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전라·경상·제주산

5/4 악어봉과 적보산(충주)

산고파 2025. 5. 7. 10:11

지난주에 이어서 충주를 찾는다

이번엔 자차로

네비에 "게으른 악어" 카페를 찍고

 

악어의 모습과 흡사한 황학산(450)

 

 

몇 년 전만 하더라고 비탐지역으로 몰래 숨어들어갔어야 했는데

지금은 어서오시라 이렇게 악어가 입을 쩍 벌리고 있다 

 

 

육교에 데크계단까지

 

 

카페 주차장은 악어봉 탐방객의 차로 가득하다

 

 

악어봉까지  거의 1K

산행을 자주 하는 사람들에겐 별거 아닌 길이지만

산길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겐 그리 쉬운 길은 아니다

 

 

여하튼 악어봉 정상에 서면 많은 악어들의 모습이 보인다

 

 

누군가의 사진 한 장이 수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 되어 버렸다

 

 

 

 

 

 

 

 

오래전엔 큰악어봉과 계명지맥 대미산 방향으로의 산길을 모색했었는데,,,

 

 

지난주 충주를 찾았을때 불현듯 이곳이 떠올라 찾아오게 되었다

 

 

 

 

 

게으른 악어 카페

 

 

사람이 많은 곳을 홀로 찾을 땐 외로움이 몰려온다 ㅎ

 

 

 

 

수안보면으로 이동하여 "올갱이해장국" 한 그릇 먹고 

온천리에서 시작하는 첩푸산 산길을 찾는다

 

 

지도를 보고 원점회귀 좋은 곳을 찾다가 이곳으로 왔다

 

 

주변 공터에 주차하고

 

 

로프캠프란 곳인데 영업을 멈춘 듯 싶다

 

 

건물 옆으로 산길이 열려 있다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는 5월의 산길

악어봉보다 훨 더 좋아 보인다

아무도 없지만 외롭지도 않고

 

저기가 첩푸산(적보산) 정상이지 싶다

 

 

내려설 방향도 가늠해 보고

 

 

한쪽 사면은 수종변경을 하는지 나무를 모두 베어 내었고

 

 

온천리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고

 

 

임도엔 정자가 보이는데 등받이 의자가 빙 둘러 있는 것이 색달랐다

 

 

임도 갈림길에 있었던 이정목

 

 

참취나물이 수십 장 보이지만 애써 무시하고

 

 

둥글래

 

 

첩푸산 정상

 

 

주능선엔 태풍처럼 바람이 몹시도 불고

이런 날 산에 불이 나면 큰일이겠다 싶은 마음이 

 

 

산불의 흔적

 

 

적보산 아래에 중앙경찰학교가 있더라는

 

 

 

 

 

탐스러운 산철쭉

 

 

 

 

 

중앙경찰학교에서 세운 정상석엔 적보산으로

 

 

청풍대 방향으로 하산

 

 

오름길과 다르게 청풍대 방향으로의 하산길은 암릉이 자리를 잡고 있어 조망이 트인다

아~ 저곳이 중앙경찰학교인가 보구나~

 

 

 

 

 

신선봉과 조령산

 

 

 

 

 

 

 

 

박달산 주월산 

 

 

데크계단을 끝으로 오산마을로 내려서는 능선은 족적이 희미해지고

트래킹화를 신고 와서 발목을 접질릴까 조심스레 내려선다

 

 

아이고~ 이곳까지 저 석관이며 시신을 어찌 짊어지고 올랐을꼬~

 

 

족적이 안 보이는 능선을 방향 잡고 내려서는데 바람이 몹시도 분다

 

 

가파른 내림길도 숨을 고르고

 

 

 

 

 

 주차한 주변 주소

오름길과 내림길이 확연하게 다른 적보산 원점회귀 코스로 나쁘지 않았지만

하산길은 조금 가파르고 거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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