 싶었는데

여러 가지 이유로 결국 3명만이 남았다

 

청계산입구역에서 모여 원터골 굴다리를 지난다

 

 

오늘 공지를 친 친구인데 장거리 산행과 축구로 단련되어 발걸음이 빠르고 가볍다

 

 

원터골 메타세콰이어

 

 

뒤따라 오는 친구도 상당한 준족이다

이거~ 내가 폭탄이 될 것 같은 상황이다

 

 

매봉 오름길 잠시 쉬어가고

 

 

얼마만인지,,,

 

 

준족들 틈 사이에서 난 이미 젖어버렸다

 

 

길은 이어지고,,,

처음 청광종주할 때 내 산행기 제목이 생각난다

"나도 해봤다~ 청바백광"

 

 

발 빠른 친구는 저만치 앞서간다

 

 

시원하고 맛난 배로 갈증을 달래고

 

 

어느덧 이수봉이다

막걸리 한잔이 땡기지만

내려가서 먹자

 

 

 

 

 

 

 

 

추억의 하오고개

다리가 없었을 때 로드킬을 각오하고 저 도로를 횡단해야 했다

 

 

 

 

 

발화산 오름길에서 리딩하는 친구가 이곳에서 성남누비길로 가자한다

바라산과 백운산 오름이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이때,,,얼씨구나 좋다고 말한다

 

 

이쪽도 적잖이 길다

오리역까지 10킬로 남짓 걸어야 할 듯싶다

 

 

길은 한적하니 너무도 좋다

가을바람 불어오니 시원해서 좋고

콧노래가 절로 나오는 산길이다

 

 

길안내 친절하고

 

 

도로로 내려서고

 

 

뭐 하는 곳인지,,,

검색을 해보니 대형카페더라는,,,

 

 

 

 

 

다시 산길로 접어들고

 

 

 

 

 

응달산은 언제 지나쳤는지 모르겠고,,,

아~ 뉴스에 자주 등장하던 대장동이 이부근이로구나~

 

 

태봉산을 앞두고,,,

친구가 낼 새벽에 운전할 일이 생겼다고 이곳에서 산길을 멈추자 한다

산이 어디 가겠냐,,,

 

 

다음에 다시 찾아올 날을 생각하며 길을 확인해 두고

 

 

 

 

 

 

 

 

걸음이 부족하여 살짝 아쉬워하는 친구

 

 

미금역 주변 어느 중국집에 들어가서

세트메뉴에 술국 추가,,,,중국식 술국이 뭔가 궁금해서 시켰더니 면 없는 삼선짬뽕

 

 

입 짧은 친구 잘 먹어 보기 좋고,,,ㅎㅎ

 

 

밤이 오려면 아직 멀었는데,,,빈 술병만 늘어가고,,,

이후 다른 친구와 연락하여 또 마셨다는,,,

이러니 불은 살이 빠지겠냐고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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