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을러진 산행,,,더불어 나날이 비루해지는 몸뚱아리,,,
더이상 방치하면 안되겠다 싶어,,,간만에 새벽산행에 나선다.
잠시달려 흥국사 입구에 주차를 하고 흥국사 일주문 앞에서 얼마간 올리니 주변이 훤해진다.
삼각산 마루금이 선명하게 보여지고,,,산너머론 일출이 시작되었나 보다.
상장능선 방향
의상능선은 겹쳐지고 문수봉에서 불광동으로 흘러가는 산줄기
해가 산을 넘기 직전
물이 넘치듯 햇빛이 쏟아져 내리고,,,
노고산
노고산 헬기장에 서니 넘어선 해는 강렬하고,,,억새 몇가닥은 남은 가을을 부여잡고 있고,,,
노고산 헬기장,,, 삼각산을 지척에서 바라보는 멋진 전망대
나오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일단 정상에 서면 잘왔다 싶다. 내 숨쉴곳은 산이지 싶고,,,ㅎ
제법 알싸해진 공기를 가슴깊이 들이 마시고,,,
이른 아침 푹신한 햅낙엽을 밟는 느낌,,,오랜만이네,,,
이렇게 올해 가을도 가나 싶다.
이쪽에 자작나무 군락이 있었었나
암생각없이 걷다보니 솔고개 갈림길을 지나고 내려서니 상장능선이 저만치에 있고 외곽순환고속도로 송추IC가 지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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