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밤,,,음주가무후 귀가하니 새벽 4시,,,일어나니 9시가 넘어서 있고,,,
이시간에 어딜가나 고민하다가 가까운 안골로,,,북한산 둘레길 이어가자,,,
안골 앞에서 멸치국수로 해장하고,,,
세번째 북한산 둘레길,,,가을에 한번 겨울에 한번 그리고 오늘 초여름...6월초가 이정도면 8월엔 얼마나 더우려나...
안골 성불사 가는길,,,
날은덥지,,,몸에선 어제 먹은 술이 뚝뚝 떨어지지,,,다리는 어찌나 무거운지,,,얼마못가 헉헉,,,돌아갈까...가면 뭐할건데,,,
원각사 입구로 가는 산너머길,,,등로정비 잘해놓은 시원한 숲길,,,
군부대 담벼락으로 이어지는 둘레길
바닥엔 뭘깔아 놓은건지,,,좀 사치스럽다 생각이 들정도,,,
뙤약볕,,,일영봉,,,
송추입구엔 이주단지 조성으로 어수선하고,,,
토종은 아닌거 같은데...너 이름은 무어니?
포대화상 웃는 얼굴에 마음이 넉넉해지고,,,
북한산 둘레길의 난코스...송추 IC에서 솔고개까지 이어지는 시멘트 인도길 걷기
맥주 한캔 땡기지만 편의점을 지나치고,,,개망초 군락지나 보이는 쉼터에서 잠시 쉬고,,,
한북정맥 상장능선과 노고산을 이어주는 솔고개
충의길...사기막골까지 정성드려 만들어진 길
음주가무로 지친 몸을 이끌고,,,
충의길 다리는 출렁다리,,,출렁출렁거리며 걷는 재미가...
날이 더우니 가을색이 그리워,,,
올가을도 휙하니 오겠지,,,또 휙하니 지나가겠고,,,
인수봉과 숨은벽 백운대가 보여지고
이제부턴 효자길이라,,,불효자가 가도 되는 길인지,,,
삼각산과 사기막골,,,
밤골,,,배고파서 더는 못가겠다.
밤골입구의 Since 1972 만포면옥,,,블벗 펭귄님이 자주 들리시는 곳,,,
아버지 고향이 함경도라 난 주로 함흥냉면을 주로 먹고 자랐다. 지역특색으로 평양냉면은 메밀이 함흥냉면은 감자가 더 많이 들어간다.
오래된 역사를 가진 집이라 육수맛이 깔끔하고 좋다. 다만 만원에 가까운 냉면값은 아쉬움이다. 서울 도심은 만원을 훌쩍 넘어서 있다지만,,,
녹두지짐을 포장하여 집으로 돌아오니 그새 살만해져서 막걸리가 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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