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어디든 마땅치가 않아
경기둘레길을 이어 걷기로 한다
네비에 옥구공원 궁도장주차장으로 가자고 한다

궁도장 주차장을 찾은 이유는

가깝게 대부도 가는 123번과 790번 버스 정류장이 있기 때문이다
영흥도 가는 790번 버스가 먼저 왔지만 그 버스는 시화나래휴게소에 정차하지 않는다

시화나래 휴게소에서 돈까스로 아침을 먹고
집에서 끓여온 물로 커피도 마신다
미세먼지와 안개로 시야가 답답한 날
취미라곤 걷는게 전부이니 나 자신도 답답하다

시화호 조력발전소 옆을 걷고 있는데

너는 어쩌다가 이 자리에서 이렇게 되었는가~
안쓰러움이 반이고 의아함이 반이다

차로 달려도 지루한 길을 오늘은 걸어서 간다

중간중간 낚싯대를 드리운 분들이 계시고



여기까지가 안산
여기부터는 시흥

우연하게 대부도 황금산을 알게 되고
황금산을 걷다가 대부해솔길 지도를 보게 되고
대부해솔길을 완보하고나니
대부도는 어느덧 나에게 친숙한 섬이 되었다

시화방조제 중간선착장


거북섬 앞 경관데크길과 요트장


검은 형태는 무언가 싶더니 해루질하시는 분이더라는

다음엔 거북섬을 찾아가 보리라

해루질하시는 분들과
떡고물(?)을 살피는 갈매기들

시화방조제길 끝자락엔 오이도박물관이 있고

맨발로 갯벌을 걸으시는 연인(?)도 있더라는

오이도 와본지가 오래인데
이 배가 여기에 있었나~

노천 시흥시티투어 이층 버스도 지나가고

오이도항 선착장

오이도의 랜드마크인 빨간 등대

오이도항

수많은 조개구이집들은 호객을 하고 있고

그러네 오이도
작명센스에 미소지으며 여기서 칼국수 한그릇 하려다가
돈가스가 아직은 위장에 ㅎ


한울공원 해수풀장

아이가 어리다면 함 데려와 볼만 하겠다


이곳이 경기둘레길 52코스 종점이라지만
걷기를 끝내기엔 좀 이른 시간
경기둘레길 53코스와 서해랑길 93코스 갈림길에 있는 소래포구까지 진행하기로 한다

한울공원은 관리가 잘 되어 있다
걷는사람 뛰는사람 자전거타는 사람들이 지나가도 불편함이 없다

바다 건너 인천 송도가 보이고

배곧 신도시의 아파트들



신도시답게 계획적으로 정돈된 느낌을 준다




해넘이다리


소래산

월곶포구

이색적이었던 월곶의 핑크색 건물

여기가 서해랑길과 경기둘레길의 갈림길

오랜만에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이곳저곳 싱싱한 안주가 널려 있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발길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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