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산

11/26~27 삼관우청광

산고파 2011. 11. 28. 07:46

블벗인 이형석님이 청광종주를 하셨다기에 댓글을 달았는데 삼관우청광을 해보란다 "중간지원 확실히" 한다는 말과 함께...

누구나 하는 립써비쓰라 생각하고 불수사도북을 같이한 솔맨님에게 함 해보자 농담을 했는데,,,

이분 농담으로 받아 들이질 않는다...

사방 돌아댕기며 지도를 끌어 모으더니 산여인님도 오케이를 했으니 날만 잡으란다.

herl~

 

 사당역의 산여인님

 

 

토요일 8시  같이 식사를 하고 산행을 시작하자고 약속을 잡고 관악역에서 내렸는데 솔맨님 산여인님은 옆칸에서 내린다.  

 

 

 지난 10월의 멋진날 20시간을 넘게 같이 산행을 같이 해서 그런지 문득문득 그리웠던 두분,,,

 

 

 립써비스에 코가 꾀어 들머리 자리까지 함께하신 이형석님

 

산행일시 : 2011년 11월 26일 21시 ~ 27일 17시

산행코스 : 관악역 - 삼성산 - 관악산 - 사당역 - 우면산 - 청계산 - 하오고개 - 바라산 - 백운산 - 광교산 - 반딧불이 화장실

 

한달이 지났을까,,,

아득한 발걸음을 또 내딛는다.

미치지 않고서야,,,

정말 미련한 짓이지만 매력이 있었다.

분명 길을 아는것과 걷는 것은 차이가 있었다.

 

 

 삼성산 전망대에서

 

 

 산여인님...알고보니 4개월 누나더만 나보고 젊은 사람이라고,,,참나~

 

 

 삼성산...다섯글자중 하나는 지웠고,,,

 

 

 다음으로 지워야할 관악산

 

 

 불수사도북을 같이했던 여수의 풍경소리님에게 격려전화가 오고,,,이분 같이 하고픈 마음이 굴뚝 같으리,,,아닌감?

 

 

 학바위능선으로 힘겹게 관악산 주능에 다다르고,,,

 

 

 간신히 연주대도 담아보고,,,

 

 

 

 

 

 

 

 

 사당역으로 가는길 마당바위에서,,,

 

 

 사당역근처 치킨집 생맥주가 어찌나 땡기던지...아쉬운대로 육계장에 카스 한잔

 

 

 사당역에서 우면산 들머리를 찾아가다가,,,

 

 

 

은근 걱정했던 우면산 들머리를 쉽게 찾아 산행이 순조롭다 싶었는데

그저 약수터 방향을 따르면 되었을걸 마루금을 이어간다 군부대 방향으로 올라섰다가

서울시계 방향으로 들어섰다가 아닌것 같아 다시 빽하고 군부대 정문에서 왼쪽으로 내려가니 마치 하산하는것 같고,,,

이럴까 저럴까 한참을 우왕좌왕하다가 간신히 등로를 찾고,,,

지난 수해의 흔적들을 지나며 소망탑에,,,어째 삼성산 오름보다 더 힘들었네,,,

 

 

 조망명소라는 곳에서 서울 강남의 야경

 

 

 사촌누이따라 올라봤었던 두번째 우면산 소망탑

 

 

 

이후는 순조롭게 SK 태봉주유소로 하산하여 청계산 들머리로 향하는데 빗방울이 떨어지고,,,

우비를 입고 양재동 화물터미널을 찾는데 셋다 뭐가 씌웠는지 엄한 곳으로 한참을 걸어갔다가 아니다 싶어 한참을 또 걸어오고,,,

청계산 들머리에 들어서니 맥이 확 빠진다.

막걸리 기운으로 두분 비켜라하고 함 치고 올라보고,,, 

 

 

 옥녀봉 오름길 벤치에 앉아 두분을 기다리며,,,

 

 

 

 

 

 참 무던하게도 잘 걸어내는 산여인님,,,내가 여태껏 본 여인중에 산행은 최고~

 

 

 뭐 대단한일 한다고 피터팬님 소울님 응원을 와주시고 먹거리를 꺼내 놓으시고,,,

 

 

 솔맨님 매봉 인증,,,산행은 물론이거니와 멋진 포즈의 산모델,,,

 

 

 이수봉으로 바로 가려 했더니만 응원오신 피터팬님 그리가면 반칙이라고,,,에구~

 

 

 이수봉 정상석 덕분에 왜소해 보인다 했더니 좋다고~

 

 

 말한번 잘못하여 하오고개에 지원나오신 이형석님,,,

 

 

 이건 뭐 보쌈에 부대찌게에,,,정말 확실한 중간지원을 받아서 몸둘바를 모르겠고,,, 

 

 

 

 

 

 후식으로 커피까지,,,이 고마움을 갚을 날이 있었으면,,,

 

 

 오름길에 비하여 하산이 늦은 나를 알기에,,,또다시 막걸리의 힘으로 바라산을 오르고,,,오름길 계단은 새롭지만  정상을 알리는 나무판은 그자리 그대로,,,

 

 

 드디어 다섯글자중 마지막인 광교산에,,,솔맨님

 

 

 산여인님

 

 

 산고파

 

 

그리고 우리,,,이 순간 만큼은 세상을 다 가진것 같은,,,

 

 

우리 참 장한일 했습니다...ㅎㅎㅎ

 

그 긴걸음 같이 했는데 벌써 두분 보고 싶어 집니다.

같이 걸음해주신 피터팬님 소울님 감사드리구요,

그저 립써비스가 아닌 확실한 중간지원 해주신 이형석님,,,고맙습니다.

 

 

 

  • 펭귄2011.11.28 08:56 신고

    우왕(~)(~)(~)짐승((?))들....(ㅋ)(ㅋ)(ㅋ)
    대단한 체력들이십니다.
    얼릉 다음에 갈 코스 또 정하세요.

    답글
    • 산고파2011.11.28 09:00

      첨엔 좀 깝깝했는데 뭐 걸어지더군요,,,
      무엇보다 하오고개에서 이형석님이 차려준 밥상 덕분이었지요...
      솔맨님에게 58키로짜리 운을 띄워 놨는데
      글쎄요,,,(ㅎㅎ)(ㅎ)

  • 자상한2011.11.28 09:08 신고

    삼관우청광이 뭔고 하고 자세히 들여다 보는순간 나온말이 뭔지 아나요??
    미쳤어 미쳤어..ㅋㅋ
    불수사 도북 보다도 더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어찌 이런 산행을 의기투합하실까요???
    대단하다는 말 외 더 이상 할말이 없습니다...ㅎ
    마지막 산고파님은 힘들어서 광교산 정상석에 기대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 그러진 않았겠죠??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답글
    • 산고파2011.11.28 09:16

      하오고개를 지나며 바라산을 오르며 자상한님 생각이 났었지요...
      바라산 백운산은 계단도 많이 생기고 예전보다 산행하기 좋아졌더라구요...
      아무래도 청계산 광교산이 걷기가 좋아 불수사도북보다는 덜 힘든것 같더군요...
      대신 길찾기 애매한 곳이 적잖아 처음 하시는 분들은 힘들것 같구요...
      제가 길 제대로 알아 놓았는데 함 하시렵니까? ^^

  • 캡틴 허2011.11.28 09:40 신고

    참으로 부러운 산행을 하셨군요.. 멋진 산님들과..
    지원조 지원.. 부럽고 호사스런 산행을.. 산고파님 타일에는 왠지.. 좀 궁상끼가 있어야..(ㅎㅎ),
    산.. 이래서 좋은 벗들과 맞남이 되고 의미가 더 값저 지겠지요..
    항상 이렇게 부티나는 산행.. 계속 되시길 바랩니다..(^^)*

    답글
    • 산고파2011.11.29 08:05

      중간에 지원하신 분은 전날 하오고개 근처 자리 알아보러 오셨다니,,,(ㅎ)
      워낙 체력 소모가 많이 되는 길이라 잘 먹어야 하는데 고맙지요,,,
      걸음도 원없이 막걸리도 원없이 ,,, 여한이 없는 산행이었습니다.

  • 풍경소리2011.11.28 09:42 신고

    또,새벽같이 일어나 산행길...ㅋㅎㅎ
    4개월 누나도 누나지엽...
    저보고도 젊은사람이라고합디다..ㅋㅎㅎ
    막걸리기운에 두분 제치고 옥녀봉에서 혼자 처량하게 인증하는 모습은 정말정말...이기적인 사람으로보이요...ㅋㅎㅎ
    저는 사패산 오름할 때 혼자 인증은 안했는딩...ㅋㅋ
    읽어 내려가는 내내 부러움만 만땅~~!
    아~!
    걸어보고 시포~랑...
    증말증말...요.(빈말아님)

    이선수님께선 이제 천사님표를 빼도박도 못하시게 생겼습니다.

    답글
    • 이형석2011.11.28 10:05 신고

      이번에 얻은 교훈 - 자나깨나 말조심, 댓글조심!! 여차하면 코 꿰이는 비정한 블로그의 세계~~

    • 산고파2011.11.29 08:07

      이천사님의 "중간지원 확실히" 때문에 시작된 산행...
      지나고 보니 우연인지 필연인지...
      이 겨울은 전국 사방에서 뭔 계획들이 그리도 많으신지...
      올겨울 아무래도 난리가 날듯 합니다.ㅎㅎ

      자나깨나 말조심~ 농담도 신중하게~~ 사람 봐가며~~!!

    • 풍경소리2011.11.30 19:21 신고

      암튼지간에 저한테 솔맨님이 약속하셨땅게여...ㅋㅎㅎ
      러쎌하며 지리 종주하시지 않으시렵니까...?

    • 산고파2011.12.01 07:14

      가만히 보면 솔맨님 참 안된 분...
      사방에서 레이스 날려도 노~라고 못할분,,,ㅎㅎ

  • 이형석2011.11.28 10:04 신고

    제 얼굴이 여기에 등장하니 좋구만요~
    가끔은 이렇게 왁자지껄하니 어울려 다니는 산행도 분위기 괜찮으시죠?
    산고파님의 점잖은 목소리에서 나오는 썰렁(?)한 농담들.. 중독성이 강합디다~ㅎㅎ
    저도 무척이나 즐거웠던 하루 보냈습니다~~

    답글
    • 산고파2011.11.29 08:10

      산행길은 왁자지껄 아니였습니다...
      셋다 어찌나 과묵한지...ㅎㅎㅎ
      이런 산행은 다 좋은데 후유증이 어찌나 대단한지요...
      그나저나 앞으론 혼자 궁상맞아 어찌 나설지...
      친구되니 좋습니다...제가 먼저 손내밀어야 했었는데
      워낙 과묵해서,,,

  • 하늘의백장미2011.11.28 12:05 신고

    정상석들을 보니 모두 눈에 익은 산들입니다.
    불수사도북을 다녀온지도 벌써 해가 몇번이나 바뀌었고
    서울의 야경을 보니 살짝 구미가 당기는 산길입니다.

    답글
    • 산고파2011.11.29 08:12

      백장미님은 한남정맥 하실때 지나가셨겠네요...
      아무래도 불수사도북보다는 한결 수월한 산길입니다.
      다만 우면산에서 청계산 들머리가 도로를 꽤 걸어 연결이 되니
      그 부분만 신경쓰시면 되겠습니다.

  • 淸浪2011.11.28 13:43 신고

    삼성산에서 광교산까지 종주를 하셨군요
    저는 하도 길어서전에
    서울대에서 삼성산과 관악산을 하고 사당동에서
    한번 끊고 나중에 광교산을 이었더랬지요~

    멋진 산길이지요~별도보고 야경도 보고..
    함께 산길 거니신
    여러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산고파님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답글
    • 산고파2011.11.29 08:18

      같이한 분들과 한달사이에 걸쳐 불수사도북과 삼관우청광을 이어 걸었습니다.
      불과 몇달 전만해도 저리 산행하는 사람보면 미련하고 자기과시 아닌가 싶었는데
      직접 걸어보니 그저 무념무상...정신을 맑게 비우는데는 이만한게 없지 않나,,,ㅎ
      다만 이렇게 20시간 넘게 교감하며 거닌 시간도 과거의 일이고
      또 혼자서 산길을 이어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좀 쓸쓸한 생각이 듭니다.

  • 山 뫼2011.11.28 16:32 신고

    긴 산행의 한 흔적을 남기셨네요..
    도시의 야경과 조화로운 암능의 모습에 눈이 즐겁습니다.
    긴 산행 수고 하셨습니다..

    답글
    • 산고파2011.11.29 08:19

      남이하면 스캔들이고 내가하면 로맨스라더니
      밤산길에도 볼꺼리 많더라구요...다행이 날이 춥지 않아 여유롭게 거닐수 있었구요...
      감사합니다. 산뫼님~

  • 그대로2011.11.28 16:52 신고

    ㅎ~
    다녀오셨네요!
    건각들의 걸음 부럽습니다.
    다른 길들은 발길이 잦아 길이 패이는데
    삼관우청광 연결은 여전히 애매한 길이 있나보네요.
    고생하셨습니다.

    평일에 하신다면 콜~ 해보겠는데.. ^^

    답글
    • 산고파2011.11.29 08:22

      삼성 관악산은 바윗길이라 길이 안 패여있고
      우면산은 사방에 너무 패여 있어서 힘들었구요.
      청계산 가는길은 아스팔트라 발자국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첨엔 참 깝깝한 산길이었는데 이렇게 마무리되고
      축하며 격려를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 안성산꾼2011.11.28 17:45 신고

    산 타면서..새벽빛 보는거이 저의 소원인데요...
    딸린 식구들이 말리고...체력이 받처주질 않아 맨날 부러운 눈팅만 하고 있네요

    체력이 되면 ...정말 미치도록 걷고 싶은데...
    나이가 들어..이제 그만

    새참준비 해 오신 피터팬님.. 작은 성의에 힘이 나셨겠어요

    답글
    • 산고파2011.11.29 08:24

      사람 마음이란게 그때 그때 다릅니다.
      저도 아직은 걸을만하지만 몇년 뒤엔 그거 미련한 짓이라고 하려는사람 말릴지도 모를 일이구요...
      주변의 정성어린 지원이 없었으면,,,또 혼자였으면 중간에서 적당히 타협했을것 같습니다.

  • 산바람2011.11.28 17:48 신고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분들 같습니다.
    어두운 밤길도 궂은 날씨도 아랑곳 않고 장장 여섯 산을 이으셨군요~~
    함께한 분들이나 응원하신 분들의 진한 우정도 부럽습니다.
    정말 외롭지도 심심하지도 않은 산행이었군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답글
    • 산고파2011.11.29 08:26

      바라산 백운산까지 끼어서 강남 7산이라고도 부르더군요..
      아무래도 지친몸 바라산과 백운산 오름이 제일 힘들었습니다.
      언제나 이렇게 외롭지도 심심하지도 않았으면 좋겠지만,,,
      또 혼자 나서야지요~~

  • 칼리토2011.11.28 19:37 신고

    전에 천안 아산쪽 종주 산행기 보고 절래절래 했었는데
    기가 막힙니다 어디 가서도 안꿀릴....
    너무 합니다 살살 ^^

    답글
    • 산고파2011.11.29 08:30

      뭘요,,,11시간 안팍으로 끊으시는 분들도 있더구만요...
      저흰 20시간을 훌쩍 넘겼으니...하기사 누가 상주는것도 아니구요..
      장거리 종주 은근 매력 있더라구요...
      15시간 넘어가니 아무 생각도 안납니다...아무래도 현실도피 같아요...ㅎㅎ

  • 샷마스타2011.11.28 19:54 신고

    흐미...
    멋집니다.. 그리고 부럽고...
    빨리 허리나 나아야할텐데 ㅋㅋㅋㅋ

    답글
    • 산고파2011.11.29 08:33

      지난 불수사도북땐 샷님이 들가며 나가며 격려를 해주시고
      이전 삼관우청광엔 이형석님이...
      덕분에 힘차게 걸었습니다.
      그나저나 그날 모락산에 계셨더군요...
      서해대교지나 샷님이 어디산 간다 했다고 했는데...
      모락산에 계신줄 알았으면 백운산에서 목청껏 불러볼껄...
      돼지형~~~~~~~

  • 1000 D 세상2011.11.28 20:35 신고

    우와(^^)
    베리굿(~)
    좋아요 (ㅎㅎ)(ㅎ)

    답글
  • 헬레나2011.11.28 22:34 신고

    전 절대로 이리는 못합니다.
    불수사도북에 이어 말도 어려운 삼관 머시라고요?
    대단한 열정들입니다.젊음이 좋긴 좋군요.그저 부럽게 바라보기만 하렵니다.
    비온다 하여 밤길 걸을때 은근 걱정도 되었더구만 괜한 걱정이었나봐요.
    노란 우비입고 인증샷 올린 것 보고 빵 터졌습니다.ㅎㅎ

    답글
    • 산고파2011.11.29 08:36

      아~ 여기 또 얼마 안되신 분이 젊음이 어쩌구 저쩌구 하시네요...
      사람이 다르기에 산을 즐기는 방법도 다양하지요...
      참 미련한 짓이다 생각했는데...두다리가 고맙고 함께하신 분들이 고맙구요...
      이렇게 대단한 일인냥 반겨주시는 헬레나님도 고맙구요~~

  • 산여인2011.11.29 00:20 신고

    우리가 무슨 악연으로 엮여서 이렇게 힘든산행길에서만 만날까요? ㅎ
    잘 살고 있는 두사람가슴에 괜히 불을 지피시는바람에,고생한번 호되게 하고 왔습니다만..
    딱 하루가 지났을뿐인데도 벌써 함께 걸었던 그 산길이 그리워집니다.
    `느린마을`도 마시고싶고,앞에서 우의자락 휘날리며 얄밉게 내달리던 산고파님도 보고싶고요..ㅎ
    전 오늘부터 `와신상담`하고 있을테니,다음에 또 똥빠지는 산행길에서 봐요,산고파님~~

    답글
    • 산고파2011.11.29 08:40

      아무래도 시작이 이리 되었으니 일반산길은 싱거워서 같이 못할것 같지요...
      불수사도북할땐 아무래도 처음이라 좀 데면데면 했었는데 하루 긴밤 세우고 나니
      이번은 참 오래전에 알고지낸 서석의 누님같았습니다. ㅎ~
      가깝게 올겨울 이형석님 꼬득여 삿가북계삼 하시자구요...어떻게 칼을 갈고 나오실지 캥기긴 하지만요...

    • 이형석2011.11.29 18:15 신고

      아니, 저 꼬득여서 하는 자리에 뭔 칼까지 갈고... 겁납니다~~

  • 솔맨2011.11.29 01:20 신고

    산고파님의 산고픔을 눈으로보니 앞으로는 상대하지 말아야지 생각했습니다 (ㅋ)(ㅋ)
    알바비 무지 벌게해주었으니 다음에 한턱 쏘세요(~)(~)(ㅎㅎ)

    답글
    • 산고파2011.11.29 08:43

      하산길에 버벅대던 모습은 잊으셨나요,,,
      육산에 계단길,,,전공 산길입니다...(ㅎㅎ)
      이형석님 산여인님과 양손 잡으시고 호반의 도시 춘천에서 만나요(~)
      내년봄 58키로 짜리 상의도 해야잖아요...(ㅎㅎ)

    • 솔맨2011.12.01 01:26 신고

      점점 키로수를 늘리시니 가까이 하기 싫은데 느린마을 막걸리는 땡기네요 (ㅋ)(ㅋ)

    • 산고파2011.12.01 07:16

      아예 닉을 느린마을로 바꿀까봐요,,,(ㅎ)

  • 이산저산2011.11.29 08:59 신고

    와~ 대단하십니다. 두세번에 갈길을 단 한번에...축하드리구요.
    불수사도북하신지 한달만에 삼관우청광...
    연이어 꿈의 산행길입니다.
    좋은님들과 인연이되어 이어지는 장거리산행길.
    산고파님말씀대로 이제 일반산행길은 심심하시겠네요..
    시작되는 겨울산행 무엇보다도 안전한 산행되시고
    좋은님들과의 즐거운산행길도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답글
    • 산고파2011.11.29 11:32

      안녕하세요 이산저산님,,,
      먼저 축하 받을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아득한 길을 끝내 걸어 냈다는 뿌듯함은 있습니다.
      같이 했던 분들과 지원해 주신 분들 아니였으면 사당역에서 그만 접었겠다 싶었구요..
      청랑님과 계획 잡으시어 함 해보세요...
      불수사도북보다는 한결 쉽다 느껴지더군요...

  • 바람앞에서2011.11.29 15:08 신고

    '삼관우청광'이라 걸려 있길래, 무슨 뜬금없이 중국영화 시리즈인가 했습니다. ㅎㅎ
    그 참 얘기가 안될 것 같은 봉우리들인데
    점 점 찍어서 연결을 해 놓으셨네요. 우와~~
    강북과 강남.....어디가 수월하셨는지? 아무래도 요즘은 강남이 대세인지라....
    암튼 축하드립니다.
    저는 그냥 귀경만 하지요. 능력없으면 말이라도 조심해야지 않겠어요? ㅎ~
    늘 산행길은 무리하시더라도 맘은 행복하시구요. 안산하십시요.~~

    답글
    • 산고파2011.11.30 08:11

      ㅎㅎㅎ 발음이 말씀대로 무협지 제목 같습니다...
      예전에 청광종주를 하며 삼성산에서 시작하는 사람도 있다는 말에 속으로 미친사람들이라
      했는데,,,결국 몇년지나 제가 미친사람이 되어 버렸습니다.
      산행 중간중간 지치고 힘들어 후회가 되긴 했지만 이렇게 걸어내고 흔적 들쳐보니 뿌듯한 마음입니다.
      거리는 더 길지만 아무래도 청계산 광교산이 육산이라 저는 불수사도북보다 수월하게 했습니다.
      언제나 제 산행길 격려를 해주시는 바람앞에서님
      감사합니다.

  • 산수화2011.11.30 20:35 신고

    눈팅만 하다가 양심에 걸려 이제라도 제일 마지막에 꼬리글 답니다.
    요새 종주 코스에 필이 꽂히신듯 합니다...
    예전에 천보산, 비학산을 사브작 사브작 걷던 산고파님이 아닌듯 합니다.
    엄청난 산행거리로 기가 죽어 범접하기조차 무섭습니다.
    산고파님에 비하면 저는 그야말로 저질체력이지요..ㅎ
    스테미너가 대단하십니다.
    녹양 짐승남...으로 불러드리는건 어떠신지요??

    답글
    • 산고파2011.12.01 07:20

      요즘 집에서 쫓겨나 어디 갈데가 없어 밤길을 헤매이고 댕깁니다.
      뭐 매일 그럴수는 없구요,,,
      저도 예전엔 어찌 저런 산길을 걸어낼까 싶었는데
      막상해보니 걸어온게 아까와 또 걸어 지더만요...
      게다가 중간에서 밥도 먹여 주시고 간식도 주시고
      정 힘들면 막걸리를 들이키고요...ㅎ

      그나저나 양평 청계산은 댕겨 왔습니까? 궁금하여 들어 갔더니 여전히 아베베...^^

  • 용아장성2011.12.02 18:50 신고

    굉장합니다. 그 정도 걸어내는 준족이라면 대간길도 보름이면 걸어내겠다 싶구요.
    산씨 아저씬 보기와는 달리 사람이 그럭저럭 괜찮은 모양입니다.
    길목마다 정겨운 잔치상이 기다리고 있고..
    등산화 고무탄내가 여기까지 풍겨옵니다. ㅎ

    답글
    • 용아장성2011.12.02 18:57 신고

      누가 그러더군요.
      남북이 한판 붙어도 우리가 승산이 있다고..
      산씨아저씨 같은 준족들은 북한 특수요원 1개중대를 풀어도 잡지를 못할것이라는..
      (전시에는 국방부에서 산씨 아저씨 우선 징집해서 최전방 방어선으로 투입한다고 합니다.ㅋㅋ)

    • 산고파2011.12.03 06:35

      혼자였으면 진작에 그만둘 산길이었습니다...
      창피떨지 않으려 이악물고 걸었지요...ㅎㅎ
      역시나 작은 고추가 맵다고 한시간 남짓이면 지나칠 우면산이 만만치 않았구요...
      중간에 지원나오신 분들은 같이 걸으신 분들 보러 나온 거지요...
      전 그저 숟가락만 올려놓고...ㅎㅎ

      포병에 관측병이란 병과가 있지요...
      산능선을 타며 적의 위치를 파악하여 타격할 위치를 알려주지요...
      이젠 팔팔할 나이는 아니지만 용씨 아저씨나 저같은 사람이 도움이 될수도 있겠단 생각이 듭니다...ㅎㅎ

  • 올비2011.12.03 11:52 신고

    삼관우청광~~?
    가만히 생각해보구~~무섭다~~ㅎㅎ
    대단한 내공에 그져, 무서울 뿐입니다~~!!

    답글
    • 산고파2011.12.03 22:17

      뭐 많이 걸어 내공이 생길수 있다면,,,
      100K로인들 못걷겠습니까...
      자기나름 즐김이라 생각합니다.
      봐주시고 흔적주시어 감사드립니다.
      삼각산사랑 산사랑 계속 이어 가시구요~~^^

  • 호진이랑옥자랑2011.12.06 22:13 신고

    내년1월7~8일 삼관우청광을 가는 부부지기입니다.
    시내길에서 들머리,날머리 구간 자세한 정보 부탁드리겠습니다.
    둘다 광주촌놈,촌년라서 서울길은 좀 낯설어서요~~

    답글
    • 산고파2011.12.07 06:21

      반갑습니다. 부부산꾼님~
      산행 일년치 계획이 있으신가 봅니다...ㅎ~
      능선만 잇는 산행이면 별 어려움이 없으나 도심을 걸어야 하는 구간이 적잖아 부담이 되시겠습니다.
      저도 선답한 동행이 있어 가능했지요...
      제 블로그 보다는 같이 동행했던 분의 블로그에 들어가시면 좀 더 자세한 지도와 산행후기 사진을 보실수 있을 겁니다.
      즐겨찾기 블로그의 "준이의 발자국" 입니다.
      공부 많이 하시어 즐거운 산행길 되시구요~^^

  • 산여인2012.11.19 19:48 신고

    지금 생각해도 무식했던 산행..ㅎ
    이 시기였겠다싶어 뒤적거리다보니 산고파님생각이 나네요.
    저 때만 해도 펄펄 날았는데..ㅎ 이젠..엄두도 못내요..
    산길..조심해서 다니시고..술은 적당히 드시고..그러시와요...

    답글
    • 산고파2012.11.20 05:20

      보약까지 드셨다면서 죽는 소리는,,,
      말나온김에 이번주 삼관우청광 일주년 기념산행 할까요?
      보만식계로,,,ㅎㅎㅎ
      암튼 산행하시는 모습 잘보고 있습니다. 가끔 소통을 하고 싶어 아쉽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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