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 여행·산책

1/19 지촌리 빙어 낚시터(춘천)

산고파 2025. 1. 23. 05:06

2025년 1월 동갑 밴드 정기 산행은 모처럼 일요일 공지

산행도 없이 빙어 낚시터에서 하루 노는 게 공지자의 생각이다

하루 종일 뭐하면서 시간을 보내나 생각하면서

참석여부 선택을 주저하다가

마땅히 대안으로 갈곳도 마땅치 않아 따라가 보자 맘을 먹는다

 

춘천시 사북면 지촌리 

 

 

아~ 여기~~

딸아이 어렸을 적

빙어 낚시하러 왔었던 기억이 스친다

 

 

공지자가 대여한 비닐하우스

 

 

사람들의 다양한 취미

 

 

텐트를 지어 놓고

얼음 구멍을 파고

낚시줄을 내린다

 

 

다양한 형태의 텐트들

 

 

오늘 제일 신나게 가지고 놀았던 썰매

 

 

아이들을 다 키워

눈썰매는 오래전 일이라 생각했는데

다들 동심으로 돌아가

즐겁게 즐긴다

 

 

함께한 친구들

 

 

비닐하우스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음식과 술을 나눈다

 

 

공지자는 어젯밤에 와서 잡았다는 빙어(실상을 알고 보니 사왔더라는)를 손질한다

 

 

혹여나 쓴맛이 날까 머리와 내장을 제거한다

 

 

빙어는 쉽게 잡히질 않는다

 

 

오늘은 우리들의 제일 젊은 날

 

 

가족 잃은 강아지도 챙겨주고 

 

 

준규말은 여친들 썰매 끌어주다가 무리를 했는지 코피가 나고

 

 

청군 백군 나누어 이어 달리기

 

 

 

 

 

 

 

 

그저 마음만 급하고

 

 

 

 

 

코피투혼을 보여주는 최반장

 

 

 

 

 

종일 뭘 하며 시간을 보낼까 생각했던 건 기우였다

 

 

어느덧 떠나갈 시간이 찾아왔다

 

 

 

 

 

다음 달 정기산행은 태기산이라고

많은 참석 바란다고

 

 

친구들 사진 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