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평촌제일산악회 1월 정기산행을 함께한다
몇 번 가본 계방산이라 끌림은 그닥 없었지만 "의리" 로,,,ㅎㅎ
운두령 가는길 버스가 멈춘다
제철 계방산
운두령에서 버스를 돌리기 쉽지 않겠지~
근간에 푹한 날이 이어져 눈꽃이 있을 거라 기대가 전혀 없었는데
고산은 다르긴 하다
이왕이면 다홍치마,,, 운두령 가는길 눈꽃이 이뻐 맘이 설레어 온다
오늘의 정산 대장님은 물소리 누님,,,여러가지 챙겨주시어 감사한 마음이다
운두령에서 아이젠을 하고
화장실 가는길,,,보래봉으로 이어진 한강기맥길을 잠시 살펴본다
보래봉을 뒤돌아 보면서 계단을 오른다
빙화가 반겨주는 계방산
눈꽃 세상에 다들 미소가 밝고
능선을 기준으로 왼쪽과 오른쪽의 풍경이 대조를 이룬다
오름 할수록 상고대는 짙어지고
뭐야님
파란 하늘에 상고대,,,겨울산행의 로망 아니겠는가~
1492봉 오름길
1492봉에서 바라보는 방태산,,,저기도 오늘 대단했겠다 싶고,,,
계방산
멀리 아스라이 가리왕산
밀가루 범벅 소계방산
사방 어딜 둘러봐도 시야가 짱짱한 날
눈꽃도 좋지만 산은 무엇보다 조망이 트여야 하는 법
설악까지 보이는 날
호령봉과 오대산 비로봉
이 순간을 저장 또 저장
보래봉 청량봉으로 이어지는 한강기맥길
좋구나 좋아
비슷한 그림이지만
아랫삼거리로 내려서는 능선길
인증 대기
1492봉엔 헬기가
지난해 5월 산우가 헬기로 이송되어 남의 일 같지 않다는,,,
시간상 단체 인증하고 얼른 내려서야지 싶은데
풍경이 자꾸 발걸음을 붙잡는다
눈꽃도 이쁜데 시야도 짱짱하고,,,
늘 오늘만 같아라
춘천 산우들과 계방산에서 오대산으로 이어 가던 날이 어렴풋하고
요거 찍고 정말 내려갑시다요~
아쉬운 맘에 자꾸 뒤돌아 보게 되고
아쉬운 마음에 찍고 또 찍고,,,
그나마 산이 있어 살만한 인생이 아닐까 싶은,,,ㅎ
주목나무엔 눈이 한가득 그것도 부족하여 고드름이 주렁주렁
결국 해가 넘어갈 무렵 하산하게 된다
함께한 산우들 사진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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