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전라·경상·제주산

5/14 화순 백아산

산고파 2017. 5. 16. 12:17

황사에 미세먼지에 연일 이어지는 뿌연 하늘에

이런저런 핑계를 덧붙여 산길이 뜸해졌다.

그새 정권은 바뀌었고 버얼써 5월도 중순에 접어들었다.


평촌제일산방에서 5월 정기산행으로 화순의 백아산을 간다기에 한자리 예약한다.

안양갈때 늘 이용하던 8906버스로는 약속시간을 맞추기가 빠듯할듯 싶어

수원가는 8409버스 첫차를 이용하여 청계요금소에서 1650버스로 환승하니

5시 40분경 산악회버스 경유지인 평촌성당 앞에 도착을 한다.

약속시간까지는 적잖이 남아 있어 근처 사우나에 들어가 어제먹은 술을  흘려 보낸다.


2년전 겨울 춘천 산뫼님과 안양산-무등산 산행중 안양산에서 바라보던 백아산



10시 조금넘어 생각보다 일찍 도착한 백아산 관광목장 들머리 



출발전 준비운동하고 단체사진 한장 담고



주능선 오름까지는 적잖은 땀을 흘려야 했고,,,바야흐로 얼음물이 맛있는 계절이 왔다.



람보님은 친구를 데리고 왔고



연우는 친한 언니들과 함께 왔다.



오늘 산대장 태권님,,,이주 전 이먼곳을 답사하시고 가셨다고,,,



백아산 하늘다리를 배경으로 연우님을 세우고



내려다 보이는 마당바위와 백아산 정상



마당바위의 산우들






저 뒤는 무슨 산일까 순천의 조계산일까??



아쉽게도 참꽃 군락지는 이미 꽃이  진듯 하고



하지만 모처럼 좋은날 신록의 푸르름이 가득한 것이 가슴이 후련해 진다.



지나온 하늘 다리는 아득해 보이고



한켠에 쥐오줌풀이 이쁘게 군락을 이루고 있다.



언니들 거기 앉아봐,,,ㅎ



하눌님 솜씨로 두번째 단체사진을 담고 있고



나무그늘아래 옹기종기 모여서 식사를 하고는 산길을 이어간다. 



아 저곳이 무등산이겠다 싶고,,,옆으로 안양산 만연산으로 가늠되고



백아산 정상에 오르니 많은 산객들이 정상 인증에 여념이 없다.



청마님 주변 산하를 둘러 보고 계시고



이름불러 주고 싶지만 그럴수 없는 이 무지함이 답답하고,,,



산우들 정상 인증을 해주다가 언제 다시 와볼까 싶어 내 얼굴도 디밀어 본다.









한참 이쁜 초록을 배경으로 산우들 모습을 담아 주고는



자연휴양림 방향으로 부지런히 내려선다.









자연휴양림 13호 산막으로 내려서는 길은 긴계단이 만들어져 수월하게 고도를 낮춘다.



이후 담양으로 이동하여 한우전골과 떡갈비로 소주한잔하고 근처 메타세콰이어길에 잠시 들리기로 한다.


멋진 포즈로 산우들 모습을 담고 있는 썬지기님



한잔 거나하게 걸치신 뭐야님과 두타님



어느덧 6학년에 가까와진 산방의 엉아들과 누나



오랜만에 뵙게 되는 강토님 그리고 소정님



함께 모여서



여산우들 설정샷도 해보고



어디 방송인가 써니님 인터뷰도 해보고,,,



햇살은 기울어져 가고



좋단다 다들~



주비님 거기 서봐~






젊은 연인들 셀카를 찍나 보네,,,좋을 때다~~






연우님 이쁜 포즈 없어?



동종업종(찍사)에 종사하는 샷님은 이곳저곳에서 열심이다.



정환이형도 거기 서봐 ,,,그샐 못참고 눈을 감아요~ㅎ



이렇게 꽉채운 하루를 보내고  안양으로 올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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