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의 마지막날,,,
평일에 산행하는 그들이 부러워 지난주부터 함께하자고 날을 잡았다.
알아서 데려 가달라고 하는데 마땅치가 않다.
이렇게 저렇게 고민하다가 구관이 명관이라고 이지역 겨울산행의 클래식인
광덕고개에서 국망봉 길을 오랜만에 가기로 한다.
한파주의보가 내린날,,,
동서울터미널에서 7시 30분차를 타고 광덕고개에 내리니 시간은 9시를 넘어서 있다.
살을 에이는 듯한 바람,,,그래 겨울 산행은 이맛이지~
강원도와 경기도의 경계가 되는 광덕고개
강원도 화장실은 얼어터져 경기도 화장실로 가라네,,,
산행일시 : 2012년 1월 25일 09시 30분 ~ 17시 30분
산행코스 : 광덕고개 - 백운산 - 삼각봉 - 도마치봉 - 도마봉 - 신로봉 - 국망봉 - 크리스탈 생수공장
백운산 오름길에서 바라보는 광덕산과 회목고개
추운날씨에 열심히 걸었건만 몸은 빨리 데워지질 않고,,,
그녀의 눈썹에 상고대가 피었네,,,
함께한 네분,,,목민님 뭐야님 캔디님 그리고 빛도리님
정상석을 하나씩 확인해가며,,,뒤로 보이는 오늘산행의 마지막 국망봉
미즈 헤죽헤죽 캔디 갑장
가방 무겁다고 밥먹고 가자고 하니,,,도마치샘 옆에서 상을 차리고,,,
삿가북계삼에서 준비하려던 먹거리들,,,동네 맛집 추어탕,,,부대찌게,,,캔디님이 어젯밤 붙여오셨다는 굴전,,,그리고 연태고량 2병
따뜻한 국물을 먹으니 몸은 풀리고 맘까지 풀려....도마치고개로 택시불러 이동에서 갈비먹고 일동에서 온천욕을 하자고 꼬셔 대는데...
거의 낚일듯 하다가...
화악지맥 갈림길인 도마봉에 오니 시원한 조망에 맘이 바뀐다.
도마봉에서 화악산을 배경으로,,,
석룡산과 국망봉 사이 명지산,,,지난여름 못지않은 시원한 조망,,,겨울산은 추운만큼 조망이 좋은듯,,,
저뒤로 두류산과 놀미뒷산 토보산 라인
신로봉으로 향하며,,,
수덕바위봉 석룡산 화악산 북봉 응봉으로 연결되는 화악지맥길
모델들과 찍사...그리고 그들을 담는 또다른 찍사
겨울에 걷기 시원하여 겨울만 되면 생각나는 방화선길
국망봉 신로봉 그리고 오른쪽 가리산
빛도리님,,,한살형,,,인수봉 선인봉 왠만한 코스는 다 선등하신다는 바위꾼,,,
여성계 솔맨 캔디님,,,
오른쪽 절개지가 도마치고개
수덕바위봉과 화악산
광덕산 상해봉 회목봉 복주산으로 이어지는 한북정맥길
신로봉에서 바라보는 국망봉
신로봉은 4학년들이 대표로...아~ 신로봉 소나무,,,엉덩이 들이밀고 사진찍으신 분이 어디 한둘인가...살기 피곤했을터,,,
신로봉에서의 조망
오른쪽 뒤 화악산 응봉과 이칠봉
신로봉에서 가리산으로 연결되는 멋진 암릉과 소나무
가리산 뒤로는 흑룡봉과 그 뒤로 각흘산과 명성산
힘든만큼 사방 시원한 조망을 주는 국망봉
화악산을 배경으로
걸어온 길을 자랑삼아,,,
오름길보다 10배는 부담되는 국망봉 하산길...거의 기다시피 꼴찌로 내려서고,,,국망봉대피소의 많은 쓰레기에 혀를 차게 되고,,,
솔맨님 산여인님 사진으로 봤었던 느티나무 이동갈비집이 생각나 114에 물어 보았더니 등록된 이름은 영중면이라고 해서
솔맨님에게 혹시 아냐고 여쭈니 잠시뒤 문자로 알려주시고 전화를 걸어 차를 보내달라고 한다.
덕분에 먼저 내려선 산우들에게 먼저 내려서면 뭐하냐고 큰소리를 치고 우쭐댄다. 솔맨님 감사해요~
국망봉
간만에 이동갈비로 포식을,,,
빛도리님과 마주 앉아 한잔 두잔 먹은 술에 필이 올라...동서울가면 술 더 사준다는 말에 혹해서,,,
맥주를 잔뜩 마시고 1-1번 의정부행 버스를 타고 졸다 깨다 했는데,,,결국 차고지까지 가고 버스기사가 큰소리로 깨우는 소리에 황급하게 버스에서 내린다.
의정부행 버스인게 얼마나 다행인지...
<목민님 뭐야님 사진중>
'경기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26 봉재산 - 소구니산 (0) | 2012.02.27 |
---|---|
1/28 불견산 - 주라이등 (0) | 2012.01.29 |
1/22 춘천 구봉산,,,1/24 양주 감악산 (0) | 2012.01.24 |
1/21 양평 백병산 - 양자산 (0) | 2012.01.22 |
1/7 청우산 - 매봉 (0) | 2012.0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