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산

9/21 화악 북봉 - 조무락골

산고파 2013. 9. 22. 08:51

용화산행중 아리님이  같이 산행할수 있는지 묻는다.

성격이 모나서 주로 산에 혼자 다니지만 발걸음 맞고 마음 넉넉한 이들과의 동행은 설레임으로 다가온다.

 

 

 

 약속시간 보다 한시간 일찍 가평역에 도착을 했다. 해장국 한그릇 먹을까 했는데 맞다 역사가 옮겨졌지...

 

 

 

넷이 택시를 타고 화악터널에서 내린다. 호사스런 들머리 진입이다.  

 

 

 

 실운현 가는길 까실쑥부쟁이

 

 

 

 실운현 헬기장

 

 

 

 동행한 세분,,,솔맨님 하늘마음님 아리님

 

 

 

 지금 화악산은 투구꽃 세상

 

 

 

 고맙게도 딸랑딸랑 보랏빛 금강초롱 꽃도 남아 있고,,,

 

 

 

 금강초롱의 보랏빛은 화악산이 제일이지 싶습니다.

 

 

 

 각시취의 보랏빛도 예술입니다.

 

 

 

 금강초롱과 눈마주치고 있는 솔맨님,,,이렇게 한번 찍고 일어서면 현기증이 나고 어질어질 하지요,,,

 

 

 

 숨한번 들이 마시고 저도 한번

 

 

 

 투구꽃의 결실인가 봅니다. 탱글탱글한 것이 꽃만큼이나 이쁩니다.

 

 

 

 너 혹시 보호색 한거니?  다 보이거든~~

 

 

 

 오리 두마리가 등 기대고 쉬고 있습니다.

 

 

 

 비대칭의 바위떡풀은 자유로움을 느끼게 합니다.

 

 

 

 생자필멸 이라지요,,,이쁜 때가 있었으니 허옇게 말라 비틀어 지는 것은 감내해야 겠지요

 

 

 

 북봉에 가까와 질수록 가을색이 짙어 집니다.

 

 

 

 뒤돌아 보니 동행이 따라 오고 있구요,,,앞서거니 뒷서거니 함께함은 또다른 즐거움입니다.

 

 

 

 구름이 올라오는 곳에 앉아 찬 막걸리를 나눠 마시구요 

 

 

 

 여기좀 보세요...솔맨님이 말을 안듣습니다.

 

 

 

 누구는 군부대에서 내려오는 저길을 하늘길이라 부르더군요

 

 

 

 말 안듣는다고 누나에게 혼나고 있는 솔맨님 

 

 

 

 전 양손에 떡을 쥔 아이 같습니다.

 

 

 

 구름은 계속해서 요동을 치고,,,아무래도 오늘은 북봉에서의 멋진 조망은 힘들것 같습니다.

 

 

 

 수리취

 

 

 

 이 열매를 보고 긴가민가 합니다. 술 담가 먹을 욕심에 혹시나 마가목 열매가 아닌가,,,산뫼님에게 전화를 드려보고,,,ㅎㅎ

 (청랑님이 매발톱나무 결실이라고 알려주셨습니다.)

 

 

 

 입에 넣어 맛을 보고,,,술은 먹어 봤는데 열매를 본적이 없으니,,,ㅎㅎ

 (청랑님이 산가막살나무 결실이라고 알려주셨습니다.)

 

 

 

 누나에게 혼나고 시무룩해진 솔맨님

 

 

 

 북봉 산장을 뒤로 하고,,,

 

 

 

 북봉을 오르고 있는 동행들

 

 

 

 미역취

 

 

 

 방림고개로 내려서는 길도 짙은 안갯속입니다.

 

 

 

 참회나무 열매

 

 

 

 정성드려 싸오시어 맛나게 먹었습니다. 아이고 홀로 다니며 삼각깁밥 먹겠습니까...

 

 

 

 고양산 정상에서 태극기 행위 예술을 하던 솔맨님 생각이 나서 낄낄거리고...

 

 

 

 숲속의 여인 1

 

 

 

 숲속의 여인 2

 

 

 

 바위떡풀

 

 

 

 촛대승마

 

 

 

 군락지

 

 

 

조무락골 초입에서 밥먹은지 얼마 되었다고 또 술상을 차리고,,,

 

 

 

 복호등 폭포를 바라보는 하늘마음님

 

 

 

 그저 바라만 볼수는 없다는 솔맨님

 

 

 

 

 

 

 

 조무락골에 수달이 살고 있다는,,,

 

 

 

 안동 출신 이 양반 혼자서도 아주 잘 놉니다.

 

 

 

 오늘도 카메라 세탁하지 마시구요

 

 

 

 흰진범

 

 

 

 5시 40분 용수동발 버스 시간을 맞추려 계곡에서 쉬고 또 쉬고,,,

 

 

 

연인들이 담소를 나누는 상봉행 전철안에서 고독을 씹고 있는 척하는 솔맨님

 

세 분과의 간만의 동행 즐거웠습니다.

아리님 초대해 주셔서 감사했구요

 

 

 <솔맨님이 보내주신 사진>

 

 

 

 

 

 

 

 

 

 

 

 

 

 

 

 

 

 

 

 

 

 

 

 

 

  • 서랑 (瑞郞)2013.09.22 09:06 신고

    (ㅎㅎ)(ㅎ)
    놀다가여(~)
    보고픈 님도 있네...(ㅋ)

    오늘은 연휴 막날 오데 안가시고 여독을 (~)

    답글
    • 산고파2013.09.22 09:38

      솔맨님 말씀이지요(?) (ㅎ)
      추석연휴 이틀의 자유이용권은 끝이 났습니다.
      잘 놀았더니 낼 일하러 가기도 싫구요 (ㅎㅎ)
      군대 첫휴가 끝내고 귀대를 앞둔 마음이랄까...

  • 펭귄2013.09.22 12:45 신고

    금강초롱의 색감은 화악산이 최고라는데 동감입니다.
    네분의 오봇한 산행이 좋네요.
    산행객들이 많지 않았나 보네요.

    마지막 사진은 좀 혐짤 표시 해주세요....(ㅋ)(ㅋ)(ㅋ)
    깜딱(?)) 놀랐어요....(ㅎㅎ)

    답글
    • 산고파2013.09.22 19:44

      혐짤이 무슨 말인가,,,아이한테도 물어보고
      검색도 해보고,,,(ㅎㅎ)
      붐비는 전철안에서도 저분의 공간은 따로 있더군요
      존경스럽기도 하고 창피하기도 하고,,,(ㅎㅎ)(ㅎ)

  • 山 뫼2013.09.22 12:54 신고

    춘천에서 가까운 근교를 다녀가셨네요..
    가까운 곳이지만 맘먹고 가기가 쉽지가 않은데 잘도 오르십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답글
    • 산고파2013.09.22 19:45

      등로 주변 마가목을 사람들이 그냥 둘리가 없겠지요
      예전에 주신 마가목주 향을 잊지 못하여...ㅎ
      추석 잘 보내셨지요?
      다음 명절엔 산뫼님에게 전화드려 시간 되시나 여쭈어야 되겠습니다.

  • 숯댕이 눈썹2013.09.22 13:24 신고

    하튼 솔맨여라 ~~ ㅎ

    솔맨하고 가치 산행하면 늘 즐거울거 같은데 올해는 그 기회가 없을듯 ~~

    운무와 함께한 술자리가 부러운 마음으로 봅니다 ~~

    답글
    • 산고파2013.09.22 19:47

      가을 지리산에서 합산 하시면 되잖아요...
      솔맨님 아리님 모두 지리산에 다시 들고파 안달나셨던데요...ㅎㅎ
      간만에 유유자적...좋은 분들과 발맞추고 술잔 부딛치고,,,좋았습니다.

  • 아리2013.09.22 15:45 신고

    양손에 떡을 쥔 아이...ㅋㅋ~

    호~ 사진이?...참 좋아요..달라졌나?..ㅎ~

    답글
    • 산고파2013.09.22 19:48

      누님처럼 예술 사진은 못찍어도
      제 카메라는 제가 잘 압니다. ㅎㅎㅎ
      맛난것 준비해주시고,,,
      게다가 의자에 스틱까징,,,
      담에 제가 술한잔 사드리겠습니다.

  • 淸浪2013.09.22 18:57 신고

    아~화악산북봉은
    이미 가을이 깊어졌네요
    발걸음이 착착 맞는분들과 함께 하신
    산길이네요~

    매발톱나무 결실과 바로 아래는
    산가막살나무 결실로 보이는군요
    미역취도 맞습니다

    건강한 가을 되시구요

    답글
    • 산고파2013.09.22 19:52

      역시나 청랑님이 교통정리를 해주시는군요
      아~매발톱나무 꽃을 생각하니 열매 모습이 그렇겠구나 싶습니다.
      구기자와 비슷한 것도 같았구요
      화악산의 들꽃들은 참 싱싱하더군요
      지금은 투구꽃이 온산을 덮고 있었구요
      하루가 다르게 가을이 깊어 지겠지요
      늘 감사드립니다.

    • 淸浪2013.09.23 13:23 신고

      산가막살나무는 이파리를 확인해야하는데
      세잎으로 나뉘었으면
      백당나무일 수도 있겠군요~

  • 풍경소리2013.09.22 21:16 신고

    조무락골 북호등폭포... 좋네요.
    가을이 찾아온 화악산의 분위기는 이제 겨울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듯 싶습니다.
    초대도 받으시고 좋으시겠어여...
    보리밥집 방향을 야그하시길래 진짜인줄만 알았었는데 화악산이라하시니 더욱더 부러웠다는... 산고파님의 개구쟁이...ㅋㅎㅎ
    떡을 쥔 아이나 누나께 혼나고 전철에서 고독하는 아이나 똑같습니다...ㅋㅎㅎ
    저는 산해을 은제나 해볼까이...

    답글
    • 산고파2013.09.24 07:38

      산정 부근은 가을 분위가 나더군요
      대청과 천왕봉 주변은 벌써 겨울 분위가 날것이구요
      산상 만찬에 여러 종류의 술에
      간만에 눈이 휘둥그래 였습니다.

  • 하이커2013.09.22 22:53 신고

    석봉, 용화산 그리고 이곳 화악 북봉등 연휴 산행을 이으시었군요.
    이곳은 제법 가을정취가 듬쁨 담겨있는 멋진 산행을 하시었습니다.
    지금 물속에서의 알탕은 정말 아찔할것 같군요.

    답글
    • 산고파2013.09.24 07:40

      경기 최고봉 화악이기에 정상 주변은 가을정취가 제법 났었습니다.
      그나마 이른 추석이라 알탕이 가능하지 않았을까 싶구요
      지금이야 불가능하지만 왕년엔 얼음언 계곡에서도 했었던걸요,,,ㅎ

  • 캡틴 허2013.09.23 03:03 신고

    이제 이지역으로 가을 걸음계획을 저도 세워봐야 할것 같군요..
    멋찐 가을입니다...(^^)*

    답글
    • 산고파2013.09.24 07:41

      경기도엔 최고봉 화악산 정상부터 가을이 슬슬 아래로 내려오겠지요
      산꾼들에겐 가을이 많이 길었으면 좋겠지요

  • 피터팬~~2013.09.23 08:05 신고

    추석을 연짱으로~~
    역시...산이 고픕니다...^^

    답글
  • 산바람2013.09.23 08:53 신고

    마음 맞는 산친들과 즐거운 명절산행 하셨군요.
    일행분들과 어울리는 고파님 전혀 모난성격 아니구요..ㅎ
    화악 정상부근은 벌써 가을색이 완연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금강초롱을 비롯한 많은 야생화들은 여전하구요~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멋진 한 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답글
    • 산고파2013.09.24 07:43

      술을 줄여야 좀더 가볍게 산에 오를터인데
      산아래에서도 부족하여 산중에서도 신나라 했습니다.
      주로 혼자 산에 다니는 사람들은 크게
      자기세계가 뚜렷하거나
      성격이 모났거나 둘중 하나가 아닐까요...
      전 후자라 생각들구요

  • 이형석2013.09.23 10:11 신고

    오랫만에 산에서 진수성찬을 드셔서 탈이라도 나지 않으셨는지... ㅎ
    산에서 실컷 놀다 오셨지요?

    답글
    • 산고파2013.09.24 08:35

      추석때 찌운 살 빼러 갔다가 외려 더 불려서 왔습니다.
      길지도 짧지도 않은 딱 적당한 산길이었습니다.

  • 까오기2013.09.23 10:15 신고

    ㅋㅋ 올라가다가 쭈구려 앉아 사진 찍으려면
    숨가빠지죠 다리도 풀리고
    저도 주로 혼자다니는데 모나건가요? ㅎㅎ
    이젠 누가 같이가자면 질색인데
    혼자 맘대로 다니는게 제일 좋더군요

    답글
    • 산고파2013.09.24 08:36

      ㅎㅎ 모난 부분도 있으신 겁니다.
      아무래도 혼자 계획하고 움직이는게
      여러모로 편하지요
      하지만 가끔 이렇게 어울려 걷는 것도 좋구요,,,

  • 칼리토2013.09.23 15:28 신고

    제 알기로 가평택시 요금 특히나 비싸던데 한 삼만원 돈 안나오나요
    아니 무슨 산중에서 저런 성찬을...
    기가 막힙니다 안 먹어봐두 맛있습니다
    이런 날두 있어야지요
    산우님들과 자주 같이 하시지요
    보기 좋습니다 ^^

    답글
    • 산고파2013.09.24 08:38

      삼만 오천원돈 나오더군요,,,
      사창리에서 올라가는게 맞는데
      명절근처라 차 막힐까봐 가평 출발 계획 하셨나 보더군요
      산이야 혼자든 여럿이든 상관없지만
      술은 아무래도 같이 먹는게 좋더군요,,,ㅎ
      매주 이럴수야 있겠습니까...

  • 블루힐2013.09.23 16:38 신고

    이제 화악도 가을색으로 물들때군요..
    발길을 한번쯤은 해야 할 곳인데 언제가 될지...
    화악에서 맛보는 술잔!!! 군침이 돔니다..

    답글
    • 산고파2013.09.24 08:40

      북봉에서의 조망이 힘든 날이라 처음오신 분에겐 미안한 마음이 들었지요
      블루힐님 북봉 많이 다녀가지 않으셨나요?

  • 하늘마음2013.09.23 18:49 신고

    사진이 좋기만한데 괜히 한소리 들으셨네요..ㅎ
    모난 성격이라는 말은 잘 이해가.. 모자 거꾸로 쓰고 막걸리 쉐이킹할땐 개구쟁이 소년같기도 하고..^^
    유난히 보라빛 꽃들이 많이 반겨주던 화악산 함께해서 즐거웠습니다.^^*

    답글
    • 산고파2013.09.24 08:43

      혼자 다니는 분들,,,
      자기 세계가 확실한 분들이지요
      반면에 전 성격이 모나 친구가 없는 거구요...ㅎㅎ
      아리님 초대해주시어 하늘마음님 뵙게 된 날이었구요
      뵙게 되고 발맞추어 즐거운 하루가 되었습니다.
      그리 안보였는데 누님뻘 되시는것 같습니다. ㅎㅎ

    • 하늘마음2013.09.24 09:20 신고

      블에 오시는 많은 친구분들이 서운해하겠는걸요~ㅎ


      염치없이 사진 부탁드립니다.(skyheart019@hanmail.net)

      1.동행한 세분(실운현헬기장)
      2.북봉에 가까와 질수록 가을색이 짙어집니다.
      3.구름이 올라오는 곳에 앉아 찬 막걸리를 나눠마시구요
      4.여기좀 보세요.. 솔맨님이 말을 안듣습니다.
      5.누나에게 혼나고 시무룩해진 솔맨님
      6.북봉을 오르고 있는 동행들
      7.숲속의 여인 1
      8.조무락골 초입에서 밥먹은지 얼마 되었다고 또 술상을 차리고...
      9.복호동 폭포를 바라보는 하늘마음님 [비밀댓글]

  • 이산저산2013.09.23 23:33 신고

    추석연휴기간을 숨가쁘게 보내셨네요.
    저도 2년전인가 청랑님따라 걸어본길이라 낯이익군요.
    고산이라 그런지 벌써 가을빛이 역력하네요.
    들꽃들도 이제는 저마다 결실을 맺어가구요.
    그중에 제눈에는 보랏빛 각시취가 압권입니다.
    오랜만에 좋은님들과 좋은시간을 가지셨으니 많이 즐거우셨겠습니다.
    수고하신 덕분에 잘보았습니다.

    답글
    • 산고파2013.09.24 08:46

      산행지 모두 시간에 비하여 널널하게 진행하여 숨가쁘진 않았습니다. ㅎㅎ
      말씀대로 고산이라 여러 모습을 볼수 있는 산길이었습니다.
      일상도 산속에서 만큼 편안했으면 좋겠습니다.

  • 푸른들2013.09.24 06:03 신고

    산의 아름다움이 느껴 지네요..
    험하고 힘들어도 사람이 들어가면 아름답게 보이는것 같아요..

    답글
    • 산고파2013.09.24 08:47

      사람이 들어가면 아름다운 것은 맞는데
      제발 사진 찍는것 말고는 흔적없이 다녀갔으면 좋겠습니다.
      봐주셔서 감사드리구요

  • 자상한2013.09.24 09:18 신고

    화악산을 다녀오셨군요..
    저는 한번 다녀왔는데 집사람과 함께 다시한번 가볼려고 합니다..
    블벗친구분들과의 산행, 이처럼 즐거운 일은 없겠죠???
    산고파님의 산행사진을 잘 눈여겨 보았습니다...다음에 같은 코스로....

    답글
    • 산고파2013.09.25 06:39

      고도가 높은 곳에서 산행을 시작하는거라 쉽게 정상을 오를수 있지요
      아시다시피 북봉에서 조무락골 삼팔교까지는 줄곧 내림길이구요
      오랜만에 블벗들과 동행하며 웃고 떠들고,,,좋은날 추억을 나눴습니다.

  • 용아장성2013.09.24 10:22 신고

    요즘 아이들은 막걸리도 병나발 부는가요.??
    개구쟁이 소년은 무신~~~
    주사부리는 이장댁 큰아들 같소이다.^^

    온 몸이 쑤시는데, 오늘은 배까지 아파옵니다.

    답글
    • 산고파2013.09.25 06:45

      주사부리는 이장댁 큰아들이라...ㅎㅎㅎ
      산아래에서 크게 웃을 일이 없는데
      산정에서 소년도 되고 아이도 되지요
      산의 힘인지 술의 힘인지 모르겠구요

      담주 부터는 자신이 처방을 내리신다니 궁금합니다.
      맘은 바쁘시겠지만 오래쓰실 몸이니 찬찬히 달구시구요

  • 솟을산2013.09.24 15:12 신고

    산고파님은 사진으로 처음 보는데, 젊어 보입니다. 혼자 다님은 자기 만의 세계가 확실하기 보다는 일단 편하다고 봐야지요.
    홀로 다니며 쓸쓸함을 견디느냐, 아니면 함께하여 각자의 개성들을 다 흡수해야 하느냐 - 선택의 기로인데,
    이것 저것 하다보면 자기에게 맞는 것 나오겠지요.
    획일적인 삶에서 혼자 만의 시간속으로 여행하는 것은 상당한 축복으로 생각됩니다.
    산에 가니 꽃도 보고 바람을 쐬니 막걸리도 마시게 되지요. 항상 멋진 추억거리 보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답글
    • 산고파2013.09.25 06:54

      말씀대로 나서기 편하고 갈림길 선택은 자신의 몫이구요
      하지만 홀로 하는 산행이 계속되다보니 자신의 세계로 침잠되어 감은 어쩔수 없습니다.
      홀로 다니는 쓸쓸함은 잊은지 오래지만 이렇게 동행과 웃고 떠들다 다시 혼자가 되었을땐
      종종 후유증이 생기기도 하구요...ㅎ
      혼자든 여럿이든 산길이 좋습니다.

  • dolpak2013.09.25 16:22 신고

    아주 주요한 특징들을 잘 잡아 내셨네요
    개구쟁이같은 솔맨님..언제나 변함없습니다.
    양손에 떡을 쥔분도 거침없구요..ㅎㅎ
    고요한 산속의 여인님도 그 분위기와 딱 맞습니다.ㅎㅎ
    너무 넘치지 않은 소수정예...좋은 산행팀입니다.

    답글
    • 산고파2013.09.26 13:10

      솔맨님...평상복 입혀 놓으면 순하디 순한 분인데
      등산복만 입혀 놓으면 딴 사람이 되는듯 합니다.
      저야 뭐...술먹고 헬렐레가 전문이구요...ㅎㅎ
      넷이 좋은 점은 선두 후미 큰 차이 없고
      무엇보다 택시타면 딱 맞는게 아닐까 싶구요..ㅎ
      간만에 입 눈 심심하지 않은 즐거운 산행 하였습니다.

  • 불변의 흙2013.09.29 11:09 신고

    * 다시 날개를 펴라 *

    정해진 해결법 같은 것은 없다.

    인생에 있는 것은 진행 중인 힘뿐이다.

    그 힘을 만들어내야 하는 것이다.

    그것만 있으면 해결법 따위는 저절로 알게 된다.

    -생텍쥐베리-

    지금 밖에는 가을비가 내리네요.
    환절기에 건강 조심하시고 좋은 날 되시고
    행복하세요.

    - 불변의흙-

    답글
  • 초록빛2013.10.04 13:14 신고

    이번 산행에 주인공은 솔매님 같으세요.
    옆에 두여인은 단역배우...(죄송^^)
    산고파님은 꽃보다할배 나피디처럼
    화면에 가끔 보이면서 커다란 존재감이시구요.
    어느 산행보다 활기찬 산행후기 잘 봤습니다.
    산행기보면서 저도 같이 산행한거처럼 즐거웠어요.^^*

    답글
    • 산고파2013.10.05 06:16

      주로 혼자 다니지만
      가끔은 이렇게 산우들과 시끌벅쩍 거리기도 하지요
      솔맨님은 산빼면 남는게 있을까 싶어요...ㅎ
      두 여인도 만만찮은 산꾼들이구요
      실명은 모르지만
      산 좋아라 하는 공감대로 산 이야기는 끝없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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