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 여행·산책

7/18 강화나들길 10코스(교동도)

산고파 2026. 7. 20. 10:58

오랜만에 강화 교동도를 찾아간다

강화나들길 9코스와 10코스가 그곳에 있다기에

 

 

 

대룡시장 주차장에 차들 두고

9코스와 10코스 중 어딜 먼저 가볼까 싶다가

푸른 벼가 바다를 이루고 있는 10코스로 발길을 옮긴다

 

 

아침엔 비가 내렸지만 지금은 내리지 않는다

비가 내리지 않았다면 이번 주는 소백산을 가볼까 싶었다

 

 

뒤돌아본 화개산

오른쪽은 강화도의 별립산

 

 

이곳에서 우틀하고

 

 

무심히 길을 이어가다가

가끔 뒤돌아 보는 게 전부다 

 

 

일단은 저기 산자락이 끝나는 곳까지 가야 한다

이런 길이 뭐가 재미있겠냐 생각하는 분들이 있겠지만

길이 있다 하니 걸어 보는 것이다

 

 

서해바다와 인접한 난정저수지

 

 

바다라고 해도 될 무척 큰 저수지였다

 

 

저수지 뚝방따라 산으로 다가선다

 

 

 

 

 

저 어린 해바라기는 언제쯤이나 꽃을 피울꼬~

 

 

개구리들이 우렁차게 합창하는 길을 따라 얼마간 진행하니 

이렇게 숲길로 안내하고

 

 

 

 

 

조선시대 한증막이었다고

 

 

한증막 옆엔 약수터도 있고

 

 

 

 

 

이곳이 수정산 정상인지

아니면 모르고 지나쳤는지

 

 

예상대로 낮은 능선에 길이 좋아 한동안 기분 좋게 걷는다

 

 

능선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만

나들길은 내려서라 하고

 

 

 

 

 

 

 

 

푸른 벼들이 바다를 이루어 장관을 이루고

가을날 황금빛 바다를 상상하게 되고

 

 

눈도 시원하고 널찍한 길도 시원하고

 

 

길은 해변으로 이어지고

 

 

 

 

 

 

 

 

함초인지 칠면초인지

해변을 붉게 물들이고

 

 

 

 

 

 

 

 

 

 

 

저기 보이는 잘록한 고개를 넘어야 할 것 같은데

 

 

 

 

 

이곳저곳 쑤셔 보는데

길 찾기가 쉽지 않다

 

 

농기계 옆으로 길이 있는데 풀이 자라 길이 지워졌다

 

 

미국자리공은 웃자라 길을 막고 있고

 

 

얼마간 허우적 대다가 고개를 넘는다

 

 

다시금 화개산이 보이니 이 길도 끝나가는 모양이다

 

 

북한 개성 근방의 산군들

 

 

 

 

 

오랜만에 찾은 대룡시장

 

 

황해도식 냉면 곱빼기(1.2만)

다시금 와서 먹고 싶은 깔끔하고 푸짐한 냉면 한그릇이었다

냉면을 앞에 두면 아버지가 생각나고 그리워진다

아버지랑 같이 냉면이며 막국수를 먹으러 다니던 기억들이 스치고,,,

 

 

다음 교동도 나들길 9코스 때 다시금 찾으리라~

 

 

대룡시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연밭이 있어 잠시 들린다