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일 마치고 "아라김포여객터미널"을 찍고 부지런히 달려간다
넓은 주차장은 널널한데 주말엔 관계자 외 출입금지
이곳저곳 기웃거리다가 적당한 곳에 차를 꾸겨넣고(여긴 다들 그런 분위기다)

이곳에서 경둘57길을 시작한다

김포여객터미널

경인아래뱃길 옆으로 벚나무 도열한 길을 지나간다
여기도 벚꽃 제철엔 장관을 이루지 않을까 싶다

뱃길 맞은편 얼마 전에 걸었던 경둘56길은 먼일처럼 아득하다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가라하여 진행하는데

드림로를 통과하는 굴다리가 막혀있다
위로 올라가 도로를 횡단하려 했으나 공사 차단시설이 되어 있어 쉽지 않아 보인다
일단 후퇴~

다른 굴다리를 찾아 커다란 비닐하우스를 우회한다

검색하여 보니 딸기체험 농장 겸 카페라고

당분간 경둘길은 이쪽 굴다리를 이용해야 할 듯싶다

김포평야와 계양산


한동안 김포대수로길 따라서 진행한다

예전에 걸었던 경기옛길 강화길과 만나고

오늘도 걷는다
간간히 이런저런 근심과 걱정이 찾아오지만 이내 잊혀진다
그래서 또 걷고 걷는다


"김포 수변길"이라고


아빠 달려~

배가 고프다
이른 아침 요기하고 아직 아무것도 먹지 못했다
주변에 식당 그림자도 없다


어렴풋이 기억난다
예전에도 지나치던 풍무도서관

반갑다 이선생
내가 수십 년간 "이선생"으로 불렸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손님이 테이블을 반정도 채웠다
혼자 시켜도 폐가 될 것 같지는 않아서

쟁반짜장하나 시켜서 코를 박고 먹다가 부족하여 공깃밥도 추가
"시장이 반찬이다"
옛말이 그르지 않다

쉴낙원 장례식장을 지나

김포 장릉산 옆길을 지나간다

김포 장릉은 오늘도 스쳐 지나고

여기서 멈출까 하다가 다음을 생각하여 58코스도 마저 이어가기로 한다


장릉산과 도심사이의 넓은 길이 이어지고

공사중이라 길게 우회한다

오늘 왜 그런다냐?


산길로 접어들고 봉따먹기 대가들의 흔적이 보이고

국가보안시설 같지는 않아 보이는데 위장이 잘 되어있다

길고양이 한마리 뭘 좀 달라 울어대고,,,


59코스에서 만나게 될 한남정맥 가현산

허산을 숲길로 잘 꾸며 놓았더라

58코스 종점인 새솔학교가 몇백 미터 남았지만 오늘은 이쯤에서 내려서기로 한다

김포골드라인 장기역에서 고촌역으로
고촌역에서 16번 버스로 환승하여 현대프리미엄 아웃렛에서 내려 차량회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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