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 여행·산책

8/20 경기둘레길 17 18(운담사거리~상판리)

산고파 2022. 8. 22. 07:05

취미라곤 고작 걷는 게 전부인데

많이 쓰다보니 이곳저곳 고장이 나기 시작한다

주중 한의원에 들려서 침 맞고 부항 뜨고,,,

고쳐 써야지 어쩌겠냐만은

몸마저 부실해지니 이래저래 쓸쓸한 마음이 드는 요즘이다

 

의정부역 앞에서 138-5번 버스로 운담사거리에서 내린다

 

 

내장탕으로 배를 채우고

 

 

경기둘레길 17코스를 시작한다

 

 

몇 번 찾았던 제일유황온천

 

 

근간에 내린 비로 무리울계곡은 수량이 좋고

 

 

뒤돌아 본 관음산

 

 

금주산

 

 

 

 

 

뙤약볕에 몸은 달아오르고

 

 

임도길로 접어들고

 

 

어느 해 겨울에 오뚜기령에서 이곳으로 내려선 적이 있었지~

 

 

 

 

 

깜짝이야~ 개미들이 몰려들고 있고~생자필멸이라니 이 몸 또한 언젠가는~

 

 

금주산과 관음산

 

 

 

 

 

이어지는 철책에 내가 갇힌 양 맘이 갑갑하고,,,

 

 

강씨봉이 저기련가?

 

 

 

 

 

헬기장

 

 

뙤약볕의 임도 오름길은 쉽지 않고,,,오늘은 그냥 집에서 쉴 것을,,,후회가 몰려온다 ㅎ

 

 

주변에 토종 벌집도 보이던데,,,ㅠ

 

 

사위질빵

 

 

가다가  쉬다 반복하고,,,고파씨 다 되었네~

 

 

예전에 무너진 임도길이 정비 되었나? 아님 새길 인지도 모르겠고,,,

 

 

얼마간 진을 빼고 오르니 오랜만에 오뚜기고개

 

 

 

 

 

한북정맥이 지나가는 오뚜기령

 

 

오뚜기령을 사이에 두고 산길 분위기는 어찌나 다른지

내림길은 시원하고 매미도 울고,,,

사람맘 간사하여 잘 왔네 잘 왔어~

 

 

 

 

 

강씨봉 계곡엔 맑은 물이 넘쳐흐르고

 

 

여기서 바지만 벗고 계곡 속으로 풍덩~ 으매~ 시원한 거~

 

 

새삼스레 여기 계곡이 이렇게 좋았었나?

 

 

이후엔 징검다리 건너는 재미가 솔솔

 

 

 

 

 

알탕을 하고 룰루랄라 시원하게 걷는다

 

 

 

 

 

쑥부쟁이야 벌개미취이야 가을 분위기도 나고

 

 

이래저래 많이도 다녔어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깨끗하게 관리된 강씨봉 휴양림

 

 

 

 

휴양림 입구까지 데크길로

 

 

관중

 

 

버스 시간이 애매하네~ 주변에 마땅한 음식점도 없고~

 

 

귀목고개를 넘어가? ㅎ

 

 

천룡 펜션인가 매점이 있어 들어가서 맥주 한 캔 하면서 갈등

 

 

주인아주머니 계곡에서 놀다가 가라는데,,,

 

 

다음 코스 접근도 애매하고 해서 귀목고개를 넘기로

 

 

논남 계곡도 아주 끝내줘요

 

 

둘레길은 길이 끊겨

 

 

계곡치기로 얼마간 진행하다가

 

 

산길로 진행하는데 수풀이 우거지고 뭣보다 계곡이 자꾸 막아서고,,,

이젠 목동 가는 차시간 맞추기 힘들어졌고 상판리 버스시간도 압박하고,,,

 

 

아몰랑~ 어떻게든 되겠지~임도길로 부지런히 귀목고개로 다가선다

 

 

진행 중 바라보는 명지산

 

 

 

 

 

곳곳에서 사면이 무너져 내리는 임도길

 

 

명지 주능선

 

 

사방댐

 

 

맘은 바쁜데 귀목고개 오름길은 진도가  안 나가고

 

 

아이고~ 죽갔네~

 

 

물을 벌컥이며 시간을 보니 4시 50분에 다가서고,,,5시 30분발 버스를 탈 수 있을까?

 

 

아몰랑~ 버스 놓치면 택시를 부르던가~

 

 

 

 

 

상판리 버스종점에 놓여있는 배낭이 어찌나 반갑던지,,,

시간을 보니 5시 20분,,,휴~ 

 

 

이렇게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두고 웬 고생들 이십니까? ㅎ

 

 

현리터미널에서 18시 10분에 출발하는 가평행 41번 버스를 타니 청평역을 경유한다

청평역까지는 20분 정도 소요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