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산

11/10 사향산-관음산

산고파 2013. 11. 11. 08:08

남쪽으로 계획을 세웠다가 기차표도 여의치 않고,,,사실 오가기 귀찮기도 했고,,,

결국 토요일은 음주가무에 일요일 아침까지 산행지를 정하지 못하고,,,

뭐 별거 있겠냐만은 이동갈비촌에서 오르는 사향산이 궁금했던터 급하게 짐을 꾸린다.

뭐 짐이랄꺼야 옷하나 막걸리하나 카메라,,,

 

 

 

 노곡리 하산길에 바라보는 국망봉 민둥산

 

 

 

 집앞 버스 정류장 떡집 젊은 부부가 아직 미혼이었구만,,,

 

 

 

 의정부역 앞 버스 정류장에 걸려있는 도평리로 가는 버스 시간표,,,검색을 하다보니 정작 필요한건 이런 버스 시간표,,,

 7시 20분에 떠나는 138-5번 버스를 타니 거의 9시가 되어서 이동에 도착 

 

 

 

 느티나무 갈비집,,,먼저간 빛도리님과 술 한잔 하던 기억도 나고,,,작년엔 돌팍님 풍경소리님과도 함께 했었던,,,

 

 

 

 아침도 든든히 먹고 근처 농협에서 용변도 보고,,,10시가 넘어서 들머리로,,,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그리 멀지 않으니,,,

 보통 사향산 가는 길은 동화사를 들머리로 삼는데 이곳으로 들머리를 삼으면 47번 국도 아래 토끼굴을 통과할 필요는 없고 길도 좋다.

 포천시에서 산책길 정비를 하고 있으니 얼마있음 이정목도 곳곳에 세워질듯 싶다. 

 

 

 

 이렇게 47번 국도 위를 지나서 간다.

 

 

 

 이동일대

 

 

 

 삭막한 늦가을 숲에 작살나무 열매의 보라빛이 반짝반짝 빛나고,,,

 

 

 

 올라온 길을 내려다 보고,,, 

 

 

 

 주능에 서니 한북정맥의 이름난 산들이 눈에 들어온다. 광덕산 회목봉 복주산 백운산 도마치봉

 

 

 

 사향산 정상은 군부대가 차지 하고 있고,,,태극기가 휘날리고 있다.

 

 

 

 올라온 590봉과 뒤로 가리산

 

 

 

 군부대 철책을 만나면 좌우로 돌수가 있으나 보통 많은 분들은 우로 돌아서 길이 그나마 그쪽이 좋다.  명성산과 금학산이 시원스레 펼쳐지고...

 

 

 

 지장산과 금학산  그 앞으론 고남산 가운데는 운천 각흘봉 가깝게는 산정호수를 끼고 망봉산

 

 

 

 여우봉과 여우고개 옆으론 각흘산과 자등현을 사이에 두고 탁구공을 얹은 광덕산

 

 

 

 각흘산과 각흘봉을 댕겨서,,,

 

 

 

 군부대 정문에서 바라보는 명성산과 철원일대

 

 

 

 철책안 낙엽송이 눈이 부시게 아름답고,,,

 

 

 

 철책을 끼고 오르는 오름길이 불편하지만 억새도 햇빛에 반짝인다.

 

 

 

 오르다 뒤돌아 보니 명성산이 손짓하고,,,

 

 

 

 낙엽송 군락 너머로 산정호수도 그 모습을 드러낸다.

 

 

 

 

 

 

 

 사향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명지산과 청계산

 

 

 

 청계산지나 길매봉 노채고개 원통산 그리고 운악산으로 이어지는 한북정맥길

 

 

 

 군부대가 있는 봉우리 뒤로는 광덕산에서 국망봉으로 이어지는 산군들이 병풍을 치고 있고,,,

 

 

 

 무엇보다 사향산은 국망봉을 바라보는 최고의 전망대이다.

 

 

 

 이렇게 국망봉 능선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사향산 정상이다.

 

 

 

 각흘봉과 광덕산 회목봉 오른쪽으로 뾰족하게 솟아오른 복주산

 

 

 

 국망봉 뒤로는 화악산이,,,나를 안불러 주면 섭섭하지 머리를 내밀고 있다.

 

 

 

 낭유고개로 향하는 대로길,,,간벌된 나무는 이곳저곳 방치가 되어있고,,,

 

 

 

 

 

 

 

 칼리토님 얼마전 걸었던 불무산인가,,,전화를 드렸더니 요즘 다리가 아파서 산행을 못하신다고,,,나만큼이나 산행이 삶의 큰 낙인 분일터인데...

 

 

 

 낭유고개 내려서기전 다시 명성산과 산정호수

 

 

 

 명성산을 댕겨보니 책바위 억새군락 삼각봉 궁예봉이 가늠되고,,,

 

 

 

 어느새 나신이 된 나무 사이론 제법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고,,,

 

 

 

 낭유고개로 내려가며 바라보는 관음산

 

 

 

 낙엽송 단풍은 노란빛을 한껏 뽐내고,,,

 

 

 

 낭유고개,,,맞다 예전에도 이렇게 가팔랐었어,,,

 

 

 

 낭유고개에서 주능선을 헐떡이며 오르고,,,2시는 넘어가고 짧아진 해에 마음은 바빠오고,,,사향산에서 너무 놀았나?

 

 

 

 관음산정에서 바라보는 명성산과 여우봉

 

 

 

 오늘 넘어온 사향산

 

 

 

 반대편으론 금주산 관모봉 라인이겄지,,,

 

 

 

 관음산정엔 이유모를 큰 웅덩이가 파져 있고,,,관음산 정상 표목은 지난 세월에 색마저 바래져있고,,,작은 정상석이라도 있었으면...

 

 

 

 늦가을 산길,,,남릉따라 햅낙엽을 러셀해가며 미끌어져 내려가니...

 

 

 

 날머리인 에이트빌 카작은 아파트가 옹기종기 이쁘게 모여져 있다.

 

 

 

 햇살은 기울어져 산주름에 음영이 더해지고,,,

 

 

 

 이동 일동 일대 벌판과 산들이 아늑하게 다가온다.

 

 

 

눈에 넣어도 안아플 국망봉 개이빨 민둥산 줄기를 다시금 담고 도평리에서 떠나는 버스 시간에 맞춰 발걸음을 재촉한다.

 

 

 

  • 펭귄2013.11.11 08:30 신고

    국망봉 줄기의 조망이 으뜸이네요.
    올 겨울에는 전년도에 이어 국망봉에서부터 걸어보시는거 어떠세요(?)

    요즘 부쩍 해가 짧아졌음에 빨리 하산해야함을 느끼게됩니다.

    답글
    • 산고파2013.11.11 11:03

      국망봉은 사향산에서 바라보는게 제일이지요
      군부대 철책을 우회해야 하기에 좀 불편하긴 하지만요...
      국망봉에서 민둥산까지 능선도 적설기 산행때는 좋지요
      펭귄님이 풍님 꼬셔 보셔요...(ㅎ)

  • 샷마스타2013.11.11 09:28 신고

    사향산은 군부대로 정상석이 없고..
    관음산 정상석 꼬라지하고는.... 별로 가고싶지않은곳입니다 ㅎㅎㅎㅎ
    그래도 조망하나는 좋읍니다..

    답글
    • 산고파2013.11.11 11:04

      ㅎㅎㅎㅎ 월요일 샷님땜에 웃습니다.
      관음산 정상석은 쉽게 쓰러지기에 그마저 아쉬울땐 손으로 잡고 찍어야 한다는...

  • 풍경소리2013.11.11 09:41 신고

    이동갈비 국망봉 각흘...으흠...
    단풍이 떨어져 별루지만 산 분위기와 조망하나는 기똥찹니다.
    저보다 기상예측을 더 잘하시네요.
    남도에 오실려했으면 강해하셔야지 빼기는요...ㅎㅋ

    답글
    • 산고파2013.11.11 11:07

      기냥 하루 제낄라 했는데
      담주는 김장이라고 산에 갈 생각을 말라 하더구만요,,,ㅎ
      제가 백운산 다시 갈테니
      풍경님과 돌팍님은 국망봉 다시 오시죠...ㅎㅎ
      느티나무집 이동갈비도 드실겸,,,겸사겸사...ㅎ

    • 풍경소리2013.11.13 09:19 신고

      여그는 김장을 12월에 허는디...
      남자가 무슨 김장을 다 하신다고...ㅎㅎㅋ

      농담으로 하시면 아니되십니다요...
      저는 실천하는 사람입니다요...ㅋㅎ
      백운산을 언제든 오픈되어 있습니다요...
      단,반듯이 국망봉을 가야하구요...
      다음날 화악이나 명성 각흘을 가야하구요...

    • 산고파2013.11.13 11:12

      김장하는걸 방해하는 아이가 있는데 제 담당이랍니다.
      여차하여 산에 들춰 업고 가버릴수도...ㅎ

      올해는 그때만큼 날이 받쳐 줄지는 모르겠지만서도
      국망봉은 꼭 가봐야 풍님 원을 풀지요,,,
      저도 노랭이봉 가봐야 하고요,,,ㅎㅎ
      겨울날 각흘 명성 좋지요,,,
      연구해 보자구요

  • 이형석2013.11.11 10:31 신고

    별로 크지도 않은 땅덩어린데.. 윗동네와 아랫동네의 산 분위기가 이렇게 다르네요~
    이제 이번 주말 지나면 국립공원도 문닫고.. 어느 산을 가나 다 비슷할테고.. 전에 못걸었던 국망봉길이나 이어볼까 싶네요~ ㅎ

    답글
    • 산고파2013.11.11 11:08

      이맘때가 색감은 떨어져도
      주변산 바라보기엔 그만입니다.
      국망봉은 풍님이랑 같이 가시지요...ㅎㅎ

  • 피터팬~~2013.11.11 12:07 신고

    일요일 차가운 날씨 덕에 조망이 이리 좋았네요~~
    사향산 올랐는데...조망이 없으면...ㅎㅎ
    국망봉 등짝이 아주 멋져요~~^^

    답글
    • 산고파2013.11.12 06:46

      얼마전엔 중국발 스모그로 뿌옇더니
      요즘은 매일 시야가 너무 좋군요...일하기 싫어요,,,ㅎ
      모든 산이 그렇지만 사향산은 가시거리 좋은날 가셔야지요...

  • 서랑 (瑞郞)2013.11.11 12:36 신고

    여가 명성지맥길이죠...
    여짝 조망도 화악산에서 보는 조망이랑 견줘도 손색이 없네요...
    올겨울 시작해 마무리 하려는데 우찌될른지...ㅋ
    각흘 광덕 명성산은 걸어본 길이라~

    날씨가 춥네요- 이젠 겨울산행모드로 채비를 해야할 듯...
    건강 하시구여~

    답글
    • 산고파2013.11.12 06:49

      저도 명성지맥은 다 잇질 못했습니다. 도내지에서 보장산은 남겨두었습니다.
      보통 이코스는 산정호수에서 시작하여 여우봉 여우재 사향산 관음산 도내지고개로 진행을 합니다.
      그 코스로는 진행을 해보아서 이동갈비촌에서 시작을 해서 관음산 남릉타고 하산을 했습니다.
      사향산 조망이 이곳저곳 좋습니다. 좋은날 밟아 보시길요

  • 블루힐2013.11.11 13:03 신고

    어제 기가막힌 날씨이던데..
    요즘 블로그정리 한답시고 산에도 못가보고..
    가보지는 못한 곳이지만 정말 멋드러진 조망 선사하는 곳입니다..

    답글
    • 산고파2013.11.12 06:51

      일주일간 여행다녀 오신 여독은 풀리셨는지요
      유럽 곳곳을 다녀 오셨더군요...많이 부러웠구요...덕분에 많은 공부도 했습니다.
      산행기를 쓰면서 블루힐님 흉내도 좀 냈었지요...ㅎ
      국망봉을 멋드러지게 볼수 있는곳,,,사향산 정상입니다. ^^

  • 山 뫼2013.11.11 13:49 신고

    명성지맥의 한구간을 다녀오셨습니다.
    오음산에서 사향산으로 바뀌었습니다.
    사향산을 보니 글씨가 제대로 보이질 않네요..
    관음산,사향산 다시보니 좋습니다..

    답글
    • 산고파2013.11.12 06:53

      한강기맥하다가 작은 삼마치에서 하산하여 오음산이 아직 미답입니다.
      오음산만 하기엔 아쉽고 매화산까지 잇기는 버겁고 갈등하다가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ㅎ
      명성지맥 이코스는 몇년전에 걸어본 길인데 들머리 날머리 달리하여 다시 가봤습니다.
      산은 옷색깔만 바뀌고 여전한 모습이 반갑더군요

  • 산바람2013.11.11 17:26 신고

    어제 기막히게 좋은 날씨였군요. 이런 날이 많으면 좋을텐데,,,
    몇 번 걸어서 낯익은 한북정맥 능선과, 명성산 등을 지근거리에서 바라보니 정말 멋진 모습입니다.
    괜찮은 날 잡아서 한 번 다녀와야 할 곳으로 점찍었습니다.
    부쩍 추워진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구요~

    답글
    • 산고파2013.11.12 06:58

      산바람님이 미답이신 곳이 있군요
      동서울에서 와수리나 사창리가는 버스로 이동에서 내리시어 산길 시작하시면 좋겠습니다.
      사향산 군부대 우회하는 길이 조금 불편하고 나머지 산길은 좋습니다.
      사향산에서 눈덮힌 국망봉 능선을 보고 싶어 겨울에 다시 찾고 싶습니다.

  • 실을2013.11.11 18:08 신고

    처음 대하는 한적한 산이군요 맑은 하늘과 시원한 조망 잘보고 갑니다

    답글
    • 산고파2013.11.12 06:59

      한적하여 더 좋은 산입니다.
      언젠가 다녀왔지만 다시 가도 좋았구요

  • 1000D통신원2013.11.11 19:47 신고

    이제는날이 추워지네요
    항상건강잘챙기세요
    감기로고생했더요 ㅎ

    답글
  • 칼리토2013.11.11 20:13 신고

    안그래도 일요일 집 나서며 하늘보니 조망 좀 나오겄다 한숨에
    배낭메고 다니는 사람들 부러운 시선으로 바라봤는데
    이 좋은 날에 시내서 있자니 미치겄두만요 돈은 돈대로 더 쓰고
    전화 받으며 내심 가실 길 주위 그림들 대략 나오던데 역시 멋집니다
    역시 명성산은 사향 관음산서 보는게 제일 멋진거 같습니다
    아수라백작 마냥 어쩌면 반 나누어 저리도 상반된 모습 뵈주는지
    반은 암릉 멋지게 반은 억새서껀 완만한 지형 사격장만 없으면 참 기가 막힐 텐데....
    산행느낌 그대로 전해지는 사진과 글 최곱니다
    으~~~~~ㅎ

    답글
    • 산고파2013.11.12 07:05

      아고~ 그 마음 이해하고 남습니다.
      얼른 산길을 누비시는 모습 뵙고 싶구요~
      사향산은 적설기 눈내린 후에도 가보고 싶더군요
      저 국망봉 능선에,,,명성산에 눈내린후 개인날 풍경은 어떨까 싶어요...
      이날 막판은 버스 탄다고 서두르다
      용도가 폐기된 부대로 들어서고,,,결국 문닫힌 정문을 포복을 해서 빠져 나오고,,,ㅎㅎ

  • 캡틴 허2013.11.11 20:53 신고

    멋찐 가을날을 보내 셨습니다.. 눈이 부시군요.. 부럽...
    가을.. 어쩌면 이 가을의 절정이 지금이것 같군요.. 늘 좋은 시간 되시구요..(^^)*

    답글
    • 산고파2013.11.12 07:07

      근간에 매일 날이 좋아 하늘 한번 쳐다보고 주변 산줄기 한번 쳐다 보구요...
      주변 산군 읽어 내기에 가장 좋은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늘 관심있게 봐주시어 감사드리구요

  • 하늘마음2013.11.11 22:59 신고

    산고파님이 하나하나 이름 불러주어 산봉우리들이 좋아했겠어요.
    저는 당췌 그 봉우리가 그 봉우리 같아서리...ㅎ
    어제 바람도 불고 많이 추워 외출했다 얼른 들어왔는데 산줄기가 왠지 포근하게 느껴지네요~

    답글
    • 산고파2013.11.12 07:14

      누군가 경기북부전문산꾼이라고,,,ㅎ
      경기북부 산들은 이곳저곳 열심히 댕기다 보니 산줄기들이 눈에 익습니다.
      사향산 조망이 좋아서 겨울 모습이 궁금해집니다.

      작년 풍경소리님 국망봉을 앞두고 하산하여 아쉬웠는데
      풍님 다시 꼬셔서 국망봉 민둥산으로 돌아내려 느티나무 갈비집에 다시 가야 겠습니다.
      하늘마음님 시간되나 여쭈겠습니다. ㅎ

  • 까오기2013.11.12 00:23 신고

    어느새 나목이 되었더군요
    조망이 더해지고
    바람부니 겨울 분위기이고
    시야가 트여 좋군요

    답글
    • 산고파2013.11.12 07:16

      예전과 다르다 하지만 우리나라 4계절 어김이 없습니다.
      또 이렇게 한해가 지나가나 싶구요
      이젠 슬슬 월동준비 해야 겠습니다.

  • 하이커2013.11.12 04:54 신고

    사향산 정상에서 본 국망봉 능선 풍경이 장관이군요.
    또한 명성산과 산정호수의 조망처로도 멋진곳이네요.
    늦가을의 을씨년 스러움이 곧 겨울을 채비하는듯 한 이곳의 풍경속에 멋진 발걸음 하시었습니다.
    잘 보았습니다.

    답글
    • 산고파2013.11.12 07:19

      우리나라 그리 크지 않은 땅덩어리에 아직 남쪽은 가을이지만
      윗쪽은 겨울모습입니다. 을씨년 스러운 풍경도 자연의 모습이니
      만족하며 느끼고 거닐고 있습니다.
      늘 관심있게 봐주시고 읽어 주시어 감사드리구요~ ^^

  • 자상한2013.11.12 09:05 신고

    사향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아주 훌륭하군요..
    광덕고개에서 국망봉까지 산행할 때 엄청 힘들었는데
    국망봉이 아주 작아 보이는 건 아마도 산고파님이 뽀샵한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ㅎㅎ
    키작은 아파트가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 아름답습니다...

    답글
    • 산고파2013.11.12 10:25

      겨울엔 시원시원한 국망봉 능선이 최고이지만
      그 멋진 능선을 바라보기 좋은 곳이 사향산이지 싶습니다.
      도심에서 20층이 넘는 아파트만 보다가 깨끗한 4층짜리 아파트는 오랜만에 봅니다.

  • 용아장성2013.11.13 15:51 신고

    어유, 그 양반~~~조망 좋은 날, 잘도 다녀오셨네..
    요즘은 쉬는 날은 날씨가 구질구질, 일하는 날은 쨍하고 해뜰 날~
    사방팔방 조망이 어찌 좋은지, 좀 샘이 납니다.ㅎ

    답글
    • 산고파2013.11.14 07:16

      경기북부는 어지간히 다녔지만,,,
      좋은날 들머리 날머리 달리하여 갔더니
      새롭기도 하고 옛기억도 나고 좋더군요
      산에 올랐을때 시야가 좋으면 제일 고맙지요...
      날보고 산행할 입장이 아니니까요

  • 솟을산2013.11.13 17:20 신고

    11월10일 일요일인 이날 날씨 참 맑았지요.
    아주 소중한 사진 담으셨네요. 국망봉이 제일 잘 보인다하니, 이번 겨울에 필히 찾아가 봐야 겠습니다.
    그땐 눈이 쌓여 갈비살처럼 빗살 모습이겠지요. 사향산 부대 우회하지 못해 궁금했는데, 잘 됬네요.
    찾아보면 아직도 갈 곳 많은 북부지역입니다.

    답글
    • 산고파2013.11.14 07:20

      군부대 바로전 조망터에서도 국망봉 쪽이 잘보이지만
      군부대 우회하면서 명성산 금학산 방면이 시원하고
      군부대 우회하고 능선에 서서 바라보는 국망봉 쪽 조망이 압권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눈내린후 풍경이 궁금하여 다시 가보고 싶더군요
      정상에 올라봤다고 그 산을 아는게 아니더군요
      저도 솟을산님처럼 이런길 저런길 살펴봐야 되겠습니다

  • 숨은벽2013.11.13 19:27 신고

    좋은 날에 좋은 산 가셨군요.
    늦가을의 상쾌한 공기가 마치 코끝에 맴도는 것 같아요.
    여러 이유로 자주 가보지 못하는 경기북부쪽의 산행기에 감동을 받곤합니다.
    항상 안산 즐산하세요...

    답글
    • 산고파2013.11.14 07:21

      이맘땐 어느 산에 올라도 말씀처럼 공기도 상쾌하고
      조망도 시원하지요,,,
      그러니 사람 몰리는 가을명산만 고집할 일은 아닌듯 싶구요
      관심있게 봐주시고 격려해 주시어 감사드립니다.

  • 산자락2013.11.16 07:43 신고

    잘 봣습니다..
    제주도에서 아침을 맞이하내요
    마지막 가을을 즐기기에 딱 좋은 날씨 같네요
    주말들 잘 보내시고 멋진 추억 하나쯤 갖고 오셔서 친구님들에게 자랑도 해주시고
    행복도 나눠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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