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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 아산 도고산~예산 금오산

산고파 2015. 9. 21. 10:36

마음은 청춘 그러나 몸은 비루

마음은 가을 그러나 아직은 덥고

오랜만에 뭐야님과,,, 

 

 

안양역(6시 46분)을 경유하는 장항선 열차를 타고,,,그리 멀지 않은 곳에 걸어볼만한 산길이 제법 되지요

 

 

4년쯤 되었을까 왕년에 저도 전성기땐 40키로 정도는 한나절에 걸었다는,,,

 

 

막걸리 병나발 불며,,,광덕산 서귀봉(2011년 4월 24일)

 

 

 

 

 

고마리

 

 

 

 

 

쇠골재,,,그새 아산시에서 이정목을 산뜻하게 교체를 했구먼~

 

 

미국자리공 열매

 

 

수확의 계절,,,올해도 밤과 도토리가 풍년이라네,,,하나 줍기 시작하면 산행이 고달파지기 쉽고,,,뭐야님 하나도 줍지 맙시다.

하기사 내몸하나 건사하기도 힘든 하루였으니,,,

 

 

도고산 정상을 앞두고 막걸리 상을 피고,,,

 

 

아산 도고산,,,뭐야님과 또하루의 추억을 쌓는다.

 

 

맨뒤 마루금이 이어가야할 산줄기

 

진행한코스 : 도고온천역-도고산-안락산-토성봉-관모봉-예산 금오산-예산역

 

 

얼마간 가다가 다시금 퍼질러 앉아서,,,

 

 

납은들고개로 향하는 좋은길을 버리고 안락산으로

 

 

안락산을 앞두고,,, 힘들어 죽겠네,,,형수님이 싸주신 포도로 간신히 기력을 회복하고,,,

 

 

누리장나무 결실

 

 

장항선이 지나는 곳이라 그런가,,,계단은 온통 침목

 

 

토성봉

 

 

나름 유명한 향천사,,,산사와 어울린 가을단풍이 좋다지

 

 

힘겹게 지나온 산길은 언제나 뿌듯하고,,,지금껏 살아온 내 삶도 그런가 되묻게 되고,,,

 

 

뭐야님 뒤로는 용굴봉

 

 

병꽃나무 종류 같은데 너이름은 무어니?

 

 

목마름을 참아가며 힘겹게 도착한 예산 금오산,,,형님 어쩌다가 우리가 이렇게 되었나요...ㅎ

 

 

 이제부턴 모락산 야등이나 댕겨야 되겠다고,,,ㅎ

 

 

닭대가리,,,이젠 지겨울만도 하건만,,,다시금 다른 산줄기를 꿈꾸게 되고,,,

 

 

날머리에서  웃통벗고  등목하고,,,할머니 두분 좋은 구경 났다 하시고,,,ㅎ

 

 

좌석이 있을리 있나,,,입석예매하고 근처에서 깔끔한 소머리국밥 한그릇씩 하고,,,

객차사이 통로에 의자피고 앉아 남은 하루를 보낸다.

 

 

 

 뭐야님이 담아준 내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