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사촌형님들과 모여 어르신들 산소 금초를 하고
일요일은 경기둘레길을 걸었다
어느덧 홍천 큰형님이 올해 칠순이라니,,,
이 멤버 다시 모여서 추석 다음주 동해에서 가자미 낚시를 하기로 했다
어제 안쓰던 근육을 써서 그런가 몸은 찌뿌둥 하지만 차를 가지고 집을 나선다
현리 터미널 뒤편에 넓은 주차장이 있는데 출구 차단기가 올려져 있는 것이 주말엔 무료로 운영되는거 같다
그나저나 반바지에 반팔차림인데 현재 기온 13도
어느덧 가을인가~
오늘 타고갈 버스는 상판리행 7시 20분차
가평에서 41번 현리행 15시 20분차를 타고 와야겠다 생각하고
보아귀골에서 내리고,,,
한두 번 진행한 길이라 새로울 건 없다
삶은 이어지고 딱히 대안이 없어 제목을 바꾸어 이어가는 거다
서늘한 기온을 느끼며 포장길을 얼마간 걷다가
숲을 만난다
사위질빵
집에 와서 검색하여 보니 "나래가막살이" 란다
북미가 원산이고 이 땅에 정착한 모양인데 번식력이 대단하고 다른 식물의 생육을 방해한다고,,,
생이야 무어든 소중하겠지만 다른 생을 방해하면 안되지~
올려야 할 연인산이 저만치 보이고
동자꽃
능선으로 접어들고
단풍취
정상 가기 전 보랏빛이 보여서 들춰보니
금강초롱꽃이 여기서도 사는구나~
정상엔 한 무리의 젊은이들이 모여 있고
명지산과 화악산
몽가북계 삼악산
전패봉 뒤로 운악산
서울의 북한산 도봉산까지 선명한 끝내주는 날이다
왼쪽 귀목봉에서 청계산
매봉과 칼봉산 뒤로 저 멀리 보이는 곳은 어딜까
용문산
젊은이들은 돌아가며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고
칼봉산 매봉
저도 한장 찍어 주실래요?
전패봉에서 매봉
잘 있어,,, 아마~또 올걸~
한동안 고도를 떨구고
떡 몇 개 욱여넣고
일광욕하는 쥐손이풀과 눈 마주치고
물봉선
임도길 만나 편하게 걷는다
눞다 갈 여유는 없고
명품이고 다 좋은데,,, 포클레인 이용 등로 평탄화 작업에 자연미가 떨어지고,,,
전국에 산재한 선녀탕,,,선녀씨에게 로열티라도 줘야 하는 거 아닌가 싶고,,,
이어지는 맑고 수려한 계곡
올여름 마지막이 아닐까 싶네
못 보던 저 다리는 뭣이여
없어도 되는 것은 만들지 말자
마타리가 한가득 피어 있고
용추 버스종점
연인산 도립공원 탐방 안내소까지 편한 길이 이어진다
코스모스 꽃밭
도립공원에서 얼마간은 차길 옆으로
군부대 관사 담벼락
하늘이 예술이고
늘 오늘만 같아라~
뱃속에선 꼬르륵 소리가 나지만~
마루산과 보납산
땡볕을 맞으면서
먹거리도 많던데 차 시간에 쫓겨 여기도 패스~
가평역
41번 버스는 10여분 뒤에 오겠지만 46번 국도가 막힐까 전철을 타고
청평역에서 내려
청평터미널에서 1330-4번 버스로 현리터미널로 이동 차량 회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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