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

8/25 사패산-도봉산(태경)

산고파 2024. 8. 31. 05:05

경남 양산에 사는 밴드친구가 상경했는데

도봉산 정상을 가보고 싶어 한다고 해서

내가 길잡이가 되어주겠다고 했다

 

7시에 가능역에서 만나 택시이용 안골에서 시작한다

난 이날 의정부에서 불광역으로 향하는 34번 버스가 폐선된 줄 처음으로 알았다는

도봉산 북한산갈때 편리하게 많이 이용했던 버스였는데 아쉬운 마음이 크더라 

지리산을 자주 댕기고 좋아해서 "지리산 곰"으로도 불리는 태경 

 

 

오늘은 사패산에 출현했다

 

 

가을은 아직도 멀어 보이고

한 바가지 땀을 흘리며 사패산으로

 

 

나에겐 익숙한 산길이지만 태경은 모든 게 새로울 터

 

 

등짝은 예전에 다 젖어 버리고

조망이 좋질 않아 아쉬운 맘이다

태경이 생긴거와 다르게 술을 못하는 관계로 나 홀로 막걸리 한병 병나발

 

 

뙤약볕이 장난 아닌데 일광욕을 즐기는 분들이 있더라는

 

 

사패산 거대한 암반으로 내려 보내고

 

 

 

 

 

 

 

 

망태버섯

 

 

막걸리 기운이 떨어져 힘겹게 오른 도봉산 주능

포토존에 태경을 앉히고

 

 

선만자와 포대정상

 

 

지나온 능선

 

 

포대정상에서

 

 

도봉산의 전부라고 할만한 바위와 소나무

 

 

준규는 지금 다락능선 공지를 진행중이다

이 친구들은 어디쯤에 있을까

 

 

말로만 들었던 Y계곡 체험

 

 

 

 

 

 

 

 

 

 

 

오늘의 미션 클리어

 

 

쩌~기 북한산도 궁금하시겠지만 산은 늘 그 자리에

 

 

볼 때마다 신기한 자운봉의 바위군

 

 

 

 

 

언젠가 가보았던 일명 "에덴동산"

 

 

오봉 여성봉으로 이어가도 좋겠다만 오늘은 여기까지

 

 

하산하여 준규팀과 합류

 

 

 

 

 

내 입장에서 2차로 카페 찾는 건 쫌 그렇지만

술 못하는 친구도 있으니,,, 

 

 

창동역으로 자리를 옮겨 3차

 

 

갱상도 사나이 노래도 들어보고

 

 

이렇게 또 하루가 멀어져 간다

태경에게 첫 도봉산은 나와 함께 오른 산으로 기억되리라

그 사실 하나만으로 뿌듯한 하루가 된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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