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강원산

10/26 횡성 태기산

산고파 2013. 10. 28. 00:23

만추,,,가득찬 가을,,,

가득 찼으니 또 비울 시간이 오겠지만,,,

 

몇주전 블벗 산바람님이 영춘지맥길에서 보여준 태기산의 시원한 조망이 생각나 그쪽으로 산행지를 정한다.

횡성이라 하지만 평창과 경계를 이룬 곳이라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에 적잖은 시간이 걸린다.

동서울터미널에서 6시 40분에 출발하는 홍천행 버스를 타니 단풍철이라 시원하게 달리지 못하고

7시 50분이 넘어서 홍천 터미널에 도착을 한다. 횡성을 경유하여 원주로 가는 버스는 7시 50분,,,다음엔 8시 15분

8시 15분에 떠나는 버스를 타니 30여분 달려 횡성에 도착을 하고 횡성축협 앞에서 8시 55분에 떠나는 신대리행 버스를 탈수있다.

 

 

 

 이 버스는 40여분 달려서 신대리 종점에 도착

 

 

 

 횡성축협앞 정류소에 붙어 있었던 시간표

 

 

 

 봉복산,,,마음같아선 태기산에서 덕고산 봉복산으로 돌아서 내려오고 싶지만 산행 시작도 늦었고,,,처음 오는 산길 어디 마음 만으로 되던가...

 

 

 

 가을 햇살이 쏟아지고 사방 울긋불긋,,,가을이 내려 앉았다.

 

 

 

 계곡옆 단풍에 눈길을 주고,,,

 

 

 

 

 

 

 

 

 

 

 

 초행길이 늘 그렇듯이 이리 저리 기웃거린다.

 

 

 

 걸어온길 뒤돌아 보기도 하고,,,

 

 

 

 이 팬션을 지나니 다리가 나오고 정상으로 향하는 길은 두 갈래로 나뉜다.

 

 

 

 일단은 작은 성골 방향으로 정상을 오르기로 하고...

 

 

 

 작은 성골

 

 

 

 사방댐을 지나고 능선으로 올려 붙고,,,

 

 

 

 산죽 사이로 등로가 열려 있다. 태기산 덕고산 근방의 산들은 산죽이 가득하다.

 

 

 

 

 

 

 

 얼마간 올리니 태기산성터...삼한시대 진한의 마지막 임금인 태기왕이 신라군에 쫓기어 이곳에 성을 쌓고 싸웠다는 전설에 의하여 태기산이 되었다고,,,

 

 

 

 또 얼마가 오르니 임도길인지 군도인지 나오고,,,잣을 채취하는 분들도 있고 장화신고 약초 캐러 다니시는 분들도 많고...

 아줌마 한분은 힘겹게 산에 오르지 말고 나하고 약초나 캐러 댕기자고,,,ㅎ 그냥 웃지요,,,

 

 

 

 노랗게 물든 낙엽송 뒤론 태기산 풍력발전기가 돌아가고 있고...

 

 

 

 푸른 산죽밭에 낙엽송이 노랗게 물들어 있고,,,

 시간이 벌써 이리 되었나,,,홍천 가리산에도 낙엽송이 노랗게 물들고 있겠네,,,

 

 

 

 정상은 군부대와 통신시설 차지인지라 참 애매한 곳에 세워진 태기산 정상석

 

 

 

 태기산 정상을 앞두고,,,파란 안내판 옆으로 영춘지맥길이,,,정상 조망을 보려면 군부대 정문까지 올라가서 철조망을 왼쪽으로 우회하는게 좋다.

 나도 이땐 그것을 모르고 영춘지맥길로 진입

 

 

 

 산죽에 햅낙엽에 영춘길은 희미하고,,,

 

 

 

 통신시설 방향으로 오르니 양구두미재 방향으로 조망이 트인다.

 

 

 

 

 

 

 

 북문 방향으로 정상을 우회한다. 길도 좋고 무엇보다 시원하게 조망이 트이고...

 

 

 

 멀리 회령봉 계방산으로 향하는 한강기맥길

 

 

 

 평창군 봉평면 일대

 

 

 

 계방산을 당겨보고,,,

 

 

 

 두둥실 구름은 그림자를 만들고,,,

 

 

 

 

 

 

 

 북문에 가까이 오니 이런 그림이,,,

 

 

 

 

 

 

 

 덕고산으로 향하는 산죽능선 뒤론 봉복산 주봉산 능선이,,,그 뒤론 발교산 병무산 어답산 줄기가 어림되고,,,

 

 

 

 사람이 만든 시설물이 자연과 어울려 아름다움을 준다.

 

 

 

 다시금 일렬로 도열한 바람개비에 눈길을 주고,,,아무래도 뭔가 빼먹은 기분이 들어 다시 남문방향으로,,,ㅎ

 

 

 

 뭐 지나오며 봤던 풍경이지만,,,

 

 

 

 

 

 

 

 

 

 

 

 젤 높아 보이는 가리왕산,,,그 앞으론 주왕지맥길이 흐를 것이고,,,

 

 

 

 양구 두미재에서 영월지맥길은 오른쪽으로,,,직진하면 청태산지나 맨뒤 희미한 백덕산으로 향하는 백덕지맥이...

 

 

 

 

 

 

 

 

 

 

 

 영월지맥길을 버리고 올라온 길

 

 

 

 보이는 봉우리 시설물은 보광 휘닉스파크 스키장

 

 

 

 다시 돌아와서 막걸리로 목을 축이며 어디로 내려갈까 고민을,,,그나마 횡성쪽이 귀가가 빠를듯하여 큰성골로 하산하기로,,,

 신대리발 4시 20분 차시간까지는 2시간 30분 정도 남아서 충분하다 싶고,,,

 

 

 

 편한 산죽길을 따라 낙수대 방향으로,,,

 

 

 

 낙수대는 말그대로 절벽에서 물떨어지는,,,폭포라고 이름 붙이기도 뭐한,,,

 

 

 

 이곳 분들은 다들 약초만 캐는지 등로엔 아무도 없고,,,

 

 

 

 주전골 지나 큰성골로,,.길은 살아있다 희미해지다 반복되고,,, 생각보다 긴 큰성골 하산길에 차시간이 압박을 해오기 시작하는데,,,

 

 

 

 하산길 단풍은 어찌나 곱던지,,,자꾸 사람을 붙잡고,,,

 

 

 

 일년내내 이렇다면 이쁜줄도 모를거다,,,천년 만년 산다면 삶이 소중한 줄도 모를것이고,,,

 

 

 

 암튼 보내기 아쉬운 가을이다.

 

 

 

 

 

 

 

 

 

 

 

 

 

 

 

 

 

 

 

 

 

 

 

 

신대리 종점에 4시 5분에 도착,,,기사님과 이런 저런 이야기 하며 횡성으로,,,

횡성에서 원창고개 넘어서 춘천으로,,,지나며 보이는 풍경에 온갖 추억들이 스물스물 올라오고,,,

"가을의 전설" 조선일보 춘천 마라톤이 내일 열린다네,,,이렇게 또 한해가 가나 보네,,,

맥주캔 몇개를 싸들고 청춘 열차에 올라탄다.

 

 

 

 

  • 서랑 (瑞郞)2013.10.28 07:04 신고

    열차에서 음주가 가능한가여...ㅋ
    전국 방방곡곡 여기저기 온통 울긋불긋 단풍에 차는 밀리고 사람은 미어터지고...
    어딘들 안 이쁘겠습니까만은 태기산도 만만치 않네요
    올안에 하뱃재까지는 이어야 하는데...ㅎ

    답글
    • 산고파2013.10.29 06:01

      지리산 가는 기차를 타니 음주가무까지 가능하던걸요
      (열차 카페칸에서 술먹고 혼자 노래도 불러봤습니다.)
      태기산의 가을 기대이상으로 이쁘더군요
      겨울엔 더 쥑인다 하구요,,,ㅎ
      춘천지맥길은 끝냈는데 저도 한강기맥길은 먼드래재에서 멈춰 있습니다요...

  • 피터팬~~2013.10.28 07:38 신고

    호젓하고 사색이 넘쳐나는 산행입니다~~
    최고유~~^^

    답글
    • 산고파2013.10.29 06:01

      가끔 궁상 맞다 싶지만
      어쩌겠습니까...이게 저의 사는 재미니,,,

  • 캡틴 허2013.10.28 09:12 신고

    태기산 낙옆송이 벌써 금빛으로 물들었군요.. 그만큼 가을이 깊었다는..
    호젓한 태기산.. 일년내내 이렇타면 정말 누가 아름답다 느낄까요..
    잠시 스치듯 보여주는 자태.. 그래서 더...
    좋은 한주 보내시길요.. (즐)감...(^0^)

    답글
    • 산고파2013.10.29 06:02

      태기산 조망을 보러 떠난 길인데 계곡길 단풍도 참 곱더군요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고,,,(ㅎ)

  • 샷마스타2013.10.28 09:17 신고

    전국이 울긋불긋.. 노리끼리 난리가 아니네요...
    멋진가을산.. 잘보고갑니다..

    답글
    • 산고파2013.10.29 06:03

      태기산도 100대 명산 이지요?
      정상석이 이렇게 애매한 곳에 있는곳도 드물다 싶구요...
      정상석 못찾고 내려오는 사람도 많더군요...

    • 샷마스타2013.10.29 10:11 신고

      100대명산이 아니지요..
      태기산이 100대명산이면 제가 다녀왔겠죠 ㅋㅋㅋㅋㅋ

  • 풍경소리2013.10.28 10:15 신고

    태기산행기는 다른 산행기와 완존히 다른 느낌...
    만추에 푹 빠졌군요.
    곱디 고운 단풍이 발목을 잡지만 다행히 4시 20분차는 타셨군요.
    한번쯤은 버스를 놓치기도하셔야 더 재밋을건디...ㅎ

    답글
    • 산고파2013.10.29 06:05

      막차가 두시간 뒤에 있긴 했지만
      날이 짧아졌고 귀가하는 시간도 있고 해서 부지런을 떨었지요
      근처에 술집도 없어 시간 때울때도 마땅치 않고요...
      중부지방은 단풍이 절정을 넘어간듯 싶습니다.
      이젠 그쪽 차례지요...

    • 풍경소리2013.10.29 15:49 신고

      다음에는 차도 한번씩 놓치시기 바랍니다.
      하산하시는 장소는 주막이 있는 곳으로 정하시구요...ㅋㅎㅎ
      아랫쪽도 단풍읍어여~ 조계산이나 가야할까봅니다.

  • 펭귄2013.10.28 10:48 신고

    태기산 단풍 절정일 때 다녀오신 듯 하네요.
    계곡의 단풍도 이쁘고 정상에서 보는 조망은 더 좋네요....(ㅎㅎ)

    답글
    • 산고파2013.10.29 06:07

      이곳도 계곡은 절정...정상은 겨울 모습에 가까왔지만
      낙엽송이 노랗게 물들어 볼만 했습니다.
      겨울엔 양구두미재까지 차로 올라갈수 있으니 설경 구경하러 가보시길요...

  • 山 뫼2013.10.28 11:17 신고

    가을에 보는 태기산의 풍력 발전은 운치가 있습니다.
    양구두미재에서 올라가고 내려오고 했는데 오늘의 코스는 참 좋습니다.
    재미난 산행 잘봤습니다..

    답글
    • 산고파2013.10.29 06:08

      춘천에서 횡성은 금방이니 8시 55분 횡성축협발 신대리행 버스 타시고
      가보시길요...산뫼님 걸으셨던 한강기맥길 영춘지맥길 잘있나 확인도 해보시구요...^^

  • 이형석2013.10.28 11:38 신고

    단풍 좋고, 조망 시원하고, 무엇보다 복잡하지 않아서 최고네요~~
    이리 좋은델 놔두고 지난 주말, 서울에 산 다니는 사람들은 죄다 북한산에 몰린 듯하더군요~ ㅎ

    답글
    • 산고파2013.10.29 06:09

      일장 일단이지요...
      아침부터 오가기 위하여 갈아탄 기차나 버스가 열손가락 가득입니다. ㅎ
      뭐 나름대로 재미지니 불편함을 감수하지만요...^^

  • 실을2013.10.28 15:46 신고

    시원한 조망이 일품인 태기산 가을을 보내고 있군요
    환절기 건강 챙기시고 안산 하세요

    답글
    • 산고파2013.10.29 06:10

      어딜가든 멋진 요즘입니다.
      사실 동네산(사패산) 단풍도 좋은데,,,
      뭘 대단한걸 보겠다고,,,ㅎ

  • 산바람2013.10.28 21:31 신고

    단풍이 참 곱게도 물들었네요.
    불과 몇주 전에 다녀온 태기산인데.. 그 사이 계절이 바뀌어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군요.
    낙엽송 단풍이 노란 모습 보기 좋습니다.
    겨울철은 또 다른 모습으로 변하겠지요?
    역시 조망은 여전히 멋지구요..

    답글
    • 산고파2013.10.29 06:12

      산바람님 다녀오신날 만큼의 조망엔 택없이 부족했지만
      낙엽송이 노랗게 물들어 가을의 운치를 느끼고 왔습니다.
      겨울 설경도 보고 싶은 곳이구요,,,

  • 하이커2013.10.29 02:08 신고

    대중 교통을 이용하여 근접하기 쉽지않은 곳이군요.
    파란 가을하늘 아래 짙은 단풍, 두둥실 떠다니는 구름이 산너울속 그늘을 만드는 풍경과 조망은 대단합니다.
    능선을 잇는 바람개비와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단풍길은 정말 부러운 길이네요.
    멋진 풍경~ 잘 보았습니다.

    답글
    • 산고파2013.10.29 06:13

      좀 불편하긴 하지만 그만큼 호젓하고 멋진 산이었습니다.
      겨울 설경도 참 좋다하는데 겨울에 다시금 가봤으면 좋겠다 싶구요
      늘 관심있게 봐주시어 감사드리구요~

  • 칼리토2013.10.29 04:30 신고

    상봉터미널서 횡성행 6시 30분 버스 손님이 없어서인지 그 시간대 출발이 없어져 이제 횡성은 다 갔구나 끝이구나 했었는데
    홍천으로 해서 가는 방법이 있다니 참 예상못한 경로입니다
    원주로 가건 홍천으로 가건 너무 번거롭고 늦게 도착할 줄만 알았는데...
    이쪽 산들도 찿으실 일만 남았습니다
    서석가는 버스면 다 해결되네요
    어답 병무 발교 운무 동막산 등등
    아 아주 그냥 다 또 가보고 싶은 곳들입니다
    시원시원 태기산 그림 잘봤습니다

    답글
    • 산고파2013.10.29 06:16

      산행은 계속되어야 하니
      이렇게 대중교통이 연결되고 아직 미답의 산들이 많다는건 행복한 일이겠지요
      칼리토님 가신날 상고대가 무척 아름다왔지요...
      언제고 다르게 그리시어 멋진날 태기산 조망을 보시길요

  • 淸浪2013.10.29 08:50 신고


    아~태기산에 멀리 다녀오셨군요
    가을색이 아주 멋지게 물들었군요
    능선을 잇는 바람개비의 행렬이
    참 아름답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답글
    • 산고파2013.10.29 11:46

      청랑님 다녀오신 흔적보고 덕고산과 봉복산으로 돌아올까도 싶었는데
      해는 짧아지고 막차도 놓칠까 태기산으로 만족을 했습니다.
      태기산은 겨울에 다시금 가보고 싶은 곳이더군요

  • 하늘마음2013.10.29 15:19 신고

    홀로 秋男이 되어 가을을 여유롭게 즐기는 모습이 부럽습니다.
    난 혼자 처음 가는 길이면 길 놓칠까봐 몹시 긴장하고 그러는데.. 혼자 처음 가는 길이 잘 없기도 합니다만요~ㅎ

    "가을의 전설"을 보니 브레드피트가 생각나고.. 요 영화보고 브레드피트한테 홀딱 반했었는데..^^

    답글
    • 산고파2013.10.30 06:49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움직이다 보니 혼자가 편하지요...그러다 보니 자꾸 혼자가 됩니다. ㅎ~
      이날은 혼자 보기 조금은 아깝다 생각이 들 정도로 가을이 가득 들어찬 날이었구요

      가을의 전설에 나오는 줄리아 오몬드도 참 이뻣습니다...ㅎ
      세월이 어찌나 빠른지 그 영화 나온지도 20년 다 되어 갑니다.

  • 까오기2013.10.29 17:39 신고

    또 독채를 내셨네
    그림을 사다 붙이셨나 멋지네요^^
    따듯한 가을을 보시고 오셨군요

    답글
    • 산고파2013.10.30 06:52

      태기산은 겨울 산으로 인식되어 등로엔 이상하리만큼 산객의 모습이 안보이더군요
      돈 안되는 산행길...
      사진 열심히 찍는데 누가 사가는 사람 없는지...
      까오기님은 제가 특별 할인해 드릴께요~ ^^

  • 솟을산2013.10.30 21:28 신고

    역시 산을 열심히 다니시고 정성들여 산행기를 쓰시니 댓글도 장난이 아니게 올라오네요.
    일주일 사이로 가을이 더욱 깊어 졌습니다.
    산고파님 말씀처럼, 잠시 보는 낙엽이 예쁘지요. 항상 거기 있으면 소중한 줄 모를 것이고,
    그래서 문뜩 생각나는 건, 항시 옆에 있는 아내를 너무 소홀치 않았나 생각도 듭니다.

    답글
    • 산고파2013.10.31 05:49

      산행기를 정성드려 쓰다니요...찍어온 사진에 짧은 감상이 전부인걸요...댓글이야 품앗이구요...ㅎ
      아고 저도 아이 엄마 생각하니 많이 찔립니다. 함께 하지 못하고 혼자 산으로 튀기 바쁘니요...
      일주일에 한번 이렇게 산에 들게 해주어 감사하지요

  • 최고야2013.10.31 17:45 신고

    상달 지나 어느 사이 내일이면 동짓달입니다.
    또 다시 건강한 한 달 잘 엮어가시기를 빕니다.
    아! 눈 감았다 뜨니 겨울의 초입이어라.

    답글
  • 남나윤2015.05.10 15:04 신고

    좋은 사진 잘 봤습니다. 메일로 스크랩해갈게요 감사합니다.

    답글
    • 산고파2015.05.12 05:46

      대중교통 정보가 2년가까이 되었으니
      혹시나 대중교통 이용하시려거든 최신것을 잘 알아보시고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늘 즐거운 산행길 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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