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 여행·산책

2/2 경기옛길 봉화길 1길(덕풍천길)

산고파 2025. 2. 3. 09:23

이곳저곳 어딜 갈지 고민하기 귀찮아져 
미답인 경기옛길 봉화길에 발을 댄다
 

"옛길을 찾아 새 길을 걷는다" 라는 모토아래
경기옛길은 말그대로 한양에서 지방으로 향하던 옛길을 고증하여 현대에 맞는 길을 만들어 놓았는데
집에서 접근하기 가까운 강화로 의주로 경흥로 평해로는 완보를 하였다
봉화로 영남로 삼남로가 미답으로 남았는데 
오늘 봉화로를 시작한다
 
 

검단산 현충탑 입구 근처에 주차하고(주차비 2천원) 
하남시 버스환승 공영차고지에서 1길을 시작한다
 
 

처음에는 2길까지 합쳐 35킬로 거리의 경기 광주역까지 가볼까 싶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1길만 하기로 했다 
 
 

신곡천으로 내려서고
정상에 기상 관측소가 있는 예봉산이 보이고
 
 

팔당대교와 예봉산 예빈산
 
 

메타세콰이어 길은 눈으로 걷고
 
 

신곡천과 한강이 만나는 곳엔 백조 무리가
 
 

 
 
 

처음에는 이런길은 내가 가는 길이 아니라 생각했지만
산길과는 다른 "도보여행"이 주는 맛이 또 다르더라는
 
 

당정뜰 뒤로 "하남 유니온타워"
 
 

다가올 봄에 벚꽃 터널이 이쁘겠구나 생각 들고
 
 

 
 
 

1길은 대부분 덕풍천을 옆에 두고 걸어가게 된다
그래서 부제가 "덕풍천길" 이구나 싶더라는
 
 

배낭을 멘 사람은 내가 유일하다
 
 

 
 
 

 
 
 

보고 가라는 "광주향교"는 언제 지나쳤는지도 모르고
무상무념 걷다 보니 하남 100번 버스 종점이 나타나고
이곳이 "고골계곡" 초입
 
 

 
 
 

더 오름 하니 눈밭이 나타나고
더불어 서늘해지고 
 
 

긴 데크 계단길이 나타나고
 
 

한동안  오름길을 이어가니
 
 

남한산성 북문(전승문)이 나타난다
 
 

남한산성 성곽만 돌았지
상가 지역은 첨으로 오게 되고
 
 

봉화길 1길 종점인 남한산성 회전 교차로에 도착한다
시간은 12시 밖에 안되었지만 경기 광주역까지는 다음을 기약한다
 
9-1번 버스로 8호선 산성역으로
천호역에서 5호선 환승하여 하남검단산역으로 가서 차량 회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