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강원산

1/25 춘천 후봉,,,26 천마산

산고파 2014. 1. 26. 19:48

 근간에 춘천 산뫼님이 자주 가시는 길을 따라 나선다.

 검색을 해보니 춘천 온리하프님도 언젠가 다녀 가신 길이다.

 주중에 춘천 한형과 함께 하기로 한다.

 

3주 연속 춘천가는 첫전철을 탄다.

퇴계원역 근처 24시 마트에서 과메기를 들었다가 다시 놓는다.

광어회를 사면 쏘주 한병이 꽁짜라네,,,

 

늘 그렇지만 춘천가는 길은 여러 회상과 회한이 두서없이 찾아온다.

 

 

 춘천역에서 구 캠프페이지 정문쪽으로 걸어가면 광치 해장국집이 있다. 선지 우거지 콩나물 해장국을 내놓는데 모두 4천원을 받는다.

 두번째 오게 되는데 하나같이 맛있다. 이 가격으로 남는게 있냐고 물으니 본인 집이라 월세를 안내도 되고 큰 욕심도 없으시단다.

 

 

 

 13번 버스로 윗샘밭 종점에서 내려서 세월교를 건넌다. 뒤로 보이는 봉우리가 빙산이겠다 싶다.

 

 

 

 세월교,,,춘천분들은 한여름에 한번씩은 이곳을 오게 된다. 소양댐에서 내려오는 서늘한 물이 흐르는 곳

 

 

 

 추운 겨울 해뜰 무렵엔 한증막같은 물안개가 올라오기에 외지 분들도 많이 찾는 곳인데 오늘은 푹한 날씨에 그럴일은 없겠다.

 

 

 

 춘천 분지 종주길...춘천 동면 가산권역에서 빙산 매봉산 이름도 붙여놓고 등산로도 새롭게 단장을 했다.

 

 

 

 등로따라 얼마간 올라가니 가슴아픈 흔적이,,,2011년 7월 산사태로 많은 젊은이들의 목숨을 앗아간 곳이다. 집 한채는 파손된채 방치되어 있고,,,

 

 

 

꾸준하게 한동안 오름을 하니 빙산이란다. 예전 지도엔 깃대봉으로 불리워졌었다.

 

 

 

 정상에선 소양댐이 보이고

 

 

 

 소나무 많고 호젓한 춘천 분지 종주길,,,춘천댐에서 삿갓봉 가덕산 북배산 계관산 삼악산으로 의암댐에서 드름산 금병산 대룡산 느랏재 소양산 매봉산 빙산 세월교로

 마적산 배후령 수리봉으로 이어져 다시 춘천댐으로 한바퀴 돌아온다.

 춘천 분지종주길이 궁금하시면 청랑님 블로그에 들어가시면 된다. 더이상 친절할수 없게 정리해 놓으셨다.  

 

 

 

 아직 비는 내리지 않고 룰루랄라 매봉산으로 향한다.

 

 

 

 큰누나 아들 형제가 나온 가산초교,,,옥광산은 지척이고,,,

 

 

 

 이길로 가면 가막골이 나온다지,,,

 

 

 

 옥광산과 주변엔 눈썰매장이 있는지 시끌시끌하고,,,

 

 

 

 사면 나무를 모두 쳐내서 시원하게 조망이 열리는 곳이 있다. 지나온 산길과 높게 보이는 산이 마적산 그 뒤로 희미하게 수리봉쯤 되어 보인다.

 

 

 

 매봉산 가는길,,,평평하고 얇은 돌을 볼때마다  삽겹살 구어 먹으면 좋겠다고 노래를 불러 대는 한형,,,

 

 

 

 비가 오려나,,,소양댐쪽은 점점 희미해져 가고,,,

 

 

 

 매봉산 정상에서 라면 끓여먹고 가자고 불을 피우고,,,라면을 다섯개를 준비하셨다기에 내가 타박을 했는데 결국은 둘이서 다 먹었다는,,,

 

 

 

 일하고 있는 이형 약올린다고,,,

 

 

 

 산에선 무어든 이렇게 맛이 좋은지,,,살을 빼려면 산을 끊어야 할듯,,,

 

 

 

 후봉 가는길 독특한 나무,,,산뫼님은 뿔나무라고,,,

 

 

 

 후봉 정상엔 나무가 쓰려져 있고 주변은 아무것도 보이질 않고,,,후봉을 지나 표지기가 달려 있고 급경사를 내려서고 있는데 아무래도 이상하여 산뫼님에게

 전화를 걸으니 후봉에서 온길로 빽하여 왼쪽으로 가야한다는 말을 잘못 이해하여 오른쪽으로 가면서 길찾았다 한동안 걷고 있는데 발자국이 낯익다 살펴보니 내발자국

 온길로 다시 되돌아 가고 있던 것,,,에구~오늘 소양댐 찾아가긴 글른것 같소,,,일단 뭐좀 먹읍시다. 비를 피하겠다 판초우의를 이렇게 저렇게 붙잡아 매고,,,

 

 

 

 겨울비 맞으며 먹는 광어회와 소주 맛이란,,,

 

 

 

 다시 갈림길로 돌아 나오고,,,

 

 

 

 그나마 짧은 용천사 방향으로 내려선다.

 

 

 

 내림할수록 안개는 더 짙어져만 가고,,,

 

 

 

 이형은 퇴근하여 우릴 태우러 와주어 고맙고,,,

 

 

 

 삽겹살 노래를 부르더니 결국,,,가수 김윤아를 닮은 사장님이 술한잔 따라주고,,,취기에 다음날  이형석님 산길이 궁금하여 전화를 한다.

 이후에도 이것 저것 먹고 마시고 놀다보니 정신은 혼미해지고 그럴수록 가슴은 더 허해지고,,,술을 끊던가 해야지...

 

 

 

 

 

 

 다음날 아침 7시 40분 천마산역,,,아리님 이형석님은 7시 24분에 도착을 했으니 16분 차이의 산길이다.

 입에서 술냄새가 아직도 진동을 하고,,,등로 안내판을 따라서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긴다. 아예 모르면 모르고 살텐데 어제 취기에 일정을 알아둔게 문제였다.

 

 

 

 어젠 지독한 안갯속,,,오늘은 청명한 아침이고,,,산길이고 인생이고 변화무쌍하다.

 

 

 

 오래지 않아 두분을 발견하고,,,일단 배가 고프니 뭐좀 내놓으라 떼를 쓴다.

 이형석님 성격답게 참 단정하게도 걸으신다 생각이 들고...

 

 

 

 술이 깨기 시작하니 몸이 천근만근 무거워지기 시작한다.

 

 

 

 너구내고개로 향하는 능선길 그리고 송라산과 두리봉,,,맨뒤로 화야 고동라인,,,오른쪽으론 문안산이겠지

 

 

 

 간만에 맑은날,,관음봉도 가깝게 보이고 서울산들도 한눈에 들어온다.

 

 

 

 불암산 뒤로 삼각산이,,,어디서 봐도 참 멋드러진 세 봉우리다.

 

 

 

 수락산뒤로 도봉산이,,,둘째라면 서러울 모습니다.

 

 

 

 아리님 이형석님 걸어갈 철마산까지의 S라인 능선길

 

 

 

 화채봉과 서리산 축령산

 

 

 

 그 뒤론 경기 맏형 화악산이 역시나 우뚝하고,,,

 

 

 

 산우 아리님과 이형석님,,,두분 오늘 은근히 잘어울려요~

 

 

 

 두분 따라 가고 싶지만,,오늘도 내쳐 달렸다가는 가정생활을 영위하기 힘들듯 싶어 아쉽게 인사를 드리고,,,

 

 

 

 아쉬운 마음에 아리님을 불러서 세우고,,,

 

 

 

 멀어져가는 두분의 뒷모습을 바라 본다.

 

 

 

 잘들 다녀 오세요~ 철마산에서 몇발자국만 더가면 주금이예요~ㅎㅎ

 

 

 

 천마산 조망 벤치에서 시원한 조망을 다시금 살피고,,,

 

 

 

 두 분이 오늘 걷게될 길들도 다시금 바라보고,,,

 

 

 

 산,,,그자리 그대로 믿음직하게 있어주는 너희들이 제일 좋다. 사람들은 어찌나 변덕스럽고 탈도 많은지,,, 

 

 

 

 호평동 내림길,,,입이 말라오니 시원한 맥주생각이,,,에혀~~

 

 

 

  • 사공2014.01.26 20:05 신고

    술.....그거 없으면 서운하고, 과하면 문제가 꼭 생겨서~. ㅎ~
    한선생은 후회없는 하루였다나 ㅎ~ [비밀댓글]

    답글
    • 산고파2014.01.27 05:05

      글게 말입니다.
      적당한 선을 지켜야 하는데 그게 언제나 어렵지요
      후봉은 갔었던 모양입니다. 후봉에서 소양댐 펜스까지 가는 길을 못찾아서 헤매였던 거지요
      모든게 추억이 되겠지요
      한형과 약속잡아 제 사는 동네로 함 오세요
      조용한 산정에서 추어탕 끓여서 또 먹어 보자구요~ ㅎ~~ [비밀댓글]

    • 사공2014.02.03 17:31 신고

      후봉에서 소양댐은 자제해야 할 것 같다. 어제 소양댐 다녀 왔는데, 정자 있는 곳으로는 길을 통제하고 있었다.
      공원도 통제 하기는 마찬가지.....일시적으로 그러는지는 모르겠으나, 초소에서 감시자가 통제하는데....궂이 갈 필요 있겠나 싶었다.
      담에 소양댐에서 마적산이나 가보자. 거기 코스가 만만치 않았다. [비밀댓글]

  • 풍경소리2014.01.26 20:40 신고

    2011년 산사태가 어렵풋이 기억이나는데 바로 그곳이었군요.
    참으로 환장하겠고만여~!ㅎㅎ
    살다살다 산고파님같은 산꾼은 첨이랍니다.
    산을 그만 다니셔야 뭔가 하나는 덤으로 끊으실듯...
    면라 다섯봉에 페트소주 한병을 비우셨으니 길을 잘못 걸으실만도 하지여...ㅋㅎ
    광어회에 소주가 공짜라헝게 덥석 광어회까지 사시는 귀얇으신 센스... 그런 센스는 제가 서울 갔을때 보여주시징...ㅋㅎ
    16분 차이에서 술냄새 뿜어내시며 따라 잡으셨으면 S라인을 쭉 항꾸네 걸으셔야지 가정생활을 핑게로 몸을 아끼신 듯...ㅎㅎ
    대단하신 산고파님이여...

    답글
  • 캡틴 허2014.01.27 02:17 신고

    오늘은 그져 웃다가 갑니다..
    가정생황 영위 하시는데 지장은 없으셨는지요..(?)
    글구 아무래도 맥주 유혹은 몿 떨치신듯 싶은데..(^^)*

    답글
    • 산고파2014.01.28 01:16

      캡틴 허님 앞에서 술이야길 했으니
      번대기 앞에서 주름잡은 꼴이지요...(ㅎ)

  • 피터팬~~2014.01.27 07:51 신고

    어찌 연달아 이틀일까 했는데...사연이 있네요...ㅎㅎ
    가정의 평화가 최우선입니다~^^

    답글
    • 산고파2014.01.28 01:17

      간만에 화창한 일요일은 일찍 내려서기엔 아까운 날이었습니다.
      아무리 산이 좋다한들 맘이 편해야지요~ ㅎ

  • 펭귄2014.01.27 08:20 신고

    새우젓을 쓰는 걸 보니 광치해장국의 내공이 보입니다.
    참 맛갈스런 사진이네요....(ㅎㅎ)

    토요일에 비가 와서 산행을 안하실 줄 알았는데
    역시나 산고파님 답습니다.
    천마산까지 따라가신 산고파님의 마음...헤아려지네요.
    사명산은 생각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역시 홍천 팔봉산 대신 사명산이 100대 명산에 들어가는게 맞는 것 같아요....(ㅋ)(ㅋ)
    좋은 하루되세요.

    답글
    • 산고파2014.01.28 01:19

      어딜가든 4천원에 그맛내긴 힘들것 같더군요...
      말그대로 착한집이 아닐까(~)
      헬레나님에게 말씀드린 것도 있어서
      다들 흡족한 사명산행이 되어서
      정말 다행이고 좋은날 사명산 오르심을 감축드립니다.

  • 산바람2014.01.27 08:41 신고

    연이틀 산행하셨군요. 하루는 안개속,, 하루는 쨍한날,,
    이번겨울은 이렇게 그냥 지나가나 봅니다.

    어제 오랜만에 북한산에 갔었는데,, 날씨도 좋고 멀리 천마산이 솟아 있는 것을 보았지요~
    산고파님이 거기에 있었군요~~

    답글
    • 산고파2014.01.28 01:21

      산바람님 사진보니 옅은 운무위로 천마에서 철마 주금까지 한줄을 그리고 있더군요
      말씀대로 올 겨울도 이렇게 지나가나요? 좀 아쉽습니다.
      버얼써 봄꽃이 올라오길 기다려야 하나요

  • 淸浪2014.01.27 09:08 신고

    아~세월교에서 깃대봉으로 오르셨네요
    빙산이라고
    새로 이름을 붙였나 봅니다
    그러고 보니 춘천분지 종주길도
    걸은지가 꽤되었네요
    나는 대룡산에서 조망을 제대로
    해보질 못해서 한번 또 거닐긴 해야
    할것 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천마산길을 또 거니시고...ㅎㅎ

    답글
    • 산고파2014.01.28 01:24

      후봉으로 해서 소양댐으로 내려서는 산길이 궁금하여 나선 길인데
      짙은 안개에 후봉에서 산길을 찾지 못했습니다.
      며칠뒤 명절에 내려가서 다시금 가보려고 합니다.

  • 이형석2014.01.27 10:48 신고

    겨울비 속에서 드시는 회와 쏘주가 그리 맛있나요? ㅎㅎ
    누구 말로는 준비된 주유량을 보고 되돌아 가셨다는 썰도 있고... 아무리 고픈 산도 호랑이 마나님 앞에서는 사그러드는가보다 하는 예상도 해보고...
    그래도 그 갈림길에서 따라잡겠다고 씩씩거리며 올라 오시는 모습이 무진장 반가웠답니다~~ ^)^

    답글
    • 산고파2014.01.28 01:28

      술은 역시나 우중에 먹는게 제일이더군요 ㅎ~
      인정하긴 싫지만 후자의 예상이 맞는거지요...모시고 있는 마나님이 쿨하면서도 사납습니다. ㅎ
      담에 첨부터 끝까지 함께 하시지요~

  • 山 뫼2014.01.27 11:10 신고

    재미난 산행을 하셨네요...
    안개가 없으면 무리없이 진행할수 있는 산행이었는데 아쉬운 산행이었네요...
    (후봉을 지나 급경사를 내려서면 계곡물이 나오고 이곳을 지나 좌측 능선을 오르면
    세월교에서 지나온 안부를 만나지요...)
    다음 산행때는 좋은 날 잡아서 오세요..
    그때 오시면 아! 하실 겁니다...(몸살이 나서 방콕했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답글
    • 산고파2014.01.28 01:31

      ㅎㅎ 지금생각해도 제가 산길보는 눈이 어찌나 어두운지요...
      산뫼님이 정말 잘 설명을 해주셨는데,,,갈림길에서 온길로 다시 돌아왔으니요...
      억울해서 며칠뒤에 다시 가볼 생각입니다.

  • 1000D통신원2014.01.27 13:18 신고

    어휴
    산에가면서먹고또먹고
    살이찌네요ㅎ

    답글
  • 아리2014.01.27 13:53 신고

    예기치 않은 만남..반가웠답니다..비록 술독을 함께 지고 오신 듯 해도...ㅎ~

    가정의 평화를 위해 보내드렸는데,수화랑 반가이 조우 하셨나요?ㅎ~^^

    답글
    • 산고파2014.01.28 01:33

      집에 돌아오니 아이와 아이엄마는 아이 교복 맞춘다고 나가서 저녁이 다 되어 돌아오더군요
      뒤늦은 후회지만 산에 있을껄 싶었지요...ㅎ
      아리님 집에 가지고 계시다는 술독때문에 맘이 싱숭생숭입니다.
      세병 다 푸시지요~ ㅎㅎㅎ

  • dolpak2014.01.27 21:22 신고

    에구..에구...이넘의 술...!
    그 마음이 훤히 보여서 웃음도 나오질 않습니다.
    산에서 한낮의 술냄새는 그런다 치지만 아침부터 술냄새를 풍기면 어떡하자고..ㅎㅎ
    그래도 가정의 평화를 위해 애쓰는 마음이 보이니...마지막 맥주도 한잔 하셔도 될듯 합니다. ㅎ
    천마산의 S 라인이 아주 매혹적입니다.

    답글
    • 산고파2014.01.28 01:35

      제맘 알아주시는 돌팍님이 반가움이고 혈육같지요...ㅎ
      적당히 선을 지키고 마셔야 하는데
      저도 종종 선을 넘기고 아침에 후회를 하게 되구요~
      끊어 내기에도 이젠 좀 늦은감이 있습니다. ㅎ~

  • 까오기2014.01.28 12:01 신고

    라면5개를 두분이서 ㅎㅎ
    주유도 하시고...
    좀 줄이셔야 할듯 ^^

    답글
    • 산고파2014.01.29 07:22

      그게 산에선 어려움 없이 들어 가더라구요...ㅎ
      나중엔 좀 부족하다 싶었구요...
      에구 자랑이 아닌데...

  • 하늘마음2014.01.28 16:48 신고

    좋아하는 산도 다니고 살도 빼고 하면 참 좋을텐데...ㅎ
    두분이 라면 5개는 너무하셨네요.. 설마 진짜루 다 뱃속으로???

    일욜은 날이 좋아 두분따라 쭉 걷고푼 마음이 굴뚝 같으셨을텐데 많이 힘들었겠어요~
    만남까지는 행복,헤어져 내려올땐 쓸쓸함...

    설 연휴에 음력 새해맞이 다요트 어떠세요~ㅋ
    명절연휴 잘 보내시길요~~^^*

    답글
    • 산고파2014.01.29 07:26

      ㅎ~배가 아님 어디로 갔겠어요...
      지난 일요일 간만에 좋은날이었습니다.
      강원 고산에 가신분들은 상고대 구경에 환호성을 질렀고
      천마 철마는 눈은 없었지만 눈이 시원하게 열렸지요

      배낭도 빈배낭에 어제 산행에 갈아입을 옷도 없고
      무엇보다 마음이 무거워서요...^^
      하늘마음님도 설 명절 잘 보내시구요
      설명절 끝내고 진짜로 다요트 해야겠어요...ㅎ

  • 초록빛2014.01.28 17:48 신고

    춘천분지종주길...춘천댐과 의암댐 위로 산이 꽤 많네요.
    처음 보는 천마산역도 보이구요. 언제 소리소문도 없이 생겼을까요?ㅋㅋ
    두가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꾸벅~~^^
    비 맞으며 드신 광어회와 소주맛이란? 추웠을거 같아요.
    춘천 후봉...천마산...이틀동안의 산행기가 무척 재미있습니다.
    곧...설날!!! 가족과 함께 행복한 연휴되세요~~^^*

    답글
    • 산고파2014.01.29 07:30

      춘천분지종주길 권해드리지요
      삼악산은 가보시질 않았을까요?
      겨울엔 몽가북계(몽덕산 가덕산 북배산 계관산) 방화선 걷은 길은
      산꾼들 사이에서 유명하지요,,,암튼 제 블벗 청랑님 방에 가시면 자세하게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천마산역은 천마산에 바로 들수 있으니 그 이름이 어색하지 않았습니다.
      산에선 무어든 잘먹습니다.
      술과 산우와 함께라면 더없이 좋구요~
      페이님도 즐거운 연휴되시길요
      고생이신가요?? ^^

  • 일이삼사오2014.01.28 23:39 신고

    구경왔다가요.

    답글
  • 이산저산2014.01.29 12:34 신고

    바쁘게 보내시는 일정이 부럽습니다~
    그날 저도 예정대로 호평동에서 천마산올랐으면 오르내리며 뵐뻔했네요.
    명절연휴 가족들과 즐겁고 기분좋은시간 보내세요~

    답글
    • 산고파2014.01.31 19:25

      뭐 맨날 그렇지요...
      맘편히 정둘곳이 산길이니까요...
      춘천에 다녀왔습니다.
      산길처럼 반복되는 일년행사...
      저도 나이 한살 더먹지만 어머니도 그새 나이 한살 잡수셨구요...ㅎ
      이산저산님 늘 건강하시구요~

  • 솟을산2014.01.30 10:27 신고

    배 타고 이곳저곳 모조리 들리구 마지막 내려준 곳에서
    지르마재 선착장을 새꼴 선착장으로 착각하여, 후봉도 못찍고,
    소양산에서 갑정리 스물교로 하산하였었지요.
    빙산(깃대봉)도 새롭고, 후봉 뒤쪽으로 빠져 소양댐 도착하면 어떻게 원점회귀 한다요?
    근처에 매봉산도 있네요. 안가면 안되겠다 싶네요. 수고하셨습니다.

    답글
    • 산고파2014.01.31 19:28

      이길 따르면 소양댐 정상에 도착을 한답니다.
      팔각정도 있고요...다만 겨울철엔 16시까지 개방을 한다 합니다.
      아시다시피 소양댐 정상엔 시내 중심으로 내려가는 버스가 종일 대기를 하고 있지요
      어제 다시 가볼까 했는데 생각대로 되질 않았습니다.
      담 기회에 마적산까지 연결하여 이어볼까 싶습니다.

    • 솟을산2014.01.31 20:03 신고

      역시 산꾼은 끝장을 봐야 속이 후련하지요.
      아니 어쩌다 그길을 놓치고 절로 하산을 했다지요.
      복수혈전 생각을 하시고, 두분이 다 눈먼 장님이시었네요 ㅎ.
      이번엔 홀로 막걸리 싸메고 다녀오시와요.
      저도 조만간 가 보겠습니다. 혹시 만나면 알지요. 아는 체하기 ㅎ

    • 산고파2014.01.31 20:21

      복수혈전이라...산초스님 산행기에서 많이 들었던 말이지요...
      뭔 산길에 복수를 하는지 싶었는데...
      어이없이 산길을 놓치고 나면 복수하고픈 마음이 불쑥 일어 나긴합니다.
      낼 비온다는데 어딜갈까 고민중인데
      솟을산님 눈먼 장님이라고 약올리시니
      복수하러 떠나볼까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춘천에서 떠나왔는데 말이지요..ㅎㅎㅎ

    • 솟을산2014.01.31 21:07 신고

      오늘 도봉산에 다녀왔습니다. 내일 비온다하여 오늘로 댕겼지요.
      그런데 산고파님은, 곰처럼 무던하긴요.
      그날도 안개속에 빗속을 거닐었으면서 또 비맞고 가실려고요.
      에고 눈먼 장님 취소합니다. 뭔 얘기를 못하겠어요 ㅎ
      산고파님의 멋진 사진발을 위해서라도 제발 참으시어요.
      날은 얼마든지 있으니, 제발 욱 하는 성질 버리시어요.
      제가 다 떨리네요. 이러면서 친근해 지는것 알고있어요. 좋은 밤 되시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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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인제 방태산  (0) 2014.01.12
12/14 수인리에서 오른 사명산  (0) 2013.12.16
12/8 양구 봉화산 with 목민s  (0) 2013.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