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마치고 근처에서 통추어탕 한그릇하고
오후에 어디라도 가야지 싶어 검색하다 보니
어남이고개 근처 남양주 장례식장에 넓은 주차장이 있음을 알게 된다
근간에 시간을 절약한다는 핑계로 차를 가지고 움직이다 보니 들머리 날머리 주변 주차장을 유심히 살피게 된다

남양주 장례식장 주차장

어남이고개

많은 버스가 이곳에 정차하니 차량회수가 수월했다

계단을 오르며 산행시작한다

십수년전 진건소방서에서 된봉 관음봉 천마산으로 이어가던 시간들이 아득하고
오남호수공원에서 천마산 올라 철마산 복두산으로 돌아오던 시간들은 멀지 않다

오남체육공원으로 이어지는 생태탐방로

내려다본 들머리

오남체육공원에서 시작하면 더 좋았겠지만
주차와 차량회수는 어남이고개 출발이 나아 보인다

산행 내내 등로 옆으로 진달래가 활짝 피어 환영받는 느낌이었다는,,,

걷기 좋은 수수한 산책로가 이어지고

오토바이 자전거는 오지 마라 목책을 세워 놓았지만 곳곳에 그들의 흔적을 볼 수 있었다

왼편으론 원형철망이 계속 따라오는데 남양주CC로 내려오지 말라는 경계였다


산허리길은 자주 나타나고 더워진 날씨에 발걸음은 자연스럽게 허리길을 돌아간다

수량 좋고 물맛 좋은 약수터가 보이고

생강나무꽃

약수터에서 서어나무 군락이 있는 능선으로 얼마간 올리니

오남저수지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게 된다
오남저수지에서 천마산을 오르며 어남이고개 방향의 등로가 궁금했었는데,,,

어린 소나무들이 이곳저곳에서 올라오고 있다


근육질의 서어나무를 바라보며 잠시 올리면 관음봉 정상에 닿는다

천마산

멀지 않은 마치고개 백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도 미세먼지로 뿌옇게 보인다


예전 기록을 찾아보니
18년 전의 관음봉 정상 모습

대낮에 텐트 두동이,,,이 시간에 너무하다 싶기도 하면서,,, 이 또한 경쟁인가 싶기도 하고,,,

이내 된봉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기는데
하산할 때까지 한 명도 만나지 못했다

골을 깊게 만들고 지나간 오토바이의 흔적들이 보이고,,,

잘 가고 있나 카카오맵을 보고
선배님들은 지도하나 들고 산길을 찾아다니셨다는데
나는 복 받은 시절에 살고 있나


햇살은 기울어지고

햇살이 관통하는 진달래는 더 이뻐 보인다


오토바이 자전거 장애물들

영락공원

살아있는 사람들의 그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영락공원에서 바라보는 지나온 산줄기

다시 산길로

등산로 폐쇄를 알리지만

진행하기에 무리는 없었다

된봉에서 바로건너산으로 이어진 산줄기

용정 유소년 야구장에선 테니스 공을 이용한 내야수비훈련이 진행되고 있었다

용정4리 마을회관 방향으로 내려서 별마을 버스정류장에서 산행을 마무리하며 버스를 기다린다
대부분의 버스가 들머리인 남양주장례식장을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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