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11/2 네번째 예빈산,,,

버얼써 11월,,,똑같이 나눠쓰는 시간인데 나만 빠르다 생각되는건 아니겠지.....군대시간은 쫌 늦었었던가....

11월 1일...작년 고대산부터 지장산까지 발목까지 빠지는 낙엽을 밟으며 걸었던 기억에 올해도 그래봐야지 마음 먹었는데 "생각대로" 되질 않는다...

사는게 참 여러 변수가 많다...

애시당초 불가능한 계산이지만  해보겠다 애쓰다가 지치기도 하고,,,

 

토요일 저녁 목민님에게 낼 새벽 어디 안가시는지 떠~본다...ㅋ

오랜만에 예빈산 가자고 하신다...

작년 가을 목민님 따라 첨가서  구름이 떠다니는 두물머리를 보고,,

뭐야님 참이슬님과 이맘때 가서 달콤한 한잔 술의 기억이 있고,,,

오들오들떨며 2008년 새해를 맞이한 그곳,,,

 

묘들을 이리 돌고 저리 돌고 목민님 따라 발걸음을 옮긴다...

뿌연 안개는 올라도 올라도 걷히질 않고,,,

희미하게 보였다 말다 하는 검단산 능선,,,두물머리 풍경,,,

그저 멍하니 아무생각 없이 가을을 밟고 온다...

 

 

 가을 예빈산,,,

 

 안개를 힘겹게 넘어선 햇님,,,

 

  산정에서 홍시 드셔 보셨나요? 안드셔 보셨으면 말을 하지 마세요~~

 

 

 

 

 

 

 

 S라인의 예빈산 능선,,,

 

 또다른 S라인,,,

 

 목민님의 주문은 점점 많아진다...하찮은 이 몸이 안따라줄뿐,,,ㅎ

 

이렇게 네번째의 예빈산의 추억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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