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날 음주가무로 늦은 밤 귀가
일날 아침 결정장애가 찾아와 종일 집에서 하루를 보내고
월요일 새벽 오랜만에 백운대를 가보기로 한다
그나저나 랜턴은 어디에 있나,,,
도선사 입구
백운대에서 일출을 보기엔 좀 늦어 보이고
사위가 밝아지며 여명이 찾아온다
여기 처음처럼 신선한 새벽이 있다
백운대 오름길
만경대
예전 산우따라 여러 번 갔었더랬지
저쯤 어디에서 낙석이 있었나 봐
백운동암문에서 용암문까지 출입이 통제되었다
월요일 새벽이라 한적한 백운대 오름길
그 산은 크게 변한 것 없이
산객을 반겨준다
정상에서 일출을 보신 부지런한 분들은 줄지어 하산을 하시고
바위틈 곳곳에 자리 잡은 자주꿩의다리
오랜만에 왔으니 인증도 해보고
백운대 최고의 풍경은 도봉산 배경 인수봉이 아닐까
젊은 친구들 다양한 포즈로 이 자리 이 시간을 기억하고
품앗이로 사진을 담아주던 분은 저러고 있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백운대 정상
마냥 앉아 하루를 소요하고 싶다만,,,
도봉산배경 인수봉에 다시금 눈길을 주고 내려선다
오리씨도 여전하시군요~
저는 가끔 스쳐가고 말겠지만
앞으로도 천년만년 그 자리에 계시길
보통 이른 아침 백운대 산행은 용암문에서 도선사로 내려서는데,,,
발걸음이 아쉬워 영봉으로
영봉에서 바라보는 도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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