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마지막 휴일,,,오늘도 산으로 간다.
종일 지칠때까지 걷고 싶지만 저녁일찍 돌아와야 한단다.
지난주 일요일 하려다 못했던 산정호수에서 도내지고개까지의 명성지맥을 하려 한다.
차를 몰고 산정호수로 내달린다.
새벽공기가 제법 싸늘하니 상쾌하다.
반복되는 오름,,,
딱히 붙일만한 이유가 없다.
여우봉 오름길에서 바라보는 사향산과 관음산
산행일시 : 2010년 9월 24일 06시 30분 - 14시 30분
산행코스 : 비선폭포 - 여우봉 - 여우고개 - 사향산 - 낭유고개 - 관음산 - 문암리
여우봉 오름길 조망이 터진곳에서,,,멀리 파주 감악산까지
지장산 산줄기 아래
진행해야할 사향산과 관음산
국망봉을 대표하는 한북정맥 산줄기가 멀리
거북바위
명성산 책바위와 삼각봉
종자산 지장산 금학산
망무봉과 산정호수
꽃범의 꼬리
사향산 정상은 군부대차지라 철망따라 능선진입
부대정문에서 바라보는 명성산과 철원평야
미역취
산부추
군부대 철조망을 힘겹게 따라 올라 능선에 서니,,, 명성산 각흘산
가운데 왼쪽 봉우리는 운천 각흘봉,,,몽베를CC지나 산안고개로 연결됨
사향산은 한북정맥을 바라보는 최고의 조망지라 생각됨
수원산 운악산 청계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광덕산에서 복주산 대성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각흘산과 광덕산
명성산
낭유고개로 내려서며 바라보는 관음산 ,,,왼쪽으로 금주산 관모봉 곰넘이봉 능선일 듯
관음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명성산과 걸어온길
오래된 나무 정상석은 쓰러져 있고,,,지장산엔 많은 정상석이 있더만,,,
관음봉까지는 산길찾기 그리 어렵지 않지만 관음봉에서 도내지 고개까지는 알바의 위험성이 곳곳에 산재
그저 하산길이겠지 싶었는데 오르내림은 2시간 가까이 진행되고,,,
결국 마지막 분기능선에서 도내지 고개 갈림길을 놓쳐서 진행하다 보니,,,
직진만 계속하다 가파른 산길을 내려서니 사방댐이 가로막고,,,
물이 이정도 였으니 다행이지 며칠전이면 다시 산길을 거슬러 올라가야 했었을 듯,,,
축석령 근처 이공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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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명절이 되면 오르리라 생각하고 있는 명성지맥을 오르셨군요
답글
보이는 조망이 환상이란 단어가 맞을 듯 싶고요
시원하게 보이는 한북정맥 마루금이 인상적입니다.
늘 산에 들어 있으니 참으로 행복한 명절을 보내신 듯 하네요
늘 즐거운 산행길 되세요 -
이곳저곳 친구님블방 마실다니다가 반가운 산고파님방까지 왔습니다..
답글
추석연휴 부지런히 산길 걸으셨네요..그런 튼실한 체력이 부럽습니다 ...
며칠전 하늘에서 퍼부은 폭우가 하늘의 공해띠를 완전히 걷어낸듯하네요..
경기북부산들은 산줄기가 정말 아름다워(?)요....ㅎ
홀로산행 여유롭고 편안하게 느껴집니다.. 늘 건강하시길...^^ -
여우봉의 거북바위를 보니 무지 반갑네요....
답글
알바를 안하고 산행을 잘 할 수 있는 비결이 뭘까요...전 알바를 툭하면 하거던요
이렇게 긴산행을 하실려면 길눈도 상당히 밝아야 할것 같아요....
언제나 님의 산행기를 보면서 대리 만족 합니다
늘 좋은 산행 많이 하십시요 -
아름다운 산과 하늘입니다.
답글
미친듯 비를 뿌려대던 여름은 달아나고..그림처럼 아름다운 날들이 이어집니다.
전 산고파님이 걸었던 반대방향으로 걸어본적이 있었는데요.
관음봉에서의 조망이 참 좋았던 기억입니다.
어제 백악산에 다녀왔는데....
만약에 백악산에 다녀오지 않았다면 님의 관음산 산행기를 보고 약올라서 죽었을지도 모릅니다. -
시원해 보입니다.
답글
그 아래 내려다 보이는 초록의 산들이..
산정호수도 내려다 보이구..
어느곳도 막힘이 없을듯한 그 느낌이 주는..
마지막 사진..국수가 어쩜 그리도 맛깔스럽게 보이는지요. -
아직 미답인 사향산~관음산 즐감합니다.
답글
전에 명성산에서 바라만 보았던 산들이라 눈에 익은 것 같습니다.
안전한 산행 이어가세요^^ -
요 몇일 날이 청명해 조망이 시원스럽습니다..
답글
짧지만 산행하기 참 좋은 계절인듯 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한북정맥을 볼수 있는 사향산에 가려고 했는데 먼저 보아 반갑습니다..
대성산부터 보이는 웅장한 한북정맥의 줄거리가 참 멋져 보입니다..
추석연휴에도 산오름을 역시 하셨네요..ㅎㅎ
군산은 산들이 다 낮아서 등산이라기 보다 산책했다 왔습니다..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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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지역 산은 참 아름답습니다....어느곳에 오르더라도 이처럼 멀리, 장쾌한 모습을 볼수 있으니 말예요...
답글
감악산도, 각흘산, 광덕산등 가을이라 그런가 더욱 사람을 홀리는 듯 합니다만...
산고파님 덕분에 눈 호강 많이 합니다.... -
환상입니다
답글
포천쪽의 이름붙은 산들 죄다 보이는군요
이런거 보면 괜히 멀리까지 나갈 필요 없다는 생각도 잠깐..
날씨도 날씨지만 6시 30분 산행 시작 최곱니다^^ -
24일날에 여우봉에서 사향산과 관음산을 이으셨군요
답글
명성산 오름길 우측에 비선폭포 옆에
이정표식으로 오르면 여우봉에 오르게 되는가 봅니다
아직 이쪽의 산들은 아니 올라봐서 산고파님산행기록을
잘 살펴봐야할것 같습니다.
저는 이쪽지역은 군부대들이 모두 주둔하고 있는줄 알고
산행을 선뜻 못하겠드라구요.
조망도 아주 좋은 날이였었네요.
산정호수에 망무봉도 한번 올라봐야하는데...
아~ 사향산에서 한북정맥의 긴 라인이 멋지게 조망됩니다
좋습니다
관음봉에 정상이 헬기장인가 봅니다.
도내지고개로의 하산길이 좀 까다로운 등로인가 봅니다
명성지맥길 새로운 등로정보 잘 공부했습니다
길게 잇어가지는 못해도 사향산은 한번 올라보고 싶은마음이
생기는군요
수고하셨습니다~-
산고파2010.09.28 08:34
네 말씀하신대로 비선폭포 오른쪽으로 징검다리를 건너 들머리를 삼았습니다.
원래 지맥길은 승진사격장 옆으로 능선이 연결되는데 지맥길에 대한 결벽증은 없습니다..
그곳에서 시작하는 여우봉 오름길은 의외로 바위가 많아 은근히 시간이 걸리더군요.
광덕산에서 분기하는 명성지맥은 화악지맥만큼이나 장쾌한 산줄기들을 보여 줍니다.
물론 명성산에서 여우봉을 이으며 여우재에서 사향산 정상에서 그리고 도내지고개에서 불무산 이르는길
군부대가 있어 불편을 겪지만 그리 큰 불편은 아닙니다.
사향산도 군부대 우회가 싫으면 여우재에서 군도따라 부대정문까지 오시면
얼마지 않아 사향산 능선에 설수 있습니다. 사향산은 이동에서 원점회귀하는 코스가 있는데
다음에 기회되면 가볼까 합니다.
아무튼 청랑님에게 걸어 보시라 추천드릴만한 지맥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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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삼박자가 닥 마자 버렸네요
답글
날씨 끝내주고, 산 조망 겁나게 거시기 하고, 산고파님 사진기술 거시기 하고
요런맛에 산에 올라 가는것 같지요
가을에는 내내 요런풍경 일터이니
시방부터 가슴이 울렁 거리네요 -
저두 여우봉의 거북바위 보니 반가워요.
답글
요몇일동안 참 날씨가 맑아 시야가 굉장히 좋았어요.
시원스런 산줄기들이 좋습니다.
저는 산고파님처럼 산줄기이어 산행은 못해도 명성산 가본지도 꽤나 됐는데
억새나 보러갈까요?ㅎㅎ
늦은 시각에 마지막으로 보이는 국수...할말을 잃게만드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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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울 산악회 사람들 명성지맥한다고 나섰는데.. 난 집안일로..
답글
근데 명성산에서 여우고개로 군 포사격으로 진행하지 못하고 산정호수로 내려오고 말았다는 군요..
담에 이코스때나 함께하게 될것 같군요.. -
사향산에서 드디어 조망이 터졌습니다.
답글
맑고 시린 하늘 아래로 한북정맥이 지나고 그 마루금이 이렇게 아름다웠던가요?
지장산 아래로는 운무 드리우고
명성산에 오르는 것 보다 사향산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더 멋집니다.
잘못하면 알바할 것 같애서 선뜻 나서기는 그렇지만
덕분에 즐감하구요.
슬슬 뒤따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ㅎㅎ-
산고파2010.10.14 13:39
관음산에서 도내지고개가는 길은 어렵지만
그외엔 아주 뚜렷한 등로에 날만 좋으면 아주 시원스런 조망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사향산은 한북정맥의 백미구간에 한눈에 조망되는 멋진 곳이었습니다.
관음산은 지나온길 모두 휘둘러 볼수 있는 곳이었구요...
북적대는 명성산 억새길보다 더 좋다 생각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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