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약속된 시간에 맞추려면 산에서 머물 수 있는 시간은 길게 잡아 5시간 정도
네비에 "묘적사"를 찍고 달려 묘적사계곡 입구에 주차한다.
이곳을 들머리로 잡고
잠시 올리니 능선에 닿고,,, 산길은 편안하게 이어진다.
갑가지 멧돼지 네가족은 사면으로 줄행랑이고,,,얼마지 않아 고라니 한 마리는 황급하게 산등성을 넘어간다.
나름 고요했던 숲을 내가 휘저은 건가? 잠시 미안해지고,,,
경기 북부보다 눈이 많이 보이고,,,하긴 올핸 남쪽으로 내려갈수록 눈이 더 많겠다 싶고,,,
삼각점이 있는 갈미봉
갈미봉에서 온길로 잠시 뒤돌아 가면 가야 할 능선은 가파른 내리막이다.
고개 이름이 있을 듯싶은데,,,
내려섰으니 올라서겠지,,,잣나무 숲 사이로 올리고,,,
육산에 귀한 바위도 만나고
잡목이 성가시게 하지도 않고 눈밭에 첫 발자국 내며 걷는 맛도 좋구나
어느덧 백봉산 능선이 멀지 않았고
아이고야~ 여기도 눈밭에 흔적 내며 달리신 분이 있었구나~
남의 취미 이래라저래라 할 건 아니지만 몇 안 되는 분의 흔적들이 어마무시하니까,,,
한강은 흘러가고
수리봉
평내호평역으로 내려서는 사거리
뒤돌아본 수리봉과 왼쪽으로 올라온 능선
백봉산 가는 길,,, 마주치는 분들이 보이면 마스크를 쓰면서,,,ㅜㅜ
오랜만이지~
백봉산 팔각정은 사라졌고,,,대신 훌륭한 조망데크가 생겼다.
고래산과 갑산,,,뒤로는 운길산과 예봉산
조망도 거리두기 하면서 하란 건가? ㅎ
일단 갈미봉과 올라선 산길을 뿌듯하게 바라보고
천마산과 관음봉
고래산과 문안산 금남산,,,왼쪽으로 뾰루 화야 고동라인이겠지 싶고,,,가운데 뒤로는 백운봉에서 용문산
덕분에 한동안 거칠 것 없는 조망에 한껏 취한다.
관음봉과 된봉...오른쪽으로 철마 주금으로 이어가는 산길이겠고,,,
묘적사로
사회적 거리두기 조망터
조망 좋은 날 함 와보세요~ 눈이 아주 시원하더라고요~
청구아파트 방향의 산길도 미답이라 궁금하지만,,,다음엔 그쪽을 들머리로 삼아야겠다 싶고,,,
묘적사 방향의 능선으로 접어들고,,,
간벌된 사면에서 또 다른 조망이 펼쳐지고
문안산과 고래산,,,운길산과 갑산
갈미봉,,,왼쪽 끝에서 시작했고,,,
묘적사
묘적사 대웅전
묘적사 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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